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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제22대 총장 박성규 박사 취임
"세계교회 살리는 인재 배출하는 총신대학교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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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26 [12: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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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규 신임총장  © 통합기독공보

 

총신대학교가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을 5월 25일 총신대학교 종합관 백남조홀에서 가졌다.

제22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성규 박사는 먼저 “부족한 종을 모교 총신대 총장으로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지난 4년간 학교를 크게 발전시켜온 이재서 총장님의 헌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은 급변하는 사회, 고도로 발달하는 과학 문명의 시대, 저출생으로 인한 학력 인구 급감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하고, 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기관 인증평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교원 양성 평가도 앞으로 더 잘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학교가 되는 비전,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는 학교가 되는 비전, ▲개혁신앙의 정체성을 굳게 지키며 개혁신앙으로 사는 삶의 비전, ▲세상을 변혁시키는 실력을 갖춘 인물을 배출하는 비전, ▲민족을 위해 힘쓰는 인재를 배출하는 비전, ▲글로벌 사회를 잘 돌보는 예수님의 심장과 손을 가지는 비전에 우리가 집중한다면 위기의 파고를 헤치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맡긴 소명을 넉넉하게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이임하는 이재서 총장  © 통합기독공보


21대 총장 이재서 박사도 이임을 하며 “지난 4년간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며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보람있고 감사한 것은 오늘 이 자리”고 했다.

 

4년간 나름대로 일해왔지만 순조롭게 훌륭한 총장을 세웠고, 단 하루도 차이 없이 취임과 이임을 연이어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나보다 훨씬 훌륭하고 능력이 출중하신 박성규 총장님을 세우셨다”며 “이제 총신대는 더욱 든든히 세워지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이재서 박사에게 공로패를, 박성규 총장에게는 취임패를 증정했으며, 학생과 원우회, 교수, 직원들이 화환을 증정했다.

이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총신대 제12대 학장 정성구 박사, 증경총회장이자 법인이사장 소강석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피터A. 릴백 총장, 이수진 국회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박일하 동작구청장, 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장 황재열 목사, 총신대 총동창회장 김미열 목사의 격려사와 축사도 이어졌다.

특히 정성구 박사는 60년 전 박형룡 박사, 박윤선 박사의 총신 교장 시절 설교했던 육성녹음 테이프를 파일로 변환한 USB를 취임하는 박성규 총장에게 전하며 의미있는 선물을 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80회 동창회에서는 박성규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발전기금으로 1억2천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화종부 목사의 인도로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의 기도가 있었으며,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총신의 생명 예수그리스도’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의 축도로 드렸다.

 

오정호 목사는 “총신의 주인은 생명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이라며 “예수가 나의 생명이라는 고백이 우리의 유일한 고백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임하는 이재서 목사님에게 주님의 은혜가, 취임하는 박성규 목사님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원한다”며 “총신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은혜의 역사가 임하길 간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총장 박성규 박사는 총신대, 총신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신학석사, 퓰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목회경력으로는 대한민국 육군 군목,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 선임 부목사, 미국 나성 한미교회 담임목사, 부산 부전교회 담임목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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