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새로남교회에서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앞으로 총회가 ‘명품총회’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비전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한없이 부족한 종이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제108회 총회는 명품총회로 정책총회, 개혁총회, 환대총회, 칭찬총회가 되어 주님을 높이며 열매를 풍성하게 맺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정호 목사는 총회의 섬김의 선봉장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다짐을 약속했다.
1. 총회의 진정성이 담보되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책총회로 나아갈 것.
2. 미래세대의 발전과 성숙을 위하여 힘을 모을 것.
3. 원 팀(One Team)의 정신으로 섬길 것.
4. 총회 연금, 기금을 활성화하여 목회자님들께 위로를 드릴 것.
5. 공의로운 재판을 실현할 것
6. 대사회적 관계에서 복음과 진리로 총회를 견고하게 세워 나라를 지킬 것
7. 교회 연합기관들이 본래 사명을 감당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
8. 통일과 북한 인권 문제를 위해 신중하고 확실한 태도를 취할 것.
9. 목양아카데미를 통해 목회현장을 확실하게 응원할 것.
오정호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예수님께 물든 자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말씀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한국교회와 교단을 세우는 일을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1부 예배는 양현식 목사(노회장/대전새미래교회)의 인도로 시작됐다. 기도는 이용우 목사(서기/아름다운교회), 특별찬양은 박찬영 목사(새로남교회), 성경봉독은 임종태 목사(회록서기/겸온교회)가 순서를 맡았다.
설교는 박성규 목사(총신대학교 총장)가 ‘One Team!’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성규 목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제108회기 총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문 말씀처럼 같은 말과 마음과 뜻으로 온전히 합해야 한다”며 “총회는 확대된 교회로서 전투적 교회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박 목사는 “승리하기 위해서는 목표의 원칙, 간명의 원칙, 통일의 원칙, 공격의 원칙, 기습의 원칙, 집중의 원칙, 사기의 원칙, 정보의 원칙, 창의성의 원칙을 소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총회장님과 총회의 성공을 위해 하나의 마음으로 일해 승리하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오태석 장로(새로남교회 당회서기)가 교회를 대표해 인사했으며 광고는 박민하 목사(총무/물댄동산교회)가 축도는 양희옥 목사(산관중앙교회)가 자리했다.
2부 축하의 시간은 서대전노회 일동이 축하패를 세종시기독교총연합회가 감사패를 총회장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축사는 강의창 장로(증경부총회장/가장축복교회), 김상욱 목사(내동제일교회 원로), 김고준 목사(성지중앙교회 은퇴), 변대원 목사(가수원교회 원로), 홍현조 목사(서부중앙교회 원로), 전갑재 목사(공주중앙교회 원로), 김만중 목사(샬롬교회), 오종영 목사(영성교회), 강지철 목사(대전생명샘교회),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은퇴), 하재호 목사(대전주사랑교회/중부협의회장), 김성환 목사(대구주님교회), 조성민 목사(상도제일교회), 김용태 장로, 윤용식 권사가 축하했다.
특별히 강의창 장로는 “하나님께 주신 달란트로 총회를 이끌어 한국교회사의 칭찬받는 총회장으로 기억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춘근 목사 또한,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믿는다”며 “제108회 총회는 내내 감동을 줬다”고 말하고 “오정호 목사님을 통해 총회가 앞으로 새 길을 열어가는 총회로 거듭날 것을 믿는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