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하 카이캄)가 2023 회원총회를 서울 서초구 소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했다.
3년 만에 열린 2023 회원총회는 정회원 3276명을 대상으로 소집됐다. 2190명이 위임장을 제출했으며 현장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223명으로 정족수 되어 개회가 선언됐다.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가 홍보국장 지미숙 목사에게 의장권을 위임한 가운데 시작된 총회는 임원선출을 비롯한 사업보고와 회계보고 및 안건토의가 진행됐다.
이 날 선출된 임원은 △김승욱 △마평택 △송용필 △고성조 △전옥표 △전기철 △서영희 △지미숙 △선종철 △박영운 △오진탁 △이규택 △유병준 △백은석 △이형자 △김창선 △박성수 △김점수 △박형진 △조수원 △최창규 △방성준 △박정진 △강문규 △백승국 등 총 25명이다.
임원들은 총회 후 임원회를 통해 송용필 목사를 신임 연합회장에 추대했다. 송용필 목사는 “성령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지키는 카이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세계 교회들과 교제하고 교류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드린 예배는 전기철 목사(강남새사람교회)의 인도로 시작됐다. 설교는 김승욱 목사(카이캄 연합회장)가 ‘복음과 교회를 섬기는 카이캄’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승욱 목사는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섬기는 카이캄이 되어야 다음세대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사람을 깊이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제도를 위한 제도,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은 접고 사람을 살리고 사랑하는 카이캄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가장 본질적인 것은 복음”이라며 “세대가 변한다고 할지라도 변함이 없는 복음 사역의 열정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처럼 종, 사람, 복음을 지키고 사랑하는 카이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이캄은 1997년 독립교회의 첫 기둥을 세웠다. 매년 목사안수식을 통해 사명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3년간 1048건의 가입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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