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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봉천교회 조인훈 목사 필요할 땐 ‘장로’ 필요없을 땐 ‘장로 아니다’ 주장
유한나 기자

  

▲     © 통합기독공보

 

예장통합 새봉천교회(담임 조인훈 목사)가 4년 전 봉천교회 분쟁 중 이탈되었던 장로 3인의 복귀 과정을 두고 ‘이명교인’이냐 ‘실종교인’이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명교인이라면 공동의회를 통해 장로가 되는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실종교인이면 당회를 통해서 복귀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조인훈 목사가 본인이 3인의 장로들을 개인적으로 면담하면서까지 장로가 될 것을 권하고 당회를 통해 3인의 장로를 복귀시켜 놓고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하는 상황이다.

 

 본인이 3인의 장로 중 한 사람이라고 밝힌 A장로는 “봉천교회로 돌아왔을 때는 환영한다고 하면서 장로로도 복귀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가 갑자기 조인훈 목사가 이제 와서는 장로가 아니라고 하니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입을 열었다.

 

봉천교회로 돌아왔을 때 나를 비롯해 장로 세 사람 모두 장로로 복귀시켜달라고 말한 적이 단연코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조인훈 목사는 세 장로가 봉천교회로 돌아오고 난 뒤 “헌법적으로 공동의회를 통해 다시 시무장로로 복귀하라”고 권하기 위해 세 장로(부부)를 각각 모두 개인적으로 면담을 요청하며 권하기도 했지만 세 장로는 공동의회 안하겠다고 거절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인훈 목사는 세 장로에게 장로가 될 것을 강력하게 권하면서 2017년 11월 5일 임시당회를 소집하고 3인 장로에 대한 ‘시무장로 복귀’ 당회 결의를 하였다. 당시 9명의 당회원 중 7명이 찬성하는 당회 결의로 시무장로로 복귀됐다.

 

조인훈 목사가 당회장으로써 임시당회를 열어 시무장로 복귀를 시켜놓고 지금에 와서 시무장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세장로 부부의 개인 면담을 요청하면서까지 장로로 복귀할 것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조인훈 목사가 이제 와서는 ‘불법’이라며 다시 장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게다가 자신들이 원해서 장로로 복귀가 된 것이 아님에도 장로가 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른 것처럼 조인훈 목사 측이 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인훈 목사는 왜 그토록 3인의 장로를 복귀시키려고 애를 쓴 것일까?

 A장로에 따르면 당시 조인훈 목사는 봉천교회와 세광교회가 합병을 하면서 합의서 조건에 따라 세광교회 자산의 일부였던 펀드(약3억원)에 가입한 금액이 합병한 새봉천교회로 들어와야 했다. 교회에서 펀드를 운용했다는 점도 매우 충격적이지만 이 내용은 다음 기회에 다루고자 한다. 어쨌든 이 돈이 들어오지 않자 봉천교회 출신 장로가 문제 제기를 계속했고 이를 무마하고자 이용했다는 주장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필요에 의해 장로로 복귀를 시켜놓았지만 O장로에 의해 3인 장로 직무정지 가처분소와 당회무효소가 2018년 3월 13일 제기됐다. 물론 당회무효소는 2018년 9월 21일 각하 판결을 받았고 직무정지 가처분소는 O장로가 2018년 10월 23일 소를 취하했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것은 O장로는 원고, 3인 장로를 복귀시킨 조인훈 목사는 피고의 신분이지만 지금에 와서 상황을 보니 피고가 원고를 돕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게다가 O장로는 사회법에서 먼저 소를 제기하여 각하 판정을 받자 교회법으로 관악노회에 당회결의 무효소를 제기했다.

 

앞서 하야방송에서도 다룬 바 있지만 사회법에 먼저 소를 제기한 사건이기에 이를 노회는 다뤄서는 안됐지만 노회에서는 이를 재판하며 총회 헌법을 위반했다.

 

그런데 노회재판 과정을 보면 O장로는 원고, 조인훈 목사는 피고의 신분이다. 그런데 조인훈 목사는 노회 재판에 참석해 “법대로 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원고를 돕는 변론을 한 것이다. 결국 노회에서는 당회결의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고 원고와 피고가 서로 합세해 제 3자를 죽이는 형국이 된 것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사기재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노회의 재판은 분명 총회 헌법을 위반한 것이고 조인훈 목사가 피고의 입장에서 불리한 재판을 받았다면 총회로 상고를 해야 하지만 조인훈 목사는 상고를 하지 않았다. 결국 총회에 3인의 장로들이 항소장을 제출하여 총회에서 재판 진행 과정에 있다.

 

3인의 장로 입장에서는 필요할 때는 당회를 열어 장로로 복귀 시키고 이제는 봉천교회 출신이다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니 제거를 하는 형국이기에 상당히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3인의 장로와 조인훈 목사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초 보도한 하야방송에 대해 시사타임즈가 팩트체크한다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A장로는 조인훈 목사에게 이용을 당했다는 생각과 조인훈 목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봉천교회 분립과정부터 다시 따져보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봉천교회 분립과정에서의 문제와 합병과정, 위임목사 청빙 결의 절차 위반 등 수많은 불법적 사항들이 포착된 것이다.

 

먼저 A장로는 분립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만약 분립과정에 문제가 있어 무효가 되면 자동으로 3인은 봉천교회 장로가 된다. 헌법에 보면 분립을 하려면 당회결의, 공동의회 결의, 서명날인, 분립청원서 등의 문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그런데 분립 회의록을 살펴보면 공동의회 누락은 당회가 책임진다고 되어 있다. 즉 공동의회를 안했다는 것이다.

 

물론 A장로가 분립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연 분립과정에서 총회헌법에 나온 절차대로 진행이 잘 됐느냐는 점이다.

A장로는 “이혼판결은 했다. 그런데 판결만 했다고 이혼이 되겠냐”며 “신고를 해야 이혼이 성립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분립선포는 됐지만 분립성립 조건 중 하나인 공동의회의 누락에 부분을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는 부분이다.

현재 이 부분은 A장로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분립무효 소를 제기했고 조정회부 결정이 난 상황이다. 일단 조정 절차는 양측 모두 득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분립인정과 장로 3인은 봉천교회 장로로 인정하는 것으로 조정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게다가 조인훈 목사는 시무장로 복귀 당회결의가 불법이기에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당회장은 다른 사람이 아닌 조인훈 목사 본인이었다. 그렇다면 조인훈 목사 스스로 불법적인 당회결의를 이끌었다고 자백하는 것인가.

 

또한 조인훈 목사는 세 장로가 새봉천교회로 돌아오자 협동장로로 추인을 하였고 그후 면담을 통하여 시무장로가 되기 위해서는 공동의회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으나 세장로는 공동의회는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조인훈 목사는 임시당회를 소집하여 시무장로 결의를 한 것이기에 불볍이라면 조인훈 목사 본인이 불법을 자행한 것이다.

 

당시 분립과정의 상황을 좀 더 설명을 하자면 세 장로가 당시에 봉천교회로부터 회원권 정지와 교회 출입 금지 상태였다. 당시에 봉천교회는 분쟁과정에 있었고 그로 인해 모 병원 지하에서 예배 모임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교회가 내부적으로 갈등이 심해 밖에서 예배드린 교인들을 이명 교인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실종 교인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

 

그런데 조인훈 목사 측이 주장하는데로 이들이 더처치교회 장로라면 봉천교회에서 더처치교회로 이명을 해줘서야 한다. 하지만 분쟁으로 출입을 금지당한 상태였을 뿐 아니라 봉천교회에서는 더처치교회로 이명을 해 준 적이 없다. 즉 원적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봉천교회는 세 장로를 실종교인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총회 헌법에도 이명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다.

 

총회헌법 제3장 교인 제17조 교인의 이명과 관련해 “당회는 당사자가 이단으로 규정된 교회로 옮기려는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이명을 청원하는 경우, 소송계류 중에 있는 경우 등에는 이명 증명서를 발급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즉 3인의 장로는 분쟁으로 소송계류 중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봉천교회에서 더처치교회로 이명증서를 발급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3인의 장로는 이명교인이 아닌 실종교인으로 보는 것이 맞다.

 

조인훈 목사가 봉천교회 출신의 장로들을 제거하는 작업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다른 교회로 이명간 적도 없고, 이탈했던 적도 없는 봉천교회 출신의 D 장로 또한 의도적으로 교회 각종 부서와 예배 위원 등에서 배제한 것이다.

 

D장로는 “봉천교회와 세광교회가 합병되면 양 교회 재산을 통합한다고 되어 있다”며 “그런데 세광교회 자산 중 펀드 금액이 있었지만 이 금액이 들어오지 않아 계속 요구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D장로는 평소 조인훈 목사에게는 바르다고 생각되는 말들을 전했는데 이 때문에 배제된 것 같다며 억울해 했다.

 

게다가 “싸울 때 싸우더라도 교회 사무실에도 들어갈 수 있게 해주고 교역자 실에도 들어가게 해 주어야 하는데 다 잠궜다”며 “교인들은 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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