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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목사는 그래도 양심적이다
대부분 목사들 버티기, 굳히기
황규학 (8938)
작년에 헬싱키 한인교회에서 설교를 할 무렵, 교환학생으로 온 두 학생이 삼일교회 출신이었다. 그중의 한 여학생은 다른 교회에 다니면서 삼일교회 새벽예배를 나가는데 새벽예배를 나가면 매일마다 영적으로 충전받는다고 했다. 다른 한 여학생도 삼일교회에 다니는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필자를 전병욱목사한테 말해서 삼일교회에 한번 초청하고 싶다고까지 말한 적이 있었다.
 
아내가 청파동교회에서 일하는데 숙대여학생 및 많은 젊은이들이 기존교회에서 빠져나와 삼일교회로 많이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청파동 이하 서울역 근처에 있는 교회의 청년회는 삼일교회로 인해서 부흥이 멈춰진 상태이고 거의 대학생및 청년부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명성교회근처에서 목회가 어렵듯이, 삼일교회 근처에서 청년목회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에 합동측에서 시무하는 필자의 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왔다. 자신이 전병욱목사 동기이며 친한 친구라고 하며 전병욱목사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 전병욱목사를 한번 만나고 싶었지만 최측근들이외에 만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뉴스엔조이에서 기독교사상 한종호 편집장을 통해서 전병욱목사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를 않았다. 전병욱목사가 쓴 낙타무릎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본인 역시 그러한 삶으로 인해서 교회를 부흥시켰다. 전목사는 다량의 독서와 경영전략을 통해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시대에서 보기 드문 목사였다.
 
그러나 자기반성이 약한 전목사는 바벨탑이 높아져가듯 승승장구 올라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허물어졌던 것이다. 그의 바벨탑은 갑자기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몇년 전부터 그의 여성편력을 아는 측근의 목사들은 경고를 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대형교회 목사들은 여성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다. 장효익목사는 에어콘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서 죽었고, 김홍도 목사, 곽선희 목사, 조용기 목사, 서기종 목사, 유의웅 목사 등 모두 여성에서 자유스런 목사는 없다.
 
최근의 사건만 보면 근본주의와 엄격성을 지향하는 고신측 목사도 이혼녀와 미리 동거를 하고 몰래 결혼함으로 교회의 분란을 자초하였다.
 
▲     ©황규학
 
 
욕목사 역시 신도들이 90%반대해도 굳히기로 떠나지 않고 버티고 있다.  
 
▲     ©황규학

 
 
천주교 사제들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있는 곳에 성적 범죄는 끊임이 없다. 드러나지 않는 범죄는 훨씬 더 많이 있다. 플로리다에 있을 때, 한 청년과 담임목사가 창녀촌에서 만나 의리없는 청년이 목사를 고발함으로 그 목사는 결국 쫓겨나고 말았다. 
  
3년 전에 충남의 신흥교회 목사도 성적 범죄를 한 후, 교회측으로부터 4억을 받고 떠난 적이 있다. 고신, 번성교회의 이 목사도 떠나는 조건으로 8,000만원을 요구한 적이 있다.
 
필자는 전국교회를 다니면서 취재도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껴 말없이 조용히 떠나는 목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끝까지 굳히기, 버티기로 일관하여 결국 교회의 분란을 부채질 하여 자신의 세를 형성하거나 무리하게 금전요구를 하여 교회를 떠나는 실정이다. 어떤 목사는 10억을 받기도 하고, 교회재산 절반을  받기도 한다. 대덕신성교회 목사는 버티기로 한판승을 거둬, 교회당을 차지하고 결국 하숙집으로 만들고, 그것도 안돼 다른 사람한테 팔아먹고 교회를 떠났다. 끝까지 남는 사람이 교회당을 차지하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김홍도목사교회의 신도들은 MBC 방송국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곽선희 목사는 여성편력이 심해도 변칙세습까지 하고 떠났다. 차지할 것은 다 차지하고 떠났던 것이다. 번성교회 이목사는 학생들을 데리고 목회하는 시늉을 계속하고 있다. 교회재산을 차지하겠다는 속셈이다.   
 
이러한 사람들에 비해 전병욱목사는 그래도 양심적 이다. 전병욱목사를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사태가 벌어지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기도원으로 가서 회개 기도하고, 수찬을 정지하라는 교회당회의 결정도 수용하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사과문까지 발표하는 전목사는 그래도 양심이 있는 목회자이다.
 


▲     © 황규학

 
성범죄를 한 이전의 다윗과 이후의 다윗은 천양지차이다. 성범죄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요셉과 갇히기 전의 요셉은 천지차이이다. 참회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생활을 한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 성서의 역사를 새로 쓰게 만들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다윗은 골리앗을 이겨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승승장구한 왕, 다윗이 아니라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는 진정한 복을 말한 참회시인 다윗을 떠올린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성범죄가 없었다면 다윗은 이러한 시를 고백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목사도 많이 느꼈을 줄 알지만 대형교회 목사라고 해서 남는 것은 명예와 범죄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전목사도 조금 있으면 50세가 가까워진다. 그래도 양심이 살아있어서 전목사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임서를 냈다. 그러는 의미에서 전목사는 이전의 전목사보다 더 성숙되고 나은 목회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어제가 아니라 내일이다. 어제는 오늘에서 끝나고 내일은 오늘을 통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과거의 죄악은 오늘의 처절한 참회를 통해서 마무리 짓고, 미래의 성숙은 오늘의 참회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서는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 것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요셉의 누명이 있었기에 감옥에서 형제들의 질투심을 끌어내는 발언과 자신만 귀여움을 받겠다는 왕자병에서 벗어나게 되어, 자신을 판 형제들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어 이스라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어 훗날에만 많은 백성들을 기근에서부터 구하는 큰 일을 하게 된다.
 
이처럼 성서의 역사는 과거의 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회를 통한 미래의 새로운 삶이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병욱목사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기도원을 찾고, 다시 낙타무릅으로 돌아가려고 하고있다. 이제 전목사는 과거의 성장목회, 자만목회에서 벗어나 다윗과 요셉처럼 하나님과의 분명한 관계속에서 참회하는 자세로 일생을 산다면 이전의 전목사보다 하나님은 더 크게 사용하실 것이다.
 
이제 교회성장을 위한 낙타무릅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낙타무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전병욱목사에게 돌을 던질 것이 아니라 전목사가 참회하면서 다시 초기 낙타무릅의 자세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전목사는 기성의 다른 철면피 목사들에 비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깨끗이 물러나는 양심적인 목사였다. 양심이 살아있다면 하나님은 그 양심을 통해서 다시 사용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않는다. 전목사는 이제 다윗처럼 아름다운 시를 쓰고, 요셉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기근속에서도 백성을 살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0/11/15 [05:09]  최종편집: ⓒ lawnchurch
 
광야 10/11/15 [09:06] 수정 삭제  
  예수님께서" 여자를보고 음욕을 품는자마다 간음한자"라 한말씀에 자유로운자는 없을 것이다 필자가 말했듯 다윗의 위대함은 골리앗을 죽인 용맹이 아니요 간음과 살인후
선지자 나단의 예리한 질책을 받아 들이고 눈물로 침상을 적시는 회개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전병욱목사는 버틸수도있었다 절대적인 인기와 맹신에 가까운 청년들의 믿음이 있었는데도 다말과 동침한후 며느리의 임신을 고발하는 주민들 앞에 "그녀를 불에태워 죽이라" 명령 할수있는 위치에있던 유력자, 힘이 있던 유다 였지만 즈거물을 제시하는 며느리 다말 앞에서 그리고 몰려있는 수많은 군중 앞에서 그녀가 옭고 내가 잘못이다, 용감이 자인하는 유다의 쏠직함 마음이 예수그리스도의 가계를 형성한 하나님의 마음이라 본다면 범죄후 교회앞에 인정하고 사임서를 제출한 전목사님은 용감한분이다 그것이 쉬운일일까? 간음한 여인에게 "죄없는자 돌로쳐라"는 주님음성 들린다면 회개하고 자복하는 지도자들을 용서할줄아는 성숙함이 있을때 다른분들도 회개할 용기를 갖일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인하면서 용서를 구하는자는 품어줍시다
충정 10/11/15 [10:03] 수정 삭제  
  위 광야님의 의견에 신앙적으로 100% 동감합니다만,

제 소견으로는 작금의 우리 교회현실에 비추어 볼 때,

전목사님은 교회 목회는 하지 않는 것이

본인에게나 교회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로서의 다른 사역을 하나님께 구하신다면

목사님께서 다시는 같은 죄를 짖지 않을

가장 맞는 사역지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목사님의 건승을 빕니다.
물맷돌3 10/11/15 [10:33] 수정 삭제  
  측근들의 간청을 뿌리치기가 더 힘들었을 꺼다.
빌붙어 맹견같이 굴고 있는, 눈과 귀를 막으려던 그들을 뒤로 하고 ..무릎 굻은 전목사님.........주님의 이름으로 사랑 합니다!
승리하세요 10/11/15 [16:51] 수정 삭제  
  그래도 인정하시고 회개하시지 않습니까?
다른 목사같았으면 지금 박박 우기고 난리를 치고 있을텔데...
사탄의 짓이라고 마귀의 짓이라고 성도들이 시험들어서 그렇다고 할텐데....
스스로 내려 놓으시고..
잘못은 하셨지만 그래도 스스로 내려 놓으실줄 아는 전목사님 대단하십니다..
자매무릎 10/11/16 [21:05] 수정 삭제  
  최대복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이
혹시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지는 않을까?
수사해볼만 하다.
메아리 10/11/18 [11:56] 수정 삭제  
  최대복 부목사 성향을 좀 올려 주셨음 합니다.....자매무릎님.
여기 장유대성교회인들은 엄청 궁금해 하거든요?

함량미달되는,
신학교만 나왔다는 이유로, 목사라고 빌붙어 있는 딱가리 목사들 ..자신의 성공목회만을 염탐하는 자,...이 기회에 모두 물러 나도록만듭시다!!
광야 10/11/23 [01:52] 수정 삭제  
  기자님 강력하게 답변을 요청 합니다
christ 19/10/01 [10:56] 수정 삭제  
  글을 읽어보니... 공감이 되네요.. 전병욱목사는 그래도 양심적이다. 네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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