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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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18 [11:0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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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개최된 제95회 총회에서 부산노회장이 제출한 소위 마리아 난자잉태설을 주장한 최삼경목사에 대하여 특별조사위원회의 연구조사가 끝날 때까지 최삼경목사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직을 중지시켜 줄 것을 청원한 바 있다. 총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 문제를 특별조사위원회로 이첩하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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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총회가 폐회된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특별조사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하여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총회 임원회 역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국가기관이나 사회 단체에서 불법이나 부정 혐의가 있는 사람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업무를 중지시키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다.
 
그러나 총회는 마리아월경잉태설 이단으로 의심받고 있는 최삼경목사에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므로 이단 혐의자가 총회 이단대책위원으로 버젓이 활동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범죄한 경찰에게 도적을 잡으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는 총회 임원회가 최삼경목사를 옹호하며 감싸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2010년 7월 20일, 한기총 이대위가 최삼경목사의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에 대하여 연구 조사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듣고 한기총에 소속되어 있는 기독교 각 교단 총무 18 명에게 최삼경목사가 금 200,000원이 든 봉투를 살포하고 음식을 대접하면서 최삼경목사 자신이 준비해 온 "최삼경목사의 삼신론 시비에 대한 전말"이라는 문건을 배포하고 "자신은 삼신론자가 아니며 몇몇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이 문제를 다시 꺼냈다.
 
최목사는 ‘구약이나 신약이나 아버지 하나님도 한 영이시요 성령님도 한 영이신데 어떻게 이 둘이 하나라고 하는가?’라고 하여 삼신론자의 의혹을 받아왔다. 
 
89회 총회 이대위는 연구보고서에서 ‘구약이나 신약이나 아버지 하나님도 한 영이시요 성령님도 한 영이신데 어떻게 이 둘이 하나라고 하는가?’라는 최목사의 주장은 “하나님의 영과 성령은 각기 다른 영이라는 뜻으로 성부의 영과 성령의 하나되심을 부정하고 성부의 영과 성령이 각기 다른 영이라고 주장함으로 이신론, 혹은 삼신론의 오류에 빠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모든 교회가 믿고 고백하는 아다나시우스 신조와 상충되며” “온전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고, 또 최목사의 “성령의 완성과 함께 성령의 모든 은사와 이적도 함께 끝났다”는 기적종교론은 “비성경적이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및 장로교 신앙고백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서울동노회는 2004년 8월5일자로 된 “위 본인은 성경의 가르침과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믿고 주장하는 신앙고백과 한 치의 차이도 없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있음을 서울동노회 회원(총대) 앞에서 엄숙하게 고백한다”는 최목사의 신앙고백서 한 장을 첨부해 “최삼경목사가 제출한 신앙고백서와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하였다”는 청원서를 총회에 제출하자, 최목사는 이단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못한 군소교단의 목회자들은 이단정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것이다.  

삼신론자와 마리아월경잉태론에 부담을 느낀 최목사는 이미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에서 이단성이 없다고 결론이 났다"고 주장하며 한기총에서 혹시 자신과 관련하여 삼신론이나 월경잉태설 문제가 나오면 협조해 달라는 취지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도 확인되었다. 떳떳하고 당당하면 금품을 쏟아 부을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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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하여 부산동노회 김창영목사가 3 차례에 걸쳐 이 문제에 대하여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총회장(김정서목사) 앞으로 보냈으나 총회 임원회는 "교단 밖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진정서를 모두 반려하였다. 통합 교단에 소속된 목사라 할지라도 교단 밖에서 행한 일이기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이 진정서 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총회 임원회가 최삼경목사를 비호하고 감싸려고 하였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면 박윤식목사에 대한 서평이나 추천사를 쓴 예장 통합교단 신학자들인 나채운박사(장신대), 강택현박사(한일장신대), 예영수박사 등에 대해서 총회이대위가 이단옹호자로 만들려고 작업 중에 있음을 총회 임원회가 알고 있음에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일하게 교단 밖에서 이루어진 일인데 최삼경목사에 대해서는 조사는 커녕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나채운 박사 등에 대해서 총회이대위가 조사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는 것은 총회 임원회가 최삼경목사를 비호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공교단의 총회장(임원회)이라면 모든 일에 공정하고 형평성에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현 총회임원회에 대해서 공정성이나 형평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이렇게 이단 혐의자가 연구 조사하여 보고하는 보고서를 제96회 총대들이 채택하리라 생각하는 것은 한 마디로 총대들을 무시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총회임원회의 공정하지 못한 행태에 대하여 총회 총대들은 엄중히 따져야 할 것이며 만약 총대들 마저 입을 닫는다면 예장통합은 이단 최삼경을 옹호하는 교단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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