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과 교리
최삼경, 보복성 이단정죄의 실태
자기에게 비판적인 사람은 교단을 이용하여 집요하게 이단으로 만들려고 해!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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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01 [16: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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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교회는 반대파에 대한 이단정죄로 날을 지새우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최이우 목사, 대표 정성진 목사)이 "연합기관이나 개신교 각 교단들의 빗나간 ‘이단정죄’가 도를 넘어 이단 논쟁은 한 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가 하면 중세기의 이단 논쟁을 연상 시킨다”고 지적하며 “얼마 전까지 함께하던 교계 지도자들을 이단으로 묶는 일이나 이단 인사를 푸는 일은 신중하게 하고, 정치적 판단이나 힘에 의해 ‘정치적 이단’을 만들면 공신력을 인정받기 힘들고 오히려 비난거리가 되기 십상”이라고 밝힌대서 보듯이 교리적, 신앙적 이단이 아니라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이나 언론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이단정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한국기독언론포럼은 이 같은 이단정죄는 ‘종교 표현의 자유를 이용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이 같은 보복성 이단정죄의 중심에 예장 통합 소속 최삼경목사가 서 있다는 사실은 교단적으로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인사들이나 언론을 이단으로 정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작은 꼬투리라도 잡으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아래 사례는 그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사람이나 언론을 정죄하기 위해 통합 이라는 거대 교단을 이용한 실례이다.
 
사례 1.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길자연 이단옹호자 만들기

제97회 총회가 마치자마자 합동측과 통합측은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었다. 통합측에서 합동측 증경총회장 길자연목사를 이단연루옹호자로 결의했다는 소식이 합동측 임원회에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96회기 총회 임원회가 길자연목사의 이단연루를 받아들이지 않고 처리하여 종결하였음에도 이대위원장 최삼경목사가 절차를 위반하고 이 내용을 다시 총회에 청원함으로 빚어진 사건이었다.

최삼경목사는 지난 해 12월, 한기총이 자신을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이단으로 발표하자 이에 반발하여 자신이 소속된 서울동노회 노회장 문영용목사 이름으로 ‘한기총에서 활동 중인 이단관련자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게 하고 최삼경목사가 이대위위원장으로 이 청원건을 받아 자신이 조사한 보고서를 이대위원회 이름으로 총회장에게 보고하였다. 당시 총회 임원회는 최삼경목사의 보고를 받고 길자연목사를 제외 시켰다.
 
총회 임원회의 결정도 한국교회나 교단을 생각해서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를 한기총이 통합 총회장이 최삼경 이단을 비호한다는 명목으로 이단옹호자로 발표하자 불쾌함을 가지고 한기총 관게자들을 이단연루자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총회 이대위와 최삼경목사가 길자연목사를 잡으려고 했다면 이대위 청원건에  길자연목사를 개별적으로 이단옹호자로 결의해 주도록 청원했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이단연루자로 결의한 사람들까지 다시 청원건에 넣은 것은 총회 임원회가 길자연목사를 제외시킨 것에 반발하여 절차에도 맞지 않는 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곧 총회 임원회가 아닌 총회의 이름으로 이들을 이단관련자로 묶으려 한 것이다. 이렇게 자기에게 비판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법과 절차 따위는 아랑 곳 없이 교단을 이용하여 이단으로 만들려는 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사례 2. 서울동노회 은퇴목사 예영수 이단옹호자 만들기

예영수목사는 80세의 고령으로 서울동노회 은퇴목사다. 그는 자신의 동생인 예태해목사(미국 엠마오선교교회)를 이단으로 몰아가려는 최삼경목사에 대해 글과 언론을 통해 최 목사를 비판하고 이를 저지시키려 노력했다. 이 같은 사실로 인해 최삼경목사는 앙심을 품고 예영수목사가 박윤식목사의 서평과 추천사를 썼다는 이유로 이단옹호자로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이름으로 총회 임원회에 연구 조사를 청원하여 허락을 받아 예영수목사를 기어이 이단옹호자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나채운교수에 대해서는 관대했다.

예영수목사를 이단옹호자로 만드는데 서울동노회가 큰 역할(?)을 했다. 최삼경목사는 예영수목사를 곧장 이단옹호자로 만드는데 부담을 느꼈든지 제96회 총회이대위(위원장 유한귀목사) 명의로 서울동노회에 공문을 보내 예영수목사를 바르게 지도하고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2011. 7.12)하였다. 그러나 서울동노회(노회장 김우신장로)는 이 공문을 받고도 모른체 묵살하였고 끝내 최삼경목사의 계획대로 예영수목사는 이단옹호자로 정죄되고 말았다.
 
예영수목사는 은퇴목사이기 때문에 노회에 참석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최삼경목사와 노회가 협력하여 자신을 죽이려는 결정을 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설령 누군가 이단행각을 벌여서 청원이나 질의서가 제출되었다고 할지라도 노회는, 더구나 자기노회 소속 은퇴목사가 이런 혐의를 받고 있으므로 당사자를 불러서 사실을 확인하는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그러나 노회는 예영수목사가 고발된 사실과 그 이후 노회와 총회가 취한 조치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예영수목사를 불러 사실을 확인하거나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삼경목사는 평소 자신이 60건이 넘는 이단을 연구하고 조사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런데 그가 연구한 60건 중 30여건이 바로 서울동노회의 청원과 우리 통합측에 의해 이단으로 결정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역으로 말하면 최삼경목사는 예장 통합 교단과 서울동노회를 이용하여 자기가 이단으로 지목한 사람이나 집단을 정죄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교단이 어떤 부담을 지든 말든 최삼경목사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교단을 이용하여 이단연구가라는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간파한 증경 총회장들은 지난 87회부터 이대위가 상설부서가 되기 전까지 최삼경목사를 이대위원에서 제외시켜 온 곳이다. 이 같은 일을 자행하는 자들을 어떻게 목사라 하고 이런 노회를 어떻게 성노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서울동노회는 이와 반대로 최삼경목사가 삼신론 이단으로 정죄(최삼경목사 자신은 이단으로 정죄된 적이 없다고 주장)제87회 총회가 “해 노회로부터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라고 결의하자 이듬 해 88회 총회에 최삼경이 만들어준 엉터리 답변서를 첨부하여 ‘잘 지도하였으며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 하였으니 삼신론 이단에서 해지해 달라’는 요지의 청원서를 제출(노회장 장성규목사)하기도 하였다. 최삼경목사에 대해서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그를 옹호하는 서울동노회가 예영수목사를 이단옹호자로 만드는 일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사례 3. 월경잉태론과 최삼경목사를 비판한 에클레시안 황규학목사 이단옹호자 만들기

최삼경목사는 제96회기 총회이대위원장을 맡자마자 자신과 월경잉태론을 비판하며 박윤식목사이단 정죄는 조작되었다고 비판하는 기사를 보도한 에클레시안과 발행인 황규학목사를 이단옹호언론으로 만들기 위해 이대위가 직접 조사하도록 해 달라는 청원서를 총회 임원회에 제출(2011. 3. 17)하고 자신이 직접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제96회 총회에 보고하려 하였으나 미진안건으로 임원회에 보고하였다.

총회임원회는 에클레시안을 이단옹호언론으로 결정해 달라는 이대위의 보고를 잠정적으로 보류하였으나 이와 관련하여 최삼경목사는 절차를 위반하고 첫 보고서에 다른 내용을 추가하여 무려 5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총회임원회가 에클레시안을 이단옹호언론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 것이다. 그러나 총회임원회는 최종적으로 2012. 9. 7. ‘에클레시안을 1 년 동안 지켜보기고(주시)하도록 이 안건을 처리했다. 

최삼경목사는 총회 임원회가 아무 결정도 하지 않고 보류시킨 에클레시안을 2011. 11월부터 무려 10개월 동안 총회 홈페이지에 마치 이단옹호언론으로 결정된 것처럼 총회 결의사항 자료로 올려놓았다. 총회가 결정하지 않은 것 까지 총회 홈페이지에 올린 것은 그가 자기에게 비판적인 에클레시안을 얼마나 눈엣 가시처럼 여겼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사례4. 한교연을 통한 이단정죄

최삼경목사는 근자에는 한기총에서 분열된 한교연에 예장 통합이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하여 이미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정죄를 받은 베뢰아나 신천지등을 다시 이단으로 정죄하고 그동안 자기가 줄기차게 이단이라고 주장해온 장재영목사와 변승우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이제는 지금까지 자기에게 비판적인 이단옹호언론으로 통합측과 한기총 이름으로 정죄한 모든언론과 단체와 개인을 이단으로 정죄하기 위해서 준비를 마쳐간다고 한다. 통합 교단을 이용해서, 한기총을 이용해서, 지금은 한교연을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이단정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간 한국교회 전체가 최삼경목사가 휘두르는 이단의 칼날에 이단이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한교연이 다시 최삼경에 의해 휘둘리고있다. 이제 한교연은 이단정죄나 낙인으로 출발할 것이 아니라 교단간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한교연은 마리아월경잉태론자와 삼신론자를 옹호하는 연합체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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