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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후원금 ‘행방불명’ 사건
김노아 목사 한기총 후원금 명목으로 낸 3억7천만원, 한기총 통장에는 기록 없다
전민주 기자 (5680)

 
 
 

 

김노아 목사가 2013년 한기총 가입당시 후원금 명목으로 당시 한기총 총무였던 윤덕남 목사에게 수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입금한 사실을 밝혔다.

 

▲     ©통합 기독공보

 

그러나 취재결과 한기총에는 입금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사라진 후원금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 통합 기독공보

 

▲     © 통합 기독공보


 

김노아 목사는 “2013년도는 홍재철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낼 무렵이라며 한기총 총무를 지냈던 윤덕남 목사가 자신을 한기총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수차례의 후원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른 명목이나 개인적으로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몇 억씩이나 되는 후원금을 개인에게 줄 이유가 없다윤덕남 목사가 한기총에서 요청했고 홍재철 목사가 빨리 가져오라고 지시해 입금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아 목사 녹취록 일부]

 

김노아 목사가 윤덕남 목사에게 입금한 목록을 보면 2013325일부터 2014731일까지 총 13번에 걸쳐 약 27천여만원이 입금됐다.

 

이외에도 윤덕남 목사가 홍재철 목사 뜻이라며 후원금을 수시로 내라고 해 현금으로도 수차례에 걸쳐 약 1억원 이상 전달했다현금으로 전달한 내역도 조만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김노아 목사는 한기총에 가입하면서 약 37천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이다.

 

하지만 취재과정에서 확보한 2013년도, 2014년도 한기총 보조부원장에는 이 금액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 2013년도와 2014년도에 김노아 목사가 속한 대한 성서교단에서 후원한 내역이 기록된 바 없고 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평강제일교회, 홍재철 목사가 후원한 내역만 잡혀있을 뿐이다.

 

이와 관련해 윤덕남 목사는 당시 선거운동과 관련해 김노아 목사가 개인적으로 후원해 준 돈도 있고, 동판제작 비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한기총 통장에 입금됐는지는 모르지만 전달은 했다고 주장했다.

 

배달사고로 걸릴 것이 단돈 일원도 없다고 반발하며 홍재철 목사에게 직접 준 것도 있고 배00 장로에게 준 것도 있는데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홍재철 목사에게도 전화 및 문자를 통해 이와 관련 반박 및 해명자료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김노아 목사 측은 후원금이 한기총 통장에 입금이 안 됐다면 배달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며 윤덕남 목사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기총이 또다시 돈잔치 사건에 연루될까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후원금 행방불명 사건을 풀 실마리로 2013, 2014년도 한기총 통장내역 공개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기사입력: 2018/03/27 [21:56]  최종편집: ⓒ law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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