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중부협의회(대표회장 문세춘 목사) 주최로 총회 영성회복 특별기도회가 5월 20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6장1절)” 주제로 진행된 기도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현장에는 교계 목회자들과 성도 약 2천여명과 온라인 예배 약2천5백여명이 함께 동참한 가운데 예배회복에 대한 소망과 한국교회 회복, 신앙 회복, 은혜 회복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소강석 목사는 “위기의 시대에는 늘 희생양을 찾게 되어 있는데 한국교회도 코로나19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며 “이번 위기를 경험하며 전략적 리더십, 한국교회를 대표할만한 원 메시지를 절실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올 9월 10월경에는 한국교회가 엄청난 위기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배회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오는 5월 31일은 일제히 예배회복의 날로 삼자”고 선포했다.
이날 기도회는 1,2부 예배로 진행됐으며 1부 예배는 대표회장 문세춘 목사 인도로 진행됐다.
강의창 장로 기도, 강희섭 목사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성가대, 김문기 장로, 송원중 장로의 은혜로운 찬양이 이어졌다.
말씀은 오정호 목사가 ‘흡입력 있는 그리스도인입니까?(골4:12-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호 목사는 “그리스도께 붙잡혀 있는 사람일수록 흡입력 있다”며 “내가 속해 있는 교회에 붙잡혀 있는 성도, 그리스도께 묶여 있는 사람은 신앙이 흔들리지 않으며 그런 성도들이 많을수록 교회는 행복하다”고 전했다.
특히 “기도의 자리에 나온 것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 사랑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며 “목회자는 목회 철학이, 성도들은 섬김의 철학을 가지고 신실한 그리스도 일꾼이 될 때 영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회복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는 오히려 더 깊은 은혜, 더 깊은 신실함, 신앙의 본질 회복함이 넘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오범열 목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회를 위해’, ‘총신학원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이끌었으며 이후 윤익세 목사가 광고, 하귀호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곧바로 진행된 2부 예배는 박춘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전은풍 장로의 기도, 노두진 목사의 성경봉독, 박주옥 목사의 특송 후 소강석 목사가 ‘교회를 세우고 총회를 세워라(엡4:11-15)’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정치 단체로 전락되어 버린 안타까운 상황에 있다”며 “극좌 극우는 한국교회에 엄청난 리스크를 가져온다”고 꼬집었다.
“우리 총회 현 주소를 살펴볼 때도 정책은 없고 정치만 남아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다”며 “장자교단으로써 견인차 역할, 리더십 역할을 보여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기도회도 한국교회를 살리고 나라와 민족, 총회 회복을 목표로 두고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이 예배회복을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위기 속에서 교회 리더십과 결집력, 뉴포멧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헌신, 성도의 헌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합동총회도 보수신앙, 개혁주의 신학 바탕 위에 한국교회를 통합하고 교회 생태계를 지키는 일에 주도적으로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2부 특별기도는 박순석 목사가 인도했으며 ‘한국경제와 코로나19 치유를 위하여’, ‘중부협의회를 위하여’, ‘세계선교를 위하여’ 기도했다.
이후 신재국 목사의 광고, 정진모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