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105회 총회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총회로 개최됨에 따라 진행에 착오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총회 기획행정국은 9월 16일 총회회관에서 흠석사찰, 총회직원, 진행스텝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총회 진행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먼저 총회 부서기 김한성 목사는 흠석사찰의 주요업무, 직원 및 도우미 진행 매뉴얼, 지역별 회의장 진행 매뉴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총회는 본부, 새에덴교회를 중심으로 35개 거점교회로 분산하여 진행되며 각 교회에서 신분증 확인과 QR 코드 등록을 통해 총회총대 등록 및 출석확인을 하게 된다. 이때 총회본부에 사진이 등록되어 있지 않는 총회총대의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는 “총회총대로 참석한 자의 얼굴과 명찰 사진이 불일치 할 경우 입장이 불가능하다”며 “반드시 총회본부에 사진 등록을 총회 전에 해야 하며, 안 할 경우 신분증 확인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총대 이외 참석자도 총회본부에 얼굴 사진이 포함된 아이디카드를 사전에 발급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선거진행과 관련해서는 선관위 관리분과장 고광석 목사가 설명했다.
사상 첫 온라인 화상총회로 진행되는 만큼 선거 또한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자투표는 개인이 소지한 휴대폰으로 문자를 받아 투표하는 방식으로 비밀 방지는 물론, 암호화 시스템으로 보안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된다.
문자투표 방법은 개인 휴대폰으로 문자 수신이 되면 답문을 발신하고, 투표 완료 문자가 수신 되면 정상적으로 투표가 진행된 것이다.
투표할 때 반드시 기호(번호)만 입력해야 하며, 복수의 경우에는 한 칸을 띄어서 발신해야 한다.
만약 ▲숫자 대신 한글로 일 이 삼으로 표기할 경우 ▲복수 선출 시 숫자와 숫자 사이에 한 칸을 띄우지 않을 경우 무효표 처리되기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끝까지 현장 총회를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피치 못하게 온라인 화상총회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가장 어려운 때에 총회를 섬기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무겁지만 한국교회 이미지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전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