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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300만운동과 만사운동

  • 황규학
  • 입력 2009.04.0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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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밀한 전략 필요....신학교와 총회 연대해야
예장통합교단이 신도 300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신도가 269만명 정도 이다. 총회는 300만명운동을 전개해 300만명 교단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고분고투하고 있다. 총회관계자는 현재 개교회가 교인들의 10%만 증진시키면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총회는 이미 만사운동을 전개한 바가 있으나 불행하게도 만교회 사백만 신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     © 황규학

 
이는 구호만 있지, 구호를 뒷받침할만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현실화시키기 위한 충분한 전략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300만운동에 대한 일선 목회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숫자라는 목표가 있다면 신도들에게 전도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어 더욱 열심히 전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침체되었던 교단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 목회자는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를 유지하기도 힘들고, 교회가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할당받은 숫자를 전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대형교회는 자연증가도있지만 상가교회나 개척교회들은 사실상 전도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주장한다. 일반 사람들이 큰 교회를 선호하기 때문에 작은 교회나 개척교회는 가지 않으려고 하는 입장에서 할당된 교인들의 숫자채우기는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장신대 임희국교수는 숫자운동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교회찾기 운동이 선호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회가 건강하다 보면 양적인 숫자는 자연적으로 증가한다는 취지이다. 현재 예장통합 교단은  약 7,500여개 교회가 존재하는 가운데, 100여명 이상되는 교회는 19%에 불과하며, 교회건물이 있는 교회는 14%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3,000여개 이상이 개척교회이다.
 
따라서 300만명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현실성의 고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심포지움, 직영신학교 실천신학교수들과 총회와의 연대를 통한 전략 추구, 선진국의 모델, 전도프로그램, 개척교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략이 중요시되어야 한다. 주먹구구식 행정으로는 300만운동이 구호성에 그친 만사운동꼴이 나는 수가 있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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