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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호 GMS 신임 이사장 “모든 성도가 선교에 참여하는 시대 열겠다”

  • 전민주 기자
  • 입력 2026.10.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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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S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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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제15대 이사장 조승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세계선교회(GMS) 제1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승호 목사가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함께 참여하는 선교 공동체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선교를 일부 사역자만의 책임으로 한정하지 않고, 청년과 전문인, 은퇴 이후의 성도들까지 각자의 자리와 재능을 통해 복음을 전하도록 선교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조승호 신임 이사장은 10월 15일 GMS 선교본부 예배당에서 열린 제15대 GMS 이사장 및 임원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취임사를 통해 “교회는 선교적 교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이사장은 복음 전파와 선교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맡겨진 일이 아니라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함께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해 선교의 책임을 나누기보다 언약 백성인 온 교회가 함께 복음을 전하고 선교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초연결 시대에 맞춰 선교 방식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교지에 직접 나가 거주하며 사역하는 방식뿐 아니라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연결 수단을 활용해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청년과 전문인, 각자의 재능을 가진 성도는 물론 은퇴 이후에도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넓혀, 더 많은 교회와 성도가 함께하는 선교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이다.

 

2027 세계선교대회 준비…선교 참여 기반 확대

조 이사장은 새 회기의 주요 과제로 2027 세계선교대회를 제시하고 교단과 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대회는 2027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장에 최광영 목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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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선교대회 TF팀장에 최광영 목사 임명

 

현재 GMS는 96개국에서 18개 지역선교부와 112개 지부를 통해 약 2,520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이러한 선교 기반 위에 모든 성도와 다양한 세대, 전문인이 함께 참여하는 선교의 지평을 넓히고, 총회와 교회가 협력해 새로운 선교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취임은 GMS가 기존의 해외 선교 사역을 이어가는 동시에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선교 방식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교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참여 주체와 사역 방법을 다양화하는 일이 새 회기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정영교 총회장 “교회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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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교 총회장 "교회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선교" 제하로 설교

 

이날 감사예배는 GMS 이사장 이·취임과 제29회기 임원진의 출발을 축하하고, 세계선교 사역의 사명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예배는 서기 나영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부이사장 임병선 목사가 대표기도 했으며, 회록서기 김대환 목사가 성경봉독했다. 이어 은샘교회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찬양, 황지희 사모의 특송이 진행됐다.

정영교 총회장은 ‘교회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 선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총회장은 “사도행전 13장에 기록된 안디옥교회의 파송 장면을 바탕으로 선교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선교는 교회가 감당해야 할 우선적인 사명”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사장이 바뀌더라도 선교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순종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증경이사장 김찬곤 목사가 축복기도한 후 예배를 마쳤다.

 

양대식 목사 이임…제29회기 임원 및 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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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하는 신임이사장 조승호 목사(좌), 이임하는 양대식 목사(우)

 

이임식 사회는 부이사장 최윤석 목사 맡았으며 회계 박성호 목사의 기도, 양대식 목사의 이임사, 조승호 신임 이사장의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특별히 본부에서 20년간 근속한 이한열 간사에게도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조승호 목사의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취임패 증정과 취임사, 화환 증정 순서가 이어졌다. 제29회기 임원 취임장 수여는 조 이사장이 맡고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가 진행했다.

새 회기 임원으로는 부이사장 최윤석·임병선·예동열 목사, 서기 나영진 목사, 회록서기 김대환 목사, 회계 박성호 목사, 부서기 양충만 목사, 부회록서기 김인호 목사, 부회계 오현석 목사, 총무 이찬영 목사 등이 섬기게 됐다. 감사에는 김성찬·고광석·우봉석 목사가 임명됐다.

전문·지역·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식도 이어졌다. 전문위원회는 정책과 선교사 심의·훈련, 의료, 여성, 윤리, 국제, 비즈니스, 문화사역 등 분야별 사역을 담당하며, 지역위원회는 각 지역의 선교 협력을 맡는다. 특별위원회에는 만만만 선교운동과 이슬람, 2027 세계선교대회 등이 포함됐다.

명예선교사 임명식에서는 고영기 목사와 최병효 목사가 명예선교사로 임명됐다. 이를 통해 제29회기 임원진과 각 분야 선교 사역을 담당할 위원장들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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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기 목사, 최병효 목사 명예선교사로 임명

 

축사와 격려사 이어져…새 회기 출발 축하

이어진 축사에서는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 남부전원교회(은퇴) 박춘근 목사가 이임하는 양대식 목사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조승호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격려사에서는 기독신문 이사장 남서호 목사와, 총신대학교 총장 박성규 목사가 변화하는 선교 환경에 대응하면서 GMS가 맡은 세계선교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행정사무총장 서정수 목사의 광고, 부이사장 예동열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이·취임 감사예배는 양대식 목사가 이끌어온 사역을 마무리하고 조승호 신임 이사장과 제29회기 임원진이 새로운 출발을 알린 자리였다. GMS가 온 교회의 선교 참여를 확대하고, 2027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선교의 동력을 마련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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