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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학보사의 총장버리기와 배교수덮기

  • 황규학
  • 입력 2009.04.23 04:4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총장은 불륜, 배교수는 로맨스
부산장신학보사는 적어도 학교신문이라면 편파적인 보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장총장에 대해서는 표절을 언급하면서 배교수건에 대해서는 왜 중복게재가 아닌가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
 
부산장신학보사가 적어도 학생들을 위한 신문이면서도 언론을 호도하여 학생들을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배교수와 일부 교수들의 중복 논문사용과 중복게재에 대해서 침묵하고 무조건 교수감싸기를 하고 있다.  
 
지방신학대의 언론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장신대의 한 관계자 역시 이러한 사건이 서울 장신대에서 발생했다면 무조건 교수감싸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장신대는 한 때 무능한 교수들에 대해서 퇴출데모를 많이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부산장신은 중복. 삼중의 논문사용에 대해서 윤리적인 의식이 없고, 총장버리기와 교수감싸기를 하고 있다.
 
이는 언론의 편파성이다. 학보사는 에클레시안이 기고한 배교수및 일부 교수들의 논문이 왜 중복. 삼중이 아님을 보여야 할 것이다. 학보사는 장총장의 논문에 대한 분석을 하듯이 배교수에 대한 중복에 대해서는 왜 가만히 있는냐 말이다. 지방신학대학 언론의 한계이다.
 
배교수는 서울대. 장신대. 미국박사이기 때문에 중복의 논문은 사라지는 것이고, 장총장은 호서대, 서울신대, 훌러신학교이기 때문에 표절이 되는가? 이는 여전히 부산장신학학보사가 지방신학교의 언론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권위의 오류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장총장도 총장으로서 심각한 도덕적 결함이 있지만, 배교수 역시 서울대. 미국박사로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학자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연구부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보사는 배교수의 중복게재는 전혀 게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만 배교수를 덮으려 하고 있다. 이는 언론의 편파적 보도이다.
 
부산장신학보사가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일단 편파성을 잠재워야 하고, 배교수의 논문자기표절과 중복, 중복사용이 왜 없는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아무리 지방신학대학의 언론이라할지라도 공평성을 담지하고 편파성을 초월해야하고, 나름대로 사실에 근거 객관성을 추구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놎지 않았으니 배교수건이 왜 중복이 아닌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아니면 배교수건에 대해서 분석력이 없다고 솔직하게 시인해야 할 것이다. 만일 이것도 아니라면 정직하게 장총장은 불륜이고 배교수는 로맨스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배교수건에 대해서 논문 분석력이 없고 불륜과 로맨스를 분간하지 못한다면 학보사는 더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  언론으로서의 분석력과 판단력을 상실하고, 로맨스와 불륜하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클레시안은 배교수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한 바 있다.
 
 
논문중복게재
 
우선 배교수의 연구업적은 논문의 중복게재, 논문의 중복사용, 논문의 쪼개기 세가지로 분류된다.
 
3중게재
 
배교수는 "로마제국의 경제와 예수의 대안경제"를 세가지 저널<농촌과 목회 (2006)가을호, 부산장신논총 6 (2006), 마당(2008), 15호>에 기고한다. 여기서 배교수는 '농촌과 목회'는 비학술지이며, '마당'이라는 성공회 저널지는 영문으로 썼기 때문에 중복게재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한다.
 
배 교수는 "로마제국의 경제와 신약성서의 대안 경제"를 삼중 게재한 것에 대해 "<농촌과 목회>에 실린 글은 비학술지에 실린 것으로 2006년 아시아기독교생명농업포럼에서 아시아 목회자들과 영어로 성경 공부한 내용으로 그들이 임의적으로 게재한 것이고, 당시 성경 공부한 내용이 학문적 가치가 있어 그 내용을 발전시켜 논문을 작성해 <부산장신 논총>에 실었고(연구비150만원 수령), <마당>에 실은 논문은 같은 내용이지만 영어권 학계를 대상으로 한글 논문과 다른 논리 전개를 했고 참고 문헌도 다르다. 기획위원회에서 판단해달라고 연구실적에 올린 것이다."(연구비, 논문게재비 합쳐 60만원 수령)고 말했다.
 
서울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중복게재 규정
 
그러나 서울대가 제정한 연구지침은 “연구자 본인의 동일한 연구 결과를 인용 표시 없이 동일 언어 또는 다른 언어로 중복 출간하는 경우 이중게재로 연구 부적절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학술연구분야 표절 및 중복게재 기준 권고안’을 보면 “중복게재는 연구자 자신의 이전 연구 결과와 동일 또는 유사한 가설 등이 상당 부분 겹치는 논문을 처음 게재한 학술지 편집 책임자 허락 없이 또는 적절한 출처 표시 없이 2개 이상의 학술지에 게재한 학문적 부정행위”라고 정의했다.
 
부산대 법대교수는 "2006년 농촌과 목회에 게재된 논문과 2006년 부산장신논총에 게재된 논문은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 사실상 동일한 논문으로 판단되고, 2008마당에 게재된 논문은 영문으로 번역한데 불과한 것으로 번역물로서의 가치는 인정되나 논문을 통하여 종전의 내용을 발전시키는 등의 논리의 전개를 찾아볼 수 없어 이를 창작물인 논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상 서울대, 교육과학기술부, 법대교수의 평가는 배교수가 말하는 학술지, 비학술지, 한국어 영어논문에 상관없이 중복게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부정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제껏 신학교는 교수들의 이중, 삼중논문게재가 관행으로 행하여왔고, 황우석사태이전에는 논문의 윤리성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왔다. 따라서 장신대 교수나 호신대 교수들은 이정도라면 관행상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고 중복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여전히 신학대는 은혜가 넘치는 반면 일반대는 엄격이 넘치고 있다. 
          
두번째 배교수의 논문중복사용이다.
 
논문을 중복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배교수가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다. 배교수는 자신의 논문을 요약한 "고린도전후서에 나타난 악의 상징에 관한 연구:불트만의 비신화를 넘어서"(성서연구원저널2003,10)를 신규임용시 연구업적으로 제출하고, 2009 조교수 재임용시에는 신약논단(2008, 707-742)에 나와있는 동일한 내용을 갖고 다시 제출한다. 여기서 그녀는 다시 연구비를 수령한다. 
 
또한 2006년 조교수승진시에는 "The Alternative Economy of God"(하나님의 대안경제)라는 논문을 제출하였는데, 2009년 조교수재임용시에는 제목을 달리하여 "The alternative of the Roman Empire and the Alternative Economy of Jesus"(Madang, 9)을 제출하여 10점을 수여받고, 한글번역물로도 제출하여 40점을 받는다. 하나의 논문을 이중, 삼중 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신규임용시 배교수가 제출한 연구업적은 박사논문과 그 논문을 번역하여 일반 저널에 실은 글 "바울과 종교"(한국신학정보연구원 헤르메니아 게재예정), "고린도전후서에 나타난 악의 상징에 관한 연구"(성서학연구원저널), "악의 상징을 통하여 본 바울의 고린도교회 교육"(신약논단 2003. 가을호)을 함께 제출한 것이다. 영어논문과 번역물을 중복으로 연구업적에 포함시킨 것이다.
 
장신대 인사위원장을 지낸 교수는 논문번역이나 중복게재에 대해서 처음에는 자신의 논문밖에 없기 때문에 논문번역게재를 중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그도  승진시 동일한 논문을 이중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말한다.
 
장신대를 은퇴한 L교수도 신학이나 인문과학은 글을 쓰다보면 본의 아니게 중복되는 경우가 있지만 재임용이나 승진을 위해 이중. 삼중으로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장신대 K교수도 세계적인 석학들도 중복게재하는 경우가 있지만, 승진을 위한 중복사용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을 한다.  
 
세번째는 논문쪼개기이다.
 
논문쪼개기는 흔히 교수들이 잘사용하는 수법이다. 사실상 얼마 전까지만해도, 논문쪼개기, 쪼갠 논문 다시 합하기는 다반사로 행해진 것이다. 논문쪼개기 역시 이중게재유형으로 볼 수 있다.
 
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팀은 논문의 이중 게재 유형은 3가지로 △두 논문 간에 표본도 같고 결과도 같은 복제(copy) △표본은 같지만 쪼개기를 통해 여러 개의 논문을 만드는 유형. △ 단편 논문을 합쳐서 또 다른 논문을 쓰는 조합형논문. △ 영문을 한글로 옮기거나, 한글을 영문으로 옮기는 유형이 있다고 주장했다.
 
배교수는 그의 논문, 2, 3, 4, 5 장을 쪼개기하는 수법을 통해서 번역하여 저널에 기고하고, 이를 다시 연구업적물로 제출하였다. 즉 저널을 통해서 영문내용을 한글로 세탁하고 다시 연구업적물로 제출하는 것이다. 논문세탁이다.
 
"바울과 종교"(박사논문 2장 44p, 헤르메니아 26호), "바울과 예언"(박사논문 2장 68p, 부산장신논총 4집), "고린도전후서에 나타난 악의 상징에 관한 연구"(박사논문 3장 120p, 성서학 연구원저널, 신약논단), "악의 상징을 통해서 본 바울의 사도적 권위형성"(박사논문 4장 190p, 부산논총 8집), "악의 상징을 통해서 본 바울의 고린도 교회교육"(박사논문 5장 229p, 신약논단 2003)이다.
 

▲     ©황규학

 
▲     ©황규학

 
▲     ©황규학

 
이상 배교수는 이중게재의 일환인 논문쪼개기수법을 통해서 신규임용시 제출한 자신의 논문과 동일한 내용을 번역하여 일반 저널지에 기고하고, 이를 다시 임용이나 승진시 연구업적물로 제출하였다. 이는 학자의 비윤리성이다.
 
신학자들, 이제 관행버려야 
 
이처럼 배교수는 논문중복게재, 임용과 승진을 위한 논문 중복사용, 논문쪼개기 수법을 통한 연구업적 부풀리기를 하였다. 지난 5년동안 배교수는 자신의 논문을 번역하고, 쪼개는 수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했다. 비단 배교수뿐만은 아닐 것이다. 박사학위 하나의 논문을 갖고서 논문업적부풀리기를 했던 것이다. 배교수가 학자로서의 길을 가려면 적어도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대 등 일반 대학이 기준하고 있는 연구윤리지침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연구업적을 증진해야 할 것이다.
 
부산장신대교수협 역시 만일 배교수의 절차의 문제, 제보자의 문제만을 제기한다면 연구부정의 내용을 덮고 가자는 것인지 분명한 대답을 해야한다. 신학대교수로서 연구부정과 비윤리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을 선동하여 학교수업을 거부하게끔 하고, 일반개혁단체 등에 호소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수들이 흠이 없어야 한다. 배교수와 다른 것은 그들은 운이 좋아서 재임용된 것이다. 민경진 교수 역시 자신의 논문을 이중으로 제출했음에도 재임되었다.  
 
따라서 교수들이 흠이 있는 상태에서 개혁을 한다는 것은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며 밥그릇 챙기기란 인상밖에 심어주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대형유급사태를 막고, 연구부정이 있는 교수들을 무조건 지지할 것이 아니라 견제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나 교수들은 명분없는 시위나 투쟁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계속 투쟁을 하려거든 배교수의 행위가 왜 논문중복게재가 아닌지 밝혀야 할 것이다. 적어도 교육과학기술부와 일반대학이 기준하고 있는 원칙에 입각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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