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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제일교회 증축, 지역주민들과 갈등

  • 임난희
  • 입력 2009.05.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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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측, 안전 진단한 후에 공사할 것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안산제일교회(장로교 통합)가 교회 증축을 놓고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겪고있다. 
 

▲    도로옆 주택가에 나붙은 교회증축 반대 현수막  ©임난희
 
 
안산제일교회는 1988년3월11일 기공식을 시작하여 현재의 교회 건물에서 목회를 시작하였고 부흥을 거듭하여 현재 등록교인이 약15,000명가량 되는 대형교회로 성장하였다.
 
그간 현재의 건물을 여러 차례 리모델링하여 사용 하여 오던 중 2006년11월10일자로 새 성전의 설계를 시작하여 안산시청에 교회증축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교회에서 시무하는 곽진수 장로는 "아직 허가가 난 것도 아니고, 허가가 나면 시공사에서 안전진단을 한 후에 공사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교회는 인근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물론 예배시간에 약간 시끄러울 수도 있고, 주일에 교통이 혼잡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교회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 문화시설 체육시설 주차시설 등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왔다"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협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안산제일교회가 현재의 교회건물을 신축할 당시에는 주변에 주택이 없는 허허벌판이었으나 교회가 들어온 후 많은 주택들이 들어섰고 라성빌라도 바로 교회 옆에 자리하게 된 것인데 이제는 교회가 부흥하여 더 큰 교회 증축을 결정하자 인근주민들이 교회증축 시 발생될 여러 가지 안전 문제와 교통 혼잡 등의 이유를 내걸고 반대 하고 있는 실정이다.
 
▲ 안산제일교회     © 임난희


인근의 라성빌라 관리사무소 총무 이선옥 씨에 의하면 "주민들은 교회 증축 시 발생될 수 있는 건물 균열 등의 문제를 염려하여 교회증축을 반대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라성빌라는 제일교회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형태로 위치해 있고 101동의 경우 교회와 마주한 위치에 지어져 있다. 라성빌라측은 "건축한지 약 19년 정도 되었으며 15년 전에 부실건축물로 C급 판정을 받은 건물이므로 교회증축의 문제가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라성빌라에서는“안산제일교회 증축반대 대책위”를 발족하고 전호규 위원장을 비롯해 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의 95%가 교회증축에 반대하고 있다.
 
교회증축반대 이유, 불안과 교통혼잡
 
이들의 반대이유는 첫째가 지반약화로 인해 불안 하다는 것이고, 둘째로 교통혼잡을 이유로 들고 있다.  


▲   라성빌라와 안산제일교회  © 임난희

  
교회주변의 인근도로가와 주택가에 도배를 한 듯한 현수막을 보며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 또한 편치 못했다. 한 행인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며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교회와 주민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보이는 현수막이 너무 오래 걸려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교회란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인 만큼 지역주민들과 잘 소통하여 교회의 사명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주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표현한 현수막     © 임난희
 
안산시청에서도 이번의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중재의 역할에 나섰다 안산시청 건축과 김남선 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회 와 주민간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면서 "양측모두에게 만족할만한 합의점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지 또한 교회와 주민 간에 합의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을 섬기며 발전해온 안산제일교회가 이번의 일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잘 극복하고 이웃과 더불어 성장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을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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