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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소명과 기독교의 이념에 충실"

  • 임난희
  • 입력 2009.05.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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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YMCA "역사속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세미나 개최
▲ 강연하고있는 이만열 교수님     © 임난희

 

 

 

 

 

 

 

 

 

 

 

 
 
 
 

 서울 YMCA 시민논단위원회(위원장 윤경로) 에서는 지난 21일 "한국의 역사 속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한국기독교의 중요한 사건"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세미나는 5월21일을 시작으로 7월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7시 서울YMCA 2층에 있는 친교실 에서 열린다. 

본 세미나를 기획한 윤경로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기독청년과 기독시민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사회관과 그리스도인으로써 의 바른 리더십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사로는 이만열 교수(전국가편찬위원장 숙명여대명예교수)를 초빙하여 한국의 근현대사와 맥을 함께해 온 한국의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만열 교수는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것은 외국 선교사 주도로 전파된 다른 나라와는 달리 선진적인 한국인들(서상륜, 이수정 등)에 의해 전파되기 시작하여 한국의 경우 한국인 스스로가 먼저 복음을 수용하는 등 한국의 기독교 역사는 수용 초기부터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돋보였다"며 "기독교 수용의 이 같은 특징은 한국기독교의 역사적 성격을 해명하는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말했다 .

이어서 이 교수는 "복음이 들어온 120여 년 전의 한국 사회는 안으로는 정치적인 혼란과 밖으로는 침탈의 야욕 에 가득찬 서구세력들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었으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국가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앞장섰다"며 "구한말 외세의 침탈에 대항하고 자발적으로 사회개혁 운동을 시작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투쟁 과 독립운동에 앞장서고 해방 후에는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 일하는 등의 많은 공을 세웠고, 군사정권하에서도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적극 앞장서며 분단국가로써 겪는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극복하기위해 통일운동을 펼치는 등의 시대적인 역할에 기독교가 앞장섰다"며 오늘날 우리그리스도인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날의 시대적 사명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쟁과 해방 후의 민주화운동, 인권운동, 통일운동이 기독교계의 주류에 의해 이루어졌다고는 할 수 없다"며 "소수의 선각자들이 옥중에서 고통당할 때 다수의 보수적인 기독교 인사들은 신사참배와 3선 개헌지지, 군사정권을 지지하는 등의 민족의 아픔을 외면했다"며 시대적 사명에 방관한 역사적 과오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기독교는 인간과 사회를 변화 시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교인만큼  시대적 과제는 민족구성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기독교인에게도 당연히 주어진 과제였으므로 수용당시부터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성격을 보였던 한국기독교는 자신들 앞에 주어진 민족사적 과제 앞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며 앞으로도 기독교는 자신의 영적 영역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실천을 강화함과 동시에 각 시대에 부과된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해야한다"고 말했다. 

다음 강좌는 28일 ‘이준 열사의 생애와 국권회복운동’ 6월5일 ‘남강 이승훈의 신앙’ 12일 ‘이동휘의 생애’ 19일 ‘백범 김구-민족과 신앙을 일치시키려는 생애’ 26일 ‘도산 안창호와 그리스도교 신앙’ 7월2일 ‘여운형의 생애와 신앙’ 9일 ‘역사란 무엇인가-이만열 선생과의 대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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