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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처로 스스로 지은 집 '오두막'

  • 에클레시안뉴스
  • 입력 2009.06.0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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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폴 영의 감동 스토리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윌리엄 폴 영의 장편소설『오두막』.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언제나 마주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인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신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담고 있다. 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아버지가 하나님의 계시에 이끌려 찾아간 오두막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맥 필립스의 막내 딸 미시가 가족 여행 중 유괴된다.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버려진 한 오두막에서 아이들만 노리는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미시가 잔혹하게 살해된 증거를 찾아낸다. 그로부터 4년 후, 슬픔 속에서 살아가던 맥은 '파파'라 부르는 하나님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하나님은 맥을 그의 딸이 살해된 오두막으로 이끄는데….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 성령이 각각 인간의 형태로 출현하고 맥은 세 사람과 길고도 심오한 대화, 때론 격렬한 토론을 나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그동안 신학 내에서도 논쟁이 되어온 삼위일체에 대한 문제는 물론, 사회적이고 종교적인 여러 가지 이슈들을 연결시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인간이 가지는 믿음의 상실, 하나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보여준다.

캐나다 태생인 영은 부모가 선교사로 활동하던 뉴기니에서 자랐다. 그곳 원주민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 영에게 ‘오두막’은 모든 비밀, 아픔, 치욕적 기억들을 묻어두는 마음속 깊은 곳을 상징한다. 작가 영은 그의 여섯 자녀들에게 줄 선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2005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15권을 복사본으로 돌렸던 그는 그들의 강한 권유에 못 이겨 출판사를 찾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계속 퇴짜를 맞았던 영은 평소 친분이 있던 목사 두 명과 함께 2007년 직접 책을 펴냈다. 단지, 입소문과 웹사이트 광고를 통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6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2008년 여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현재 38주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옮긴이 한 은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선임연구원이며 역서로는 『긍정의 힘 축복편』, 『긍정의 힘 for Moms 』, 『 온가족이 함께 읽는 구약성서 이야기』, 『 온가족이 함께 읽는 신약성서 이야기』, 『 사랑의 역사』,『메디치가 이야기 』,『 피츠제럴드 단편선 2』, 『아틀란티스로 가는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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