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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무엇이 문제인가?

  • 임난희
  • 입력 2009.07.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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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조찬기도회의 주최나 중심은 국회이다"

지난 7월16일 홍은동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제 41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성황리에 치러진뒤인 지난 30일 연지동에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박성철)를 비방하는 출처를 알수없는 유인물이 나돌고 있어 교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 현재 연지동에 떠돌고있는 출처를 알수없는 유인물     © 임난희


"국가조찬기도회는 국회가 중심이 되어 열려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A4용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작성된 유인물에는 "박정희 대통령시절부터 시작된 조찬기도회가 올해로 41회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조찬기도회가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국가조찬기도회가 가진 한계와 문제점을 몇 가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인물은 현행의 국가조찬기도회는 보통사람들이 배제된 행사이고 또한 특정단체, 특정인 중심으로 흐르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인물은 또한 국가조찬기도회는 기업과 교회와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찬조 받은 돈의 사용처를 공개 하라고 촉구하며, 일 년 에 한차례 있는 행사를 위해 조직체를 만들 필요가 있는지의 여부와 누구를 위한 조직체인지 묻고 싶다며, 기도회를 위한 사무처인지, 사무처를 위한 기도회인지를 반문했다.

또한 매년 초청되던 사람들도 주최 측의 정치성향에 따라 배제되고 선별되는 현실을 꼬집으며 국가조찬기도회의 주최나 중심은 분명 국회인 만큼 국가조찬기도회는 국회가 중심이 되어 열려야함을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유인물 전문

 국가조찬기도회는 국회가 중심이 되어 열려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조선호텔에서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가 얼마전 열렸다.

교계지도자들이 미국식 "대통령 조찬기도회"를 모델로 "대통령조찬기도회"를 개 최하고자 했던것이 올해로 벌써 41회가 되었다.

조찬기도회는 최고 권력자들은 전두환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대개가 자신의 종교와 상관없이 국가적인 행사로 개최된 국가조찬기도회에 꾸준히 참석해 왔다.

조찬기도회가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국가조찬기도회가 가진 한계와 문제점을 몇가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첫째, 보통사람들이 배제되는 행사라는 것이다. 그동안 국가조찬기도회는 보통 국민들과 보통 기독교인의 광범위한 관심을 끌기보다는 보통사람들의 질시가되거나 무관심한 행사로 취급되어왔다. 그 이유는 보통사람들이 철저히 배제되었기때문이다.

둘째, 지금은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 기도회가 주도함으로써 특정단체, 특정인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특정인을 위한 행사나전유물이아니다.

셋째, 매년 국가조찬기도회라는 이름으로 기업과 교회와 단체및 개인으로 부터 찬조라는 명목으로 막대한 금액을 받는 것이 어디로 사용되는지 이제는 그 내역을 분명하게 공개적으로 밝혀야하지 않을까 싶다.

넷째, 일 년에 한차례가지는 기도회를 위해 조직을 계속 확장해 나가는 것은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사단법인을 만들고 조직을 전국적으로, 전 세계적으로만들어야 하는가? 묻고싶다.

다섯째, 사무실과 사무처, 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또 다른 집회를 열어야 되는 기도회 라면, '기도회를 위한 사무처' 가 아니라 '사무처 유지를 위한 기도회'가 되고 있지는 않는지 반문하게 된다.

여섯째, 그렇게 걷은 돈을 해외에까지 지인들을 초청하고 체제비까지 부담해주는 조찬기도회가 세계 어디에 존재하는가? 미국의 경우는 초청장만 보내주면나머지는 본인들이 알아서 자비로 참여하므로 막대한 경비가 들지 않는다.

일곱째, 매년 초청되던 사람들도 주최측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배제되고 선별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그런가하면 정치권력 주변을 기웃거리는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의 주최나 중심은 분명 국회이다. 국민을 대표하는 여야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중심이나 주최가 국회의 여‧야 의원 조찬기도회가 의논하여 주최하고 CBMC가 협력하면 될 것이다. 제3의 단체가 아닌 의원 중심으로 이루어야 한다. 더 이상 몇 몇 사람들을 위한 국가 조찬기도회로 전락하지 말아야 하겠다. 그런기도회에 지도자들이 더 이상 들러리가 되지 않도록 국회기도회가 중심을 잡아야 할것이다.

국가조찬 기도회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기도회가 되기 위해서는 반성하고 새롭게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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