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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교회, 냉방에서 송년 예배 드려

  • 황규학
  • 입력 2009.10.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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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에는 찜통, 겨울에는 냉방, 밤에는 촛불예배
신암교회는 송년예배를 춥고 떨리는 깜깜한 예배당에서 서울노회 성수동교회 은퇴목사인 정은성 목사의 인도 하에 예배를 드렸다.

 


 
지난 주일 낮 예배도 영하의 추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2년동안 단전단수가 되어 전기불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촛불을 커놓고 예배드리는 상황이다. 전권수습위원들은 곽목사의 예배인도를 허락하지 않고 서울노회의 은퇴목사들을 중심으로 설교를 하게끔 하고 있다. 조만간 대리당회장을 파송할 예정이다.
 
 
▲     © 황규학

 
곽목사는 재판에 의해 권징처리를 받은 적이 없지만, 전권수습위는 곽목사의 예배인도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수습전권위원장(손윤탁목사)은 곽목사가 1심에서 벌금형이 나오면 교회를 떠난다고 말을 했고, 신도들이 2심에서까지 벌금형이 나와 곽목사의 예배인도를 원천봉쇄하기 때문에 노회측은 순조로운 예배를 위해서 은퇴목사들로 하여금 예배를 주관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     © 황규학

 
 
곽목사측은 현재 가족과 청년들로 구성된 약 20여명이 예배를 드렸고, 반대측은 약 60여명의 신도들로서 안수집사, 권사, 장로들이 포함되어 있다. 신도들은 법원에 신청한 임시교인총회소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지만 노회관계자는 노회가 임의로 주관하여 곽목사 불신임안에 대한 공동의회소집을 할 수 있다고 전해, 조만간 법원이든 노회이든 임시공동의회를 소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암교회신도들은 여름에는 찜통더위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고, 겨울에는 냉방에서 예배를 드렸고, 저녁에는 촛불을 켜고 예배를 드려왔고, 화장실은 지하철 화장실을 사용하여 왔다. 담임목사의 횡령건으로 교회는 시험에 들어 교인들은 많이 떠났고, 대부분이 50-70대로서 연령층이 높은 상태이다.
 
그러나 5호선 신금호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주위는 공원이 있고, 빌라, 아파트 등 주택 밀집지역이며, 60억이상 되는 신건물이며 시설도 잘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목회만 잘하면 교회성장의 잠재력이 많은 교회이다. 현재 부채가 12억으로 대형교회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암교회는 대형교회가 일정액을 지원해주고, 그 교회의 부목사를 담임목사로 파송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신암교회는 아직도 어두운 밤이 었지만 달빛만이 어두운 신암교회에 빛을 발산하여 한줄기 희망의 빛을 던져주고 있었다.  
 

▲     © 황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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