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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중독자, 정신과 약물 치료받아

  • 황규학
  • 입력 2009.10.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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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 불안, 의욕감소, 대인기피, 자살사고, 수면장애 등의 증상 호소...그러나 진정성 의심
한 소송중독자가 소송자료에서 자신은 정신적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고 의사진단서를 첨부하고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해 눈길을 끈다. 동부지법은 소송중독자는 정신적 살인을 행하는 것으로 국가 사법부에도 부담이 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소송중독자의 약물치료에 대해 소송중독자의 영혼도 편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그 역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소송중독자인 L씨는 E뉴스의 보도로 인해 자신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며, 지난 4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정신과의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     © 황규학

 
그의 병명은 적응 장애, 상세불명의 불안장애 이다. 담당의사는 "상기환자는 우울, 불안, 의욕감소, 대인기피, 자살사고,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2009년 4월 29일 본원에 방문해 상기 진단하에 현재까지 외래에서 약물 및 상담치료를 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상태입니다"라고 했다.
 
 
▲     © 황규학
 
 
소송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정신과 약물치료는 진정성 없어
 
그러나 이 소송중독자의 스타일을 잘 아는 지인은 "그가 소송중독증에서 걸린 이상,  해당 판사를 기만하거나 유리한 소송을 하기 위해 의사를 찾아가서 진단서를 받은 것 같다"며, "지금까지의 그의 행위를 잘 아는 이상, 진정성이 없고 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술수 일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동부지법은 소송중독자에게 정신적 살인을 했다고 하는 표현은 명예훼손이 아니라 오히려 공익성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또 다른 사람은 만일 소송중독자가 정말 우울, 불안, 의욕감퇴, 대인기피, 자살사고가 있다면 소송을 당하는 당사자들은 소송중독자 이상으로 큰 정신적 고통을 당했을 것이라고 했다.         

소송중독자, 결국 남뿐만아니라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도 정신적 살인
 
한 의학 전문가는 소송 중독증도 마약과 같아서 이 중독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우울, 불안, 수면장애는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고, 우울증이 심하면 자살까지도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소송도 마약과 같아서 한번 맛을 들이면 헤어나기 어렵고, 결국 소송으로 인해 삶이 점점 파멸되어 간다고 했다. 결국 소송중독자는 남에 대해서만 정신적 살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정신적 살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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