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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교회 K목사, 5억보다 명예가 중요

  • 황규학
  • 입력 2009.11.17 00:49
  • 댓글 1
  • 글자크기설정

  • 신도들은 목사보다 교회가 중요
5호선 신금호역에 위치한 60억 이상되는 교회당이 여전히 단전단수로 있는 가운데 K목사에 대한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5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명예가 중요
 
노회와 신도들은 5억을 줄테니 목사가 떠나라는 입장이고, 목사는 5억보다 명예가 중요하기 때문에 못떠난다는 입장이다. 기껏해야 신도들이 70여명 남짓한 교회에서 5억을 만들기도 힘든 상태이지만, 5억을 준다고 해도 현재 월사례도 받지 못하는 목사가 떠나지도 않는 다는 것이 타교회의 상황과 전혀 다르다. 
 
광성교회 유희정목사는 10억을 받고 떠났고, 전주성암교회 김정훈목사는 15억을 교회측이 받고 떠난 것에 비하면, K목사는 없는 교회에서  5억을 준다고 해도 안 떠난다는 입장이다.      
 
서울노회 전권수습위원회는 K목사에게 나가는 조건으로 5억을 제시했지만, K목사는 5억보다 명예가 소중하다며 최후의 1명이 남을때까지라도 교회당을 계속 지키기로 했다는 것.
 
신도들, 목사의 명예는 이미 추락되어
 
한 신도에 의하면 목사의 횡령비리로 인해 싯가 60억 이상 되는 교회가 화장실도 갈 수 없어 지하철역화장실을 이용하고 있고, 성큼 추위가 다가오는데 히터도 없이 예배를 드려야 하는 가운데에서도 신도들이 은행으로부터 5억을 대출해 목사를 그냥 내보내지는 않겠다며 최대한 노력을 했는데도 안 떠나겠다는 것은 교회를 망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K목사측은 여전히 신도들이 자신을 횡령한 사람으로 몰고 있다며, 5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명예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암교회측은 전권수습위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K목사가 떠가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워, 은행에서 힘들게 대출해 놓은 5억도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해 다시 은행으로 들어가 이제는 5억을 대출하기도 어려운 상태라는 것이다.
 
현재 신암교회는 빚이 12억이 있는 상태이며, 신도들은 K목사가 있는 한, 헌금은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헌금을 따로 내, 매달 이자비용만 약 700만원이상 지출하고 있다. 목사는 안 지켜도 교회당은 지키겠다는 것이다. K목사측은 가족이하 젊은 청년층 30여명이고, 반대측은 장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40-50여명의 기존신도들이다. 
 
노회도 속수무책, 사회법정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히터도 없이 예배를 드려야 하고, 밤에는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하거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신암교회 한 신도는 신암교회는 이제 노회도 손을 놓은 상태이고, K목사는 최후의 1인이 남을때까지 명예가 회복되기 전에는 나가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교회는 경매에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처지이며, 사회법정을 통해서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K목사는 신도가 낸 헌금에 대해 횡령의혹이 있어 신도들의 고소로 검찰에서 수표를 추적한 결과, 횡령혐의가 인정 돼,  200만원의 벌금을 맞았다. 현재 재판 중에 있다. 그러나 K목사가 주장하는 무죄로 인한 명예훼복도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이는 수표에 K목사가 이서한 흔적이 증거물로 나왔기 때문이다.   
             
신도들은 서울 노회전권수습위도 K목사가 전직 노회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사회법정을 통해서라도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신도들은 대부분이 노쇠화되어 있어 단전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 교회당을 오르는 것 조차 힘들고, 지하철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최후잔류정신, 희생정신 or 소유정신?
 
더군다나 추위가 다가옴에 따라 예배드리기는 더욱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분규가 있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교회가 망하건 말건 공통적으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목회하겠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외형적으로는 김익두 목사나 공산치하의 순교자 목사들처럼 신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남아 희생하겠다는 정신의 표현이지만, 현재로서 공산치하도 아니고 일제의 식민치하도 아닌 상태에서 끝까지 남겠다는 최후의 잔류정신은 신도들이아니라 건물을 지키겠다는 의도로 보여질 수 있다. 결국  신도들이 다 떠난 이후 홀로 남아서 교회재산을 차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될 수 있다.  
 
대전의 S교회, 최후승리 목회자
 
실제 대전의 대덕 S교회는 교회분규가 나서 100여명 되는 신도들이 떠나자, 목회자는 최후의 자신의 측근들과 함께 10억이상되는 교회를 타교단에 매각하고 떠나버렸다. 결국 최후의 잔류정신은 교회를 위한 희생정신이 아니라 목사 반대파들이 다 떠나면 자신을 지지하는 신도들과 함께 교회재산을 차지하겠다는 소유의 정신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최후승리자가 뒤기위해서는 굳히기 한판 필요
 
결국 그는 현대판 최후승리자가 되었다. 따라서 현대판 최후승리자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희생이 아니라 강력한 재산소유의 의도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목사들은 주님이 떠나도 자신은 교인이 아니라 교회건물을 지킨다는 정신으로 끝까지 굳히기 한판을 해야한다. 얼굴은 부싯돌보다 더 굳게해야 하고, 정신은 고래힘줄보다 더 강력하고  질겨야 한다.
 
겉으로는 최후 1인이 남을 때까지 교인을 끝까지 지킨다는 말을 하면서 내면으로는 교회재산을 지킨다는 소유욕이 있어야 한다. 교회가 단전단수되어 춥고, 배고프고, 불편하고, 힘들다 보면 교인들은 하나하나씩 떠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목사는 최후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5억이 아니라 50억도 차지할 수 있다.   

최후잔류파들이 최후까지 불러야 할 찬송가는 "최후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건물 사랑하리, 빛난 교회재산 얻기까지 법원 십자가 붙들겠네" 이다. 광성교인들과 최후잔류파목사들이여, 이 찬송을 매일 부르면 최후승리자가 될 것이다. "갈보리 산위에 십자가 섰느니.....빛난 교회재산 얻기까지 법원 십자가 붙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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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coach **2010-12-18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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