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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원로목사 당회장

  • 황규학
  • 입력 2009.12.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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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의 남자들,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
개혁의지도 없고, 개혁 의지가 있어도 개혁을 할 능력이 없는 광성교인들은 오랫동안 독재체제속에서 신앙생활하여 사고면에 있어서도 획일성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원로목사의 그늘아래 있다. 북한 탈북자들이 가까스로 한국행을 택하여 정착해서 살지만, 대부분은 적응도 하지 못하고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통계가 의외로 높게 나오고 있다. 독재사회에 적응되고 세뇌가 되어있어서 새로운 사회에 적응을 하지못하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에 있는 다른 노동자들보다 더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교포들보다도 적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동안의 독재체제속에서 개방과 다양성, 창의성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에서 시키는대로만 했기 때문에 창조성, 자발성, 미래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는 청빙이나 제직회, 공동의회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광성교회에서 동일한 현상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광성교인들의 맹종의 속성을 잘 아는 몇몇 지도자들은 북한의 지도자들처럼 이를 잘 활용하거나 이용하여 각 자의 유익을 보고 있다.   
 
에든버러에서 북한 선교학으로 박사학위를 한 하충엽목사에 의하면 북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교회를 다녀 하나님을 잘 믿는다 할지라도 여전히 김일성을 어버이 동지로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광성교인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할지라도 김창인목사를 마음에서 여전히 지워버리지 못하고 있고, 그 그늘아래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은 김창인목사가 없는 교회란 생각할 수 없고, 김창인목사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한 당회원에 의하면 당회에서 김창인목사에게 재정권, 인사권, 행정권을 주는 것을 결의하자고 했다고 한다. 즉 다시 당회장으로 복귀시키자는 것이다. 그래서 김창인목사가 부목사만 관리하는 것으로 하고, 모든 예배의 설교를 하는 것으로 결의했다고 한다. 부목사를 관리하고 모든 예배를 주관하면 사실상 당회장인 셈이다. 현재도 평일 출근해서 직원예배를 인도하는 등하여 당회장에 복귀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종의 속성에 익숙한 신도들은 누구하나 나서지를 못하고 있다.  신도들의 사고 역시 단순하여 입체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정황속에서만 판단하여 전형적인 획일사회의 구조에 편승하고 있으며 원로목사나 당회가 시키는 일만 잘 하는 것에 익숙해 있고, 부패와 비리가 있어도 저항할 사람 하나 없고 자정작용의 능력도 없다. 광성사랑 게시판에만 자신의 의견을 드러낼 뿐이다.  겁쟁이들 뿐이다. 
 
이는 민주화된 한국사회에서 교권독재체제에 오랫동안 물든 산물들이다. 독재사회란 정보가 차단되어있고, 창의성보다는 명령에 위해서 움직이고, 당당함보다는 눈치보기가 발달하였고, 창의적 사고는 획일화되어 있으며, 개혁은 꿈도 꾸지 못하고  꿈을 꾸더라도 고양이 목에 방울 걸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몇명의 기득권세력을 위해 다수가 희생을 하고, 재정이 불투명하며, 소수의 몇사람이 모든 권력을 움켜쥐고, 저항하는  사람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버리거나 왕따시켜버려 스스로 떠나게 끔하고, 지식인들은 모두 떠나, 단순무식한 사람들이 남아 권력을 잡는 사회이다. 소련, 중국, 북한, 동독, 군사독재정권사회가 그랬다. 그래서 독재사회는 지식인들이 뒤로 숨고, 단순무식하거나 힘이 있고, 이해관계에 편승하는 사람들이 앞장서는 사회이다.
 
불행하게도 한국의 교회들이 민주화에서 여전히 독재정권의 관습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로목사를 다시 사실상의 당회장으로 세운 광성교회, 역사의 시계를 과거로 돌리고 있다. 진정 광성교회를 위한 것인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원로를 위하여 종을 울리는가? 교회를 위하여 종을 울리는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여 종을 울리는가? 그들이 울린 종은 김창인 목사에게 전권을 주는 사실상의 당회장직이었다.
 
그러나 당회장으로 돌아온 김창인 목사에게 13억의 횡령혐의 의혹이 당회장의 걸림돌로서 작용하고 있다. 이성곤목사측에서는 프로젝트로 13억의 위조직인문서를 공개했다. 김목사는 13억의 횡령의혹을 넘지 못하면 당회장사역은 계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 당회원 역시 원로목사측근들이 원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원로를 죽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원로의 남자들이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원로를 교회에 끌어들이니, 이성곤목사측이 원로를 다시 고소하여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로가 살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퇴진해야 하고, 원로측근들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여 원로가 죽는 미련한 자문을 하지 말고, 원로가 퇴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아야 한다.  원로목사 역시 다시 돌아와 옛처럼 권력을 움켜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창인원로목사는 현재 형을 1년 받은 상태이고, 13억원의 횡령의혹이 불거진 상태이며, 2004년도 1억 7천만원의 횡령의혹건도 다시 불거지고 있는 실정에서 광성교회의 현실목회도 가능한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나아가 김창인 원로목사는 광성교회는 교인들의 교회이기 때문에 자신의 측근들이 득세하도록 하지말고,  교인들이 스스로 교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고 영신학교의 운영권도 교인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원로의 남자들은 점점 물속으로 빠져들어가는 타이타닉 배에 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대세를 거스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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