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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언론협회, "월경잉태론은 이단"

  • 황규학
  • 입력 2010.04.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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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는 마리아의 죄성의 피를 상속받지 않아
한국기독교언론협회는 '예수님의 월경잉태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제12회 기독언론포럼이 9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예영수박사는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잉태설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부인하는 언어도단의 이단적 주장이며, 총신대 교수들의 표현처럼 ‘정확하지 못한 말이요 불필요한 사색’의 정도를 넘어 기독교의 근본을 뒤흔들어 놓는 이단 사상”이라고 주장했다.
 
구생수 목사는 “예수께서 월경으로 잉태되고 자랐다는 최 목사의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제물과 속죄 제사를 훼손하거나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예수께서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심을 부정하고, 하나님 아들의 거룩하고 영원하신 피를 부정하게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최 목사의 월경잉태론은 목적이나 성경적·신학적·도덕적·생리적으로 도저히 인정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이단사상이 분명하다”며 “그를 한국 기독교의 훌륭한 이단 연구가로 인정하고 그의 이단성을 옹호해주는 것은 한국 기독교의 최대 모순이자 교권주의자들의 고질적 병폐”라고 주장했다.
 
이광호 목사는 동정녀 잉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인간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성령에 의해 잉태되신 분이고,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한 사역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말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그것을 마리아의 월경과 연관짓고 있지만 결코 논리적이지도 않고 타락한 이성을 배경으로 한 의미없는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동정녀 마리아가 잉태한 아기 예수는 타락한 아담의 자손인 마리아의 부패한 살과 피를 상속받지 않았다”며 “성자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완벽한 인간이 되시기 위해 아브라함과 다윗의 언약적 혈통 가운데 마리아의 몸을 통해 출생하심으로 인성을 취하셨을 따름이고, 죄로 인해 오염된 마리아의 피와 예수님의 보혈 사이에는 상호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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