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큐메니칼 정통주의 신학은 새로운 신학에 대해 개방하며 책임적으로 수용하는 신학
| 정통주의 신학과 자유주의 신학 신학을 크게 구분하면 정통주의 신학과 자유주의 신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정통주의 신학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제 2위이시나 성자임을 강조한다. 20세기 정통주의자 칼바르트는 성경안에는 세상속에서 발견하기 힘든 세계가 있는데 그것은 문자 그대로 놀라운 새로운 하나님의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바르트에 의하면 성경은 인간이 철학, 사상, 종교와 달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했다.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의 유일무이한 권위를 주장했고, 교회는 철저히 성경적 교회이어야 함을 가르쳤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자되심을 철저히 강조하기도 했다. 이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은 단순한 도덕적 모범이 아니라 인류의 죄를 속량하는 속죄의 죽음이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의 독보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종교적인 문헌 속에서도 성경속에 있는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기독교만이 구원을 독점한다는 것은 기독교제국주의적인 편협한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도 석가나 공자, 마호메트 같은 종교적 성인들과 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다. 자유주의 신학자 쉴라이마허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모범적인 최초의 그리스도인이었고, 리츨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안에서 온 사람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자유주의 신학은 20세기초 정통주의를 재건한 칼바르트와 그의 추종자에 의해 매우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나 한국의 신학속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윤성범교수의 성의 신학, 유동식교수의 풍류신학, 변선환교수의 종교신학은 자유주의 신학의 유산을 많이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민중신학은 자유주의 성향의 신학 특히 70년대 나타난 안병무의 민중신학은 민주화에 공헌했다는 장점도 있지만 자유주의 신학적 특성을 많이 나타내는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민중신학은 예수는 민중이고 민중이 곧 예수이다라고 말한다. 민중신학의 아버지 서남동교수, 안병무교수의 사상속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3위일체중 2위 성자라는 사상과 그 분의 죽음이 우리의 죄를 위한 속죄적 죽음이라는 사상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보수주의 정통주의 신학 이에 반해 박형룡계열의 한국 보수주의 정통주의 신학은 자유주의적 성서관에 대항해서 철저히 성경무오설을 주장하고 성경의 축자영감설을 주장한다. 이 신학은 성경에 대한 학문적 연구보다는 성경앞에서의 겸손과 순종을 강조하기 때문에 성경비판학은 철저히 배격하는 특징이 있다. 이 보수적인 정통주의 신학은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해서 반대하고 사회, 정치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참여를 반대하고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타종교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타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에큐메니칼적 정통주의 한국의 정통주의 신학 중 또다른 중요한 신학적 흐름은 한국 에큐메니칼적 정통주의 혹은 복음적 에큐메니칼 신학이다. 장신대와 예장 통합교단이 지향하는 것도 에큐메니칼 정통주의라고 볼 수 있다. 에큐메니칼 정통주의는 정통주의 노선은 따르면서도 에큐메니칼적이고 역사 책임적이고 사회 참여적이다. 이 신학은 근본주의를 반대하고 칼빈 및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을 기초로 하면서도 20세기 신학자들의 장점은 가능한 흡수하려는 경향을 띠고 있다. 에큐메니칼적 정통주의는 성경의 역사비판적 연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성경을 상대화시키는 모든 경향에 대해 철두철미 반대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절대성을 상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자유주의적 시도를 거부한다는 점에서 이 신학은 정통주의의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적 복음주의 보수적 정통주의와 에큐메니칼적 정통주의 사이에 또 하나의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신학적 흐름은 한국적 복음주의이다. 이들은 미국의 풀러신학교를 중심해서 일어난 신복음주의 운동과 연계되어 있고, 1974년에 조직된 로잔 세계복음와 위원회‘와 관련되어 있다. 이들은 교회가 우선 행해야 할은 복음전도와 교회성장에 있다고 본다. 해방신학과 민중신학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반면에 성경보다 실천적 현장에 우선권을 둔다. 오순절 신학 오순절 신학은 소위 성령세례를 강조하는 순복음교회와 부흥사들의 신학으로 한국교회를 뜨겁게 하고 새 신자를 얻게 하는데 큰 공헌을 했지만 방언, 신유, 불세례에 대한 강조가 지나쳐 한국교회를 열광주의, 신비주의로 흐르게 만드는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장신대의 신학은 에큐메니칼적 정통주의 신학 현재 장신대가 위치하고 있는 신학적 방향은 자유주의 신학이라기 보다는 정통주의 신학의 방향이고 보수주의적 정통주의 신학이라기보다는 에큐메니칼적 정통주의 신학의 방향에 서 있다. 장신대는 보수적 정통주의자들의 독선적이고 분리주의적인 성격을 비판하고 그들의 성서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결여 및 사회정의에 대한 관심과 역사적 책임에 무능한 특징을 비판한다. 장신대는 분리주의를 반대하고, 에큐메니칼적 신학을 지향하지만 에큐메니칼적 운동이 지나쳐서 종교혼합주의로 흐른다든지 비성서적이고 비복음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 경계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신학적 방향을 신정통주의와 일치시켜서는 안된다. 그 까닭은 신정통주의가 20세기 전반에 칼바르트, 에밀부르너 등에 의해 건설된 시대적 한계를 지닌 신학이기 때문이다. 장신대는 종교개혁자들과 옛 정통주의 신학자들의 신학을 귀중히 생각한다. 그러나 장신대는 옛정통주의 신학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정통주의 신학의 한계와 문제점을 비판한다. 에큐메니칼 정통주의 신학은 새로운 신학에 대해 개방하며 책임적으로 수용하는 신학 에큐메니칼적 정통주의 신학은 신정통주의 신학이 아니고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에서부터 옛 정통주의 신학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성경을 바탕으로 출발하는 신학을 의미하는데, 옛신학만을 옳다하고 새로운 신학을 무조건 배격하려는 수구주의적 신학이 아니라 새로운 신학에 대해 개방하며 이를 책임적으로 수용하는 신학을 의미한다. 현재 장신대의 신학은 개혁신학과 정통주의 신학의 장점을 계승하려는 신학이고, 성경중심적인 신학이고, 복음적인 동시에 사회와 민족 역사의 문제에 책임적으로 대처하려는 신학이고 새로운 신학에 대해 개방해서 연구하지만 이를 비평적으로 수용하려는 신학이다. |
| 기사입력: 2008/10/17 [13:38] 최종편집: ⓒ eccles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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