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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교회, "노회가 좋은 목사 보내라"

  • 황규학
  • 입력 2010.07.1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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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하는 한이 있더라도 목사와 돈으로 타협하지 않을 것
전주성덕교회 당회원들은 노회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리 목사이지만 신도들에게 "마귀새끼"라며 지속적으로 욕을 퍼붓는 목사에게 노회가 아무리 설득한다한들, 그러한 목사와 함께 신앙생활할 수 없고, 노회가 신도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생각해야할지, 욕하는 목사를 생각해야 할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당회원들은 성덕교회는 떠나는 목사측에게 15억을 준 전주성암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며, 부도덕한 목사에게는 교단을 탈퇴하는 한이 있어도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차라리 노회에다 후원할지언정, 목사에게는 돈으로 타협하지 않는다고 했다. 성덕교회는 대부분이 1년 연수입이 1,000만원이하되는 농민들로서 비신앙적이고 부도덕한 목사에게 줄 돈은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전주노회가 교회를 사랑한다면 욕목사를 두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최장로는 성덕교회의 갈 길은 이미 정해졌으며 목사로 인해 노회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노회가 교회를 지원해주면 교단을 탈퇴하지 않고 노회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성덕교회는 7. 25. 대표자해임 및 교단정관변경을 위한 교인총회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목사가 사회를 보지 않는다면 민법과 대법원의 판례에 입각하여 차기급을 정하여 회의소집을 할 것이라고 하여 대표자해임을 위한 교인총회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교인들은 현행 목사와 신앙생활하느니 보다 교단을 탈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노회라는 제도는 종교개혁 당시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제도로서 지역마다 멀리 떨어진 지교회를 잘 돌보기 위해서 세워진 것이다. 노회의 개념보다 작은 시찰회는 영어로 regional committee라고 하여 지역교회를 섬기기 위한 회이다. 노회는 영어로 presbytery로서 장로교회들이 모인 지역성을 띠는 단체로서 지교회를 돌보고 신도들을 잘 양육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노회는 신도들을 위한 단체이지 목사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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