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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실행위 또 파행

  • 임난희
  • 입력 2010.07.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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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실행위원회 개혁해 보려다 파행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20일 오후 2시 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제21-2차 실행위원회를 열었으나 결국 파행을 맞았다.

한기총의 파행은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제21-1차실행위원회에서 통과된 운영세칙과 선거관리규정의 실효성을 두고 이광선 대표회장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이 양분되면서 비롯됐다.

 이광선 대표회장 측은 임시총회에서 비록 정관개정안은 부결됐지만 운영세칙과 선거법은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이미 결의됐기 때문에 효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실행위원회는 보고를 위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 이광선 대표회장이 사회자리를 비워놓고 단상아래로 내려와 이번 회의는 보고를 위한 자리임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고있는모습     © 임난희
 
 
한편 이광선 대표회장의 의견에 반대하는 측의 실행위원들은 모법인 정관이 임시총회에서 부결됐기 때문에 당연히 하위법인 운영세칙과 선거법은 무효라는 주장으로 일관했다. 

 이용규 목사(명예회장)는 "실행위원회보다 상회가 총회"인 만큼 "총회에서 모법이 부결됐으면 모든것이 다 부결된 것으로 해야 하니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덧붙여서 " 대표회장의 개혁의지는 높이 사지만은 이번회의는 WEA 갔다 온 보고만 받고 다음 정기총회때 한기총이 준비된 개혁을 하는 것이 한기총의 화합과 일치를 위하는 길이며 이광선 대표회장의 할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양측이 일보의 양보도 없이 같은 내용의 설전을 거듭하자 이광선 대표회장이 일방적으로 폐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가버려리자 반발은 더욱 확산됐다.

 이광선 회장의 퇴장으로 회의가 파행되자 실행위원들은 이용규 명예회장의 사회로 긴급회의를 갖고 이 대표회장의 이날 사회 방식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광선 대표회장의 해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명예회장 들을 중심으로 수습위원회를 구성하기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길자연 명예회장은 “본인이 앞장서서 다른 명예회장들과 빠른 시일 내에 숙의를 거친 뒤 대표회장에게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필요하다면 이 대표회장과 문원순 서기에 대한 불신임안도 정식 안건으로 제출,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해 향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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