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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정치부, 배형규 목사 순교자 청원키로

  • 황규학
  • 입력 2010.07.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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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목사는 6. 25 이후 남한 최초의 순교자
예장 통합 정치부는 7. 4. 배형규 목사를 순교자로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정했다. 아프간 사태 이후 제주노회에서 순교자 청원건이 들어왔는데 1년 동안 유안되었다가 금년에 총회 정치부가 면밀하게 조사를 한 후, 순교자로 총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금년 9월 예장 통합 총회에서 순교자 결정이 이루어지면 6. 25이후 남한에서 최초의 순교자가 되는 것이다. 
 
총회 정치부는 배형규목사의 순교자 인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프간에 피납된 샘물교회 청년들을 만나 배목사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
 
정치부관계자는 배목사는 대학을 다닐 때부터 하나님앞에 최대의 봉사는 자기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신조를 갖고 신앙생활 했다고 전했다.    
 
전도사가 왜 목사의 자리를 넘보느냐?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배목사는 "탈레반들에게 우리는 이 땅에 평화를 위해 왔다. 우리는 당신들이 평화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목사는 대원들에게 "탈레반들이 시범적으로 희생을 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럴 때는 내가 나서겠다"고 하여 순교자로서의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러자 신학대원학생 이정식 전도사가 "목사님, 54살로 내가 나이가 더 많은데 내가 나서야 한다"고 하자 배목사는 "목사인 내가 있는데 이제 신학생인 교육전도사가 어디 목사의 자리를 넘보느냐"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하여 순교할 것을 암시하였다.
 
배목사는 끌려 다니는 중에도 계속 기도회를 인도했고, 끝까지 청년들에게 믿음을 지킬 것을 역설하기도 했다는 것. 그러면서 배목사는 "주님이 지켜보신다"며 신앙으로 견딜 것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탈레반이 개종하면 살려준다고 배교를 강요하자, 배목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킬 것"을 역설했고, 청년들이 신앙을 잃지 않도록 계속 격려했다는 것. 한 청년은 "저 목사님이 아니었으면 견딜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하여진다.  
 
배목사의 장신대원 동료에 의하면 배목사는 장신대 앞에 살면서 항시 전기밥솥에 밥을 가득 해놓고 배고픈 신대원생들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언제든지 마음대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정치부관계자는 배목사를 조사하다가 신앙이 대단한 목사라며 순교자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총회에서 배형규목사를 순교자로 인준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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