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광화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이상 누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오늘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히고 "저의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무총리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 신속하게 말씀드린다는 것이 정말 잘못된 기억으로 말 실수가 되고 더 큰 오해를 가져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저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미덕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없으면 제가 총리직에 임명이 된다고 해도 앞으로 무슨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자조하며 후보직 사퇴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국민들의 채찍을 제 스스로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후보자는 박연차를 만나지 않았다는 거짓말이 들통나게 되어 도중 하차하고 말았다. 더 신뢰를 줄만한 것이 없었다.
이번에는 교단 부총회장 후보 이번에 부총회장사건을 보면서 이성희 목사에 대한 학위문제가 일부 허위로 불거져 나와 이목사는 총대들의 신뢰를 받기 어렵게 되었다.
이성희 목사가 받은 학위와 자신을 표방하는 행정전문가로서의 위상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라 많은 총대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성희 목사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이론신학의 학위로서의 Th. D나 Ph. D로서의 학위를 받은 것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만 인정하는 S.T.D(Doctor of Science of Theology)라는 실천신학학위를 받은 것이다. 또한 그는 행정전문가가 아니라 교회법연구가(Updating Book of Order of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장로교단 헌법의 발전 연구)이다.
그러나 그는 교회행정전문가로서 자처한 것이다.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교회행정학을 계속 가르쳐왔기 때문이다. 그의 이력에도 그는 교회 행정 전문가라고 했다. 그는 교회행정에 관심을 갖고 교회행정 몇 과목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학위논문은 교회행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전공이 교회행정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그가 받은 S.T.D는 APC(Advanced Pastoral Committee, 목회발전위원회)산하에서 D.Min과 함께 병행하는 학위로서 D.Min 보다는 이론적 연구가 많은 목회내지는 실천신학을 위주로 하는 신학과학 박사이다. 정장복교수 이외에 몇몇이 이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당시 D.Min학위논문이나 S.T.D 학위논문을 비교해보면 별차이가 나지를 않는다. 한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D.Min논문을 200 페이지 이상 썼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986년에 D.Min 학위를 받은 인명진목사에 의하면 S.T.D.는 D.Min보다는 이론이 좀 더 가미되고 Th. D나 Ph. D보다는 이론이 약한 실천신학박사라는 것이다. 그러나 S.T.D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종합고사까지 치를 정도로 쉽지 않은 학위라는 것이다. 논문을 보면 이론신학박사학위 못지 않을 정도로 내용이 있는 학위이다.
이성희 목사가 S.T.D를 공부할 무렵 장로회 신학대학원과 샌프란시스코 신학교가 제휴하여 한국목회자들이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가서 인텐시브로 D.Min 프로그램을 공부하였다. 한국측의 Adviser는 문희석교수, Director는 Warren W. Lee 교수였다. 풀러신학교의 김세윤교수가 하는 역할을 문희석교수가 한 것이다.
APC(목회발전연구원)원장 Walter T. Davis. Jr 교수 S. T. D.와 D.Min 일괄적 서명...이론 박사논문서명과 달라 한국목회자들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S.T.D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한인교수인 Warren W.Lee 교수의 서명을 받거나 Walter T. Davis. Jr의 서명을 받아야 했다. Walter T. Davis. Jr는 APC 박사원의 원장이며 주임교수였다. 박사학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서명을 받아야 했다. 따로 지도교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괄적으로 Walter T. Davis. Jr가 서명을 주로했다.
그렇기 때문에 Th.D나 Ph. D와는 다르다. 맥코믹과의 목회학 박사를 하면 오성춘 교수가 일괄적으로 서명을 하듯이 실천신학과 관련해서는 Walter T. Davis. Jr가 일괄적으로 서명을 한다. Walter T. Davis. Jr가 없거나 자리를 비우면 부원장인 Warren W.Lee 가 서명을 한다.
91년도에는 일반 교수인 Warren W.Lee 가 주로 논문 서명 다른 해에는 Walter T. Davis. Jr가 주로 서명을 했지만 91년도에는 Warren W.Lee 가 서명을 한다.
그러나 1991. 2. 14. Walter T. Davis Jr가 장광윤목사에게 보내는 서신을 보면 한국주심교수의 서명이 있는 사본을 5. 1까지 제출하라고 서신을 보내고 있다. 여기서 Walter T. Davis Jr 는 자신이 Director(주임교수)라고 언급을 하고 있다.
이성희 목사의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논문서명도 부원장인 Warren .W.Lee 가 91. 4. 30. 에 했던 것이다.
| ▲ 샌프란시스코에 제출된 이성희 목사 논문서명 ©황규학 | |
그러나 92년도에는 Walter t. Davis Jr이 주로 논문 서명을 한다.
그만큼 샌프란신학교는 논문서명에 관한한 주임교수의 서명이 없는 것으로 보았을 때 학사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목사의 말대로 Walter T. Davis. Jr가 주임교수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학위논문에 왜 주임교수의 서명이 없는지 궁금하게 한다. 그만큼 S.T.D.는 생각만큼 권위가 없는 학위였는지 최근에는 없어졌다. 일단 보편학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성희 목사의 학위는 Walter T. Davis. Jr가 서명했어야 이성희 목사의 S.T.D.학위는 Walter T. Davis. Jr가 주임교수이자 박사원 원장이기 때문에 그가 서명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박사원 부원장급인 한국교수, Warren W.Lee 가 서명을 한다. 그렇다면 논문의 quality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외국에서 공부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D.Min논문도 지도교수 이외에 다른 교수가 함부로 서명을 하지 않는다.
이성희목사의 말에 의하면 Warren W.Lee 가 "학위받은 기념으로 자신이 서명을 하겠다"고 해서 "좋다"고 서명을 하라고 했다는데, 그렇다면 S.T.D학위는 아무나 서명할 수 있는 가치없는 학위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1991년도의 다른 논문을 보면 Warren W.Lee가 도 맡아 한다. 인목사도 86년에는 Warren W.Lee가 주임교수였다고 한다.
논문서명 의혹 또 하나의 궁금증이 있다. 이성희목사의 지도교수는 Walter T. Davis. Jr이다.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 제출된 논문의 서명도 Walter T. Davis. Jr의 서명도 아니고,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제출된 논문의 서명은 Walter T. Davis. Jr의 서명으로 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제출된 논문의 지도교수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제출된 지도교수의 서명이 다르다.
더군다나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제출된 Walter T. Davis. Jr의 서명이 위조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이성희 목사와 함께 학위를 받을 무렵 91년도의 다른 논문도 Warren W. Lee로 되어 있는 것을 볼 때, Walter T. Davis. Jr와 Warren W. Lee가 돌아가면서 목회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서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부주임이 서명을 할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 많이 있다.
지도교수가 Walter T. Davis. Jr인데 Warren W. Lee가 기념으로 서명을 한 것도 의심스러운데, 장신대 학위논문의 서명은 논문지도교수와 날자, 필체도 달라 서명이 위조된 의혹이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성희 목사는 당시 두권의 논문을 보내라고 해서 외국에 보냈는데 서명이 된 상태에서 한국에 왔다는 것이다. 즉 자신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당시 학교측은 4/30일까지 논문 두 권을 제본해서 학교에 보내라고 학생들에게 촉구했다.
| ▲ 1990. 9. 25 학교측이 장관윤목사에게 보내는 서신 © 황규학 | |
그렇다면 다른 학생들의 논문도 이와 유사한 서명이 있어야 할 텐데 그러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이 서명은 누가 보더라도 문희석교수와 Walter T. Davis. Jr의 서명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그려진 것이다. 즉 위조된 서명이다.
이상 두개의 논문서명을 비교해 볼 때 Walter T. Davis. Jr 는 한번도 자신의 이니셜을 삭제한 적이 없으며 장신대 기증 논문처럼 서명을 한 적도 없다. 문희석교수의 서명도 다르다. 이는 누구로부터 위조되었다는 표시이다.
그래서 이성희 목사의 논문을 보면 끊임없는 의혹에 쌓이지 않을 수 없다. 주임교수가 다르고, 주임교수의 서명이 다르고, 날짜가 다르고 필체가 다르다. 서명에 관심을 두지말고, 서명이 없으면 있는 그대로 기증해도 상관이 없었다. 이동령이라는 목사는 서명이 없이 기증했다.
필자가 기증한 논문도 서명이 없었다.
그리고 논문은 한국교단의 헌법에 관한 것인데 어떻게 해서 교회행정전문가로서 자처하게 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이성희목사는 주경학자 이상근목사의 아들로서 교회행정가, 미래학자, 연동교회 목사, 장신대 총장후보, 유력한 부총회장후보로서 자리매김을 해왔다. 특히 고김기수 목사와 김삼환목사로 대표되는 안동사단을 이끌어갈 유력한 안동맨이다.
그러나 그의 논문을 보면 모든 것이 의혹투성이 이다. 이론신학박사라기 보다는 목회실천박사학위에 가깝고, 교회행정가라 보기보다는 교회헌법전문가에 가깝고,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 제출된 논문에는 주임교수대신 왜 부주임교수의 서명이 있는지, 장신대에 제출된 논문에는 왜 주임교수의 서명이 위조되었는지 더욱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선관위는 노회추천절차, 학위서명 검증해야 학위도 학위이지만, 논문내용과 현재 전문가로서의 위치가 다르고, 논문서명과 원래 주임교수의 서명이 달라 의혹투성이 이다. 이제 선관위는 더는 직무유기를 하지 말고, 서울노회의 추천절차, 이목사의 전공과 학위논문 서명에 대해서 점검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교계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공직자보다 더 엄격한 검증작업이 이루어져야만 도덕적 윤리적 권위를 갖고, 세상에 대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단의 수장은 도덕적 윤리적 권위가 있어야만 추락한 개신교를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교단의 지도자가 학위, 전공, 서명 등의 의혹이 있는 상태에서 예장통합교단은 물론이거나와 우리나라 교계를 이끌어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감리교가 계속 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 현명한 총대들은 특정후보나 특정지역, 특정노회, 특정학연에 정치적으로 휩싸이거나 치우치지 말고,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떠나 교단과 한국개신교의 발전을 위해서 한 점 의혹이 없는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세상에 대해서 개신교 지도자가 김수환 추기경, 성철 스님이상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로 보았을 때 이목사는 불필요하게 학위를 착오하여 기재했고, 있는 그대로의 전공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논문서명에 대해서도 의혹를 가중시켜왔다. 그러나 이목사는 다른 저서에서는 '장신대대학원'졸이라는 표명과 '신학박사'라는 말 이외에 'Th. D'나 'Ph. D'를 기재 한 적이 없었고, 전공이 논문과 다를지라도 최선을 다하여 책을 쓰고 강의하여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고, 논문의 내용도 질이 훌륭하고, 논문서명도 자신이 하지 않았고 외국에서 온 것을 그대로 받아 장신대에 기증했다고 한다.
이목사에게 박수보다 견제를 보내는 이유 그렇지만 일반인들은 이성희 목사가 총회 서기를 역임한 교단의 지도자였고, 대학자 이상근박사의 아들이고, 장신대총장의 물망까지 오를 정도로 교단의 최고 엘리트였고, 또한 서울노회 연동교회의 담임목사로서 큰 기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목사의 고의성이 없고, 우연히 일이 틀어져 본의 아니게 다소 억울한 면이 있지만 우리들은 이목사가 큰 인물이기 때문에 보다 더 큰 엄결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용수목사는 정식 고등학교에 나오지 않고 시골 공민학교만 나와도 부총회장 후보에 도전한 것 자체가 박수를 보낼 일 이지만 이성희목사에게는 부총회장후보에 도전한 것만으로 박수를 보낼 수 없고 대신 견제를 보내야 한다. 이목사는 교단의 최고 엘리트로서 군림해왔고 이성희 목사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다.
김후보자는
"저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미덕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없으면 제가 총리직에 임명이 된다고 해도 앞으로 무슨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자조하며 후보직 사퇴의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