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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개혁교단의 나아갈 방향

  • 황규학
  • 입력 2010.11.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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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종연횡 의미없어.....POST CHO 시대 열어야
11. 12.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합동예배가 종암중앙교회(조성환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박윤식목사건을 계기로 100 여개 교회가 분립해나가 개혁교단은 어려움을 당했지만 이번에 약 150여개 교회가 합병함으로 인해 개혁교단은 약 1,600여개 교회를 가진 교단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개혁교단은 조경대 목사가 종암중앙교회를 담임하면서 세운 개신교대학원대학교를 인준신학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 이해관계에 따라 분리하고 연합하는 것이 우리나라 교단의 양상이기 때문에 예장통합 교단과 같이 연금제도가 확실하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분리될 잠재성은 항시 도태되어 있기 때문에 예장개혁교단이 더는 분립되지 않기 위해서는 연금과 같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교수를 위한 학교는 금물
 
특히 개신교대학원대학교가 특정교회가 세운 신학교로서 교단의 인준신학교에 불과하여 경영상 학교측과 교단측이 불렵화음을 낼 소지가 있기 때문에 양측이 서로 협조하고 투명하게 운영하여 학교가 교단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는 교수들을 위해서 존재하지 말아야 하고,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교단의 시책에 적극 협력해서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개신대학원은 미아역근처에 있는 교통이 발전한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단의 분립, 신학의 폐쇄, 전근대적인 커리큘럼으로 인해 웨신과 국제대학원대학원 대학교와 비교할 때 영세성과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손석태, 조경대목사는 박윤식목사가 시무하는 평강제일교회와 연대하면서 만성적인 재정적자난을 벗어나려고 하였지만 의외의 사태가 발생하여 교단이 분립하는 사태를 맞고 말았다.
 
연합 좋아할 것이 아니라 분립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 해결해야
 
이러한 분립의 후유증을 막기 위해서 얼마전에 행한 세부풀리기 교단간의 연합은 고무적인 일이나 분립의 잠재성은 항상 있어왔기에 구조적인 교단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제2, 제3의 분립은 휴화산인 상태로 남게 된다. 개혁교단은  한 때는 약 4,500여개의 교세를 이룰 정도로 관록과 전통이 있는 교단이었지만 분립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3,000여개 교회가 합동측과 연대하여 졸지에 군소교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 때 개혁교단은 청담동 신학교를 운영하여 김세윤박사, 서철원박사, 이진태 박사까지 영입하기도 했을 정도로 교세가 예장합동, 예장통합 못지 않게 발전한 교단이었지만 교단분열을 극복하지 못하고 군소교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에덴교회 소강석목사도 한 때 개혁교단이었다. 광주중앙교회도 마찬가지이다. 대형교회들이 거의 이탈하였다. 그들은 남아있어서 유익이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목회자의 복지정책이 전혀 준비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이제 1,500여개 교회만 남았지만 대부분의 교회도 미자립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개척교회가 군을 이루고 있다. 교단자체적으로 연금제도를 실시하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남은 교회들도 언제든지 이해관계에 따라 탈퇴가능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 개혁교단으로 이름을 표방하는 교회도 여러 교회이다. 이제 총회와 개신대학원측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총회가 임원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개교회를 위해서 존재해야 하고, 신학교는 교수를 위하여 학교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위해서 있어야 한다.
 
개신대학원, 타교단과 학문적 교류 원할해야....학문적 폐쇄성에서 벗어날 필요있어
 
특히 개신교대학원대학교의 교수들은 타학교와 학술세미나에 참여하여 학문적 교류활동을 널리하여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제학자들의 심포지움에도 참여하여 학술 논문을 발표하고, 외국저널에도 글을 냄으로 학교의 국제화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종암중앙교회 역시 무조건적으로 재정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교수들의 월급을 삭감해서라도 학교 스스로가 자구책으로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교육부로부터 대학원대학교를 인정받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원대학교의 수준에 걸맞는 경영방식과 학문적인 질을 높여야 하고, 우수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교단의 위상과 학교의 위상을 드높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개신교대학원대학교는 총신대학교로부터도 따돌림받고, 장신대학원이나 감신, 한신과도 학술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신학적 정체성 및 폐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교단의 한계가 아니라 신학정체성의 한계
 
군소교단의 한계가 아니라 신학적 정체성의 한계이다. 이 면에 있어서는 학교에 안주하고 있는 교수들의 책임이 크다. 타교단과의 학술교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여전히 근본주의적인 합동교단의 신학도 아니고 그렇다고 열린 에큐메니칼 신학도 아니면서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갖고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교단과 신학교가 살기 위해서는 서로 상호보완하여 교단은 개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서 관심하고 신학교는 교수들의 철밥그릇이 되서는 안되고 교단을 위한 도구로서 존재해야 한다.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개교회 성장과 발전, 목회자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상황과 문화에 맞는 강좌를 개설하고, 교수들의 자율권을 신장시키며, 국제화를 지향하고 타교단신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학술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교수들은 학술진흥재단에서 발행하는 저널이나 세계저널에 글을 계속 내서 아카데믹한 면모를 갖추고 신학교수인만큼 교단성장을 위한 실천적 연구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이사회는 이사들을 특정교회이사들만 포진시키지 말고 총회의 관계자들도 이사에 등용하여 점점 신학대학원이 총회 인준이 아니라 직영신학교체제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정교회 신학교가 아니라 교단신학교가 되어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신대학원의 목회학박사프로그램도 외국대학에 돈만 갖다가 주는 협동 프로그램은 금하고 장로회 신학대학교처럼 자체적으로 목회전문대학원을 개설하여 한국적 목회에 유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는 목회자들이 형식적 학위에 머물지 않도록 하고, 학위에 대한 엄격성을 추구하여 학위의 권위를 드높여야 할 것이다.
 
이외에 개신대학원은 신학교가 허술한 군소교단의 총무들과 협의하여 해당교단의 인준신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해서 더 많은 학생들을 불러 모아야 할 것이다.  또한 서울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예장통합 신학교나 예장합동신학교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도록 신학교를 특성화시켜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조경대목사를 초월해야 한다.   
  
 
조경대목사를 초월해야
 
조경대목사는 개혁교단의 가장 주축이 되는 인물이지만 개혁교단의 문제점은 조경대목사의 장단점은 차치하고서라도 조경대 목사가 구축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조경대목사에만 머물지 말고 후세대가 이를 발전시키고 성장시켜 더 나은 교단과 학교로 변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개혁교단은 조경대 목사의 단점만 보지말고 장점을 잘 활용하여 성공적인 교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고, 교수들 역시 이사장이나 총장의 눈치를 보지말고, 자율적으로 자신들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학교는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합종연횡 중요하지 않다
 
교단총회는 합종연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진교단의 의식을 갖고 목회자들의 복지와 교회성장, 재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학교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며, 또한 더는 분립되어 나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얼굴마담 역할만 하는 기존의 총회장 개념에서 벗어나 사역 총회장이 되어야 할 것이고, 신학교총장은 CEO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여 기금과 후원금을 유치하여 학교재정을 종암중앙교회에만 맡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고, 교수들은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유치를 적극 서둘러야 할 것이다.
 
박윤식목사의 이단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그 이유로 100여개의 교회를 잃어버렸다.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다. 그래서 개혁교단은 이제까지 분립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세불리 작업을 시도한다면 다시 분립이 언제 발생할는지 모를 것이다. 세불리도 중요하지만 분립방지도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교단지도자들의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교단 총회장, 신학교 총장, 얼굴마담의식에서 벗어나야
 
이와같이 교단의 총회장은 얼굴마담이 아니라 사역 총회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신학교 총장도 총장이라는 명예가 아니라 학교의 적자운영을 흑자운영으로 만들 수 있는 경영인 총장으로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총회장과 총장에 걸맞는 일을 하게될 때 교단과 학교는 발전하게 될 것이다. 더는  자신의 얼굴을 위해 얼굴마담 역할만 하는 총회장, 총장은 도움이 안된다.    
 
결론적으로 무분별한 교단 연합과 무분별한 이단벗기기는 더는 있어서도 안되고 의미도 없다. 보다 근원적인 교단분립방지대책이 필요하다. 교단은 선진교단, 학교는 선진학교로 나아가기 위해서 상호 만나서 연구하고 협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인위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즉 교단발전위원회라든가, 목회자재교육위원회 등을 만들어 학교와 교단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모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세과시는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양적인데 촛점을 둘 것이 아니라 질적인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POST CHO의 시대를 여는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경삼 총회장, 나용화 총장, 정해송 총무, 조성환목사의 리더십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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