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목사들은 폭행하지 않았다"

  • 황규학
  • 입력 2011.01.11 01:0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소망교회를 사랑하는 신도들, "소망교회 공식입장에 대한 반박"
소망교회의 공식입장에 대해서 김지철목사를 반대하는 신도들이 일명 '소망교회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소망교회지키미'(http://geekeemee.co.kr/)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소망교회 담임목사측에서 내보낸 소위 '소망교회 공식 입장'에는 사실이 심각하게 왜곡되어있고 허위사실로 가득차 있어, 잘못을 바로잡고 사건의 진실과 배경을 알리고자 합니다"고 했다.
 
이 내용에 의하면 부목사들이 김지철목사를 폭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목사가 최목사의 넥타이를 잡고 조였기에 호흡곤란과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 최목사는 필사적으로 졸린 넥타이를 풀려고 했고, 그러면서 서로 엉켜 붙었으며, 두 사람은 바닥으로 넘어지고 여기저기 부딪쳐서 김지철목사가 안와골절이 온 것이지 최목사가 폭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김지철목사측의 이모 장로가 두 부목사들의 목을 강하게 눌러 숨을 쉬기가 곤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목사가 담임목사로서 "용서와 화해는커녕 잔인하게도 연약한 부목사를 구속하라고 사방에 압력을 넣는 행태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들은 "김지철목사는 장로교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회의 결정을 무시하거나 아예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교회의 주요 사안을 결정하고 시행함으로 당회내의 갈등을 유발하였고 교회에 크나큰 상처를 입혀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폭행의 유무는 양측의 의견을 토대로 법원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다음은 일명 '소망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의 입장이다.  
 

2011년 1월 2일 소망교회 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소망교회 성도들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더구나 교회 내의 안타까운 현실이 지상전파와 언론에 노출되어 기독교계에 크게 누를 끼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미 보도된 여러 언론과 방송자료들, 그리고 "전교인"을 사칭하며 소망교회 담임목사측에서 내보낸 소위 "소망교회 공식 입장"에는 사실이 심각하게 왜곡되어있고 허위사실로 가득차 있어, 잘못을 바로잡고 사건의 진실과 배경을 알리고자 합니다.
 

(사건 당일 상황의 요약)
 
김목사 만나러 가다

신년 첫 주일에 배부되는 교구편성표(부목사들의 목회지역 배정)를 본 J목사는 자신은 배제되었고 연임청원투표에서 지난해에 부결된 조 O목사는 교구 배정받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옳지 않은 처사를 보고, 이미 2년 전에 같은 일을 겪은 C목사와 함께 김지철 담임목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목회비서인 L목사 방에 먼저 들려 이 일에 대해 항의하였더니 자신은 모르는 일이니 담임에게 말하라고 하며, 소문으로만 듣던 비밀통로를 가리키기에 그 통로를 통해 담임목사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김목사와 대화시도와 난투극

두 목사는 김지철목사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김지철목사는 자리를 피하려고 하였고,
수차례 대화를 계속 시도하려는 C목사를 김지철목사가 밀치고 나가려 하며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이때 김지철목사가 C목사의 넥타이를 잡고 조였기에 호흡곤란과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 C목사는 필사적으로 졸린 넥타이를 풀려고 했고, 그러면서 서로 엉켜 붙었으며,
두 사람은 바닥으로 넘어지고 여기저기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목이 졸린 채, 폭력행위나 욕설은 없었다

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도 김지철목사는 C목사의 넥타이를 놓지 않고 더욱 조였기에,  J목사는 캑캑거리며 괴로워하는 C목사의 넥타이를 잡고 숨통을 틔워주려 하였으나 담임목사가 C목사의 넥타이를 꽉 거머쥐고 있어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폭력행위나 욕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김지철목사는 C목사의 넥타이를 잡고 벌떡 일어났고, 그 순간 기우뚱하면서 넥타이를 잡았던 손을 놓쳐 C목사는 그제서야 목졸림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방문이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두 목사를 에워쌌고, L장로는 두 목사의 목을 양손으로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철목사측 경찰 동원
 
J목사가 숨쉬기 힘들어하며 놓아달라고 하자, 겁이 났던지 L장로는 목을 조르던 손을 놓았고, 재정부 집사가 C목사를 데리고 나갔고 두 목사는 J목사 방으로 갔습니다. J목사는 목과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함께 따라 들어왔던 J권사가 약을 구하러 의무실로 달려갔습니다. 한편 C목사는 화장실로 가서 얼굴과 옷에 묻은 피를 닦고 J목사 방으로 돌아왔는데,  Y장로와 L집사가 경찰 두 명과 함께 이미 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 부목사 병원에 입원
 
경찰과 함께 강남파출소를 거쳐 강남경찰서에서 심문 받던 중 두 목사는 심장의 통증과 허리 통증이 심해져 고통스러워하면서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김지철목사는 오히려 C목사가 담임목사의 넥타이를 잡았다 하고 두 목사가 담임목사를 폭행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내보내고 있으니 목회자의 양심이 어디에 있는지 참으로 한탄스럽습니다.

거룩한 강대상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외치고, 연약한 자를 도와야 한다고 설교하는 담임목사가 사실을 왜곡선전, 선동하고 만천하에 알려 부끄러움을 드러냄으로 복음전파를 훼방하였고, 용서와 화해는커녕 잔인하게도 연약한 부목사를 구속하라고 사방에 압력을 넣는 행태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담임목사 넘어지면서 다쳐

물론 두 부목사도 다쳤지만, 담임목사 역시 넘어지면서 다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건의 배경)

이 사건은 단순하게 교구배정에서 제외된 일 한 가지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고 김지철목사 부임 이후 계속해서 누적되어 온 수많은 문제점들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김지철목사는 장로교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회의 결정을 무시하거나 아예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교회의 주요 사안을 결정하고 시행함으로 당회내의 갈등을 유발하였고 교회에 크나큰 상처를 입혀왔습니다.
 
김목사 측근들 엄청난 재정상의 이익챙겨
 
일례로, 부임 한 달 만에 자신의 봉급을 아무도 모르게 스스로 두 배로 올렸으며 (그 사실도 당회원들은 3년 뒤에 알게 됨) 끊임없는 재정비리문제가 이어졌고, 수백억 재정을 기록한 장부를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임 직후부터 계속된 교회 내 각종 공사에서 김지철목사의 측근들이 엄청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위의 몇 가지 문제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평소 진실하고 공정한 말을 하여 미움을 샀던 C목사는 급기야 2009년부터 일체의 사역을 금지 당했고,  김지철목사는 당회의 결정 없이 2010년 7월 31일, 일방적으로 C목사를 해임하였습니다.

J목사의 경우는, 주요사역이었던 상담실사역과 결혼예비학교 사역을 빼앗겼고 (특별히 결혼예비학교는 담임목사 사모에게 맡겼으나 부실한 내용과 부적절함 때문에 교인들의 불평이 심해 폐지됨), 2011년 목회배정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김목사, 연임청원 결정 거부
 
앞서 말한 조 O목사의 경우는 2010년 10월 당회에서 부목사 연임청원(교회법상 부목사의 임기는 1년이고 이는 당회가 연장할 수 있음)이 거부되었음에도 담임목사는 담당지구를 배정한 것입니다.
 
본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자면 한이 없습니다만, 사건 당일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이기에 이에 줄이고자 합니다. 1년 임기의 부목사들은 정년이 보장된 담임목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없고 약한 존재입니다.
 
부목사들은 담임목사의 종
 
부목사들의 지위와 임기가 교회헌법과 민주적 의사결정에 의해 보장받지 못하고 담임목사 한 사람에 의해 독단적으로 결정된다면, 부목사들은 언제나 담임목사의 종이 될 뿐, 하나님의 신실한 종은 결코 되지 못할 것입니다.

김지철목사는 담임목사로서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시 사임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부디 이 사건의 원인과 진실에 귀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 일로 한국교계나 선량한 성도들이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두 분 부목사님들의 아픔을 통해 분열된 소망교회가 하나 되고,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소망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 드림
 
 2011년 1월 5일
 


ⓒ 통합기독공보 & www.lawnchurch.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예장합동 목회자 수급 불균형 우려… 평신도 신학 교육 대안 주목
  • 종교개혁의 정신, 오늘의 한국교회는 개혁되고 있는가
  • GMS 2027 세계선교대회 슬로건, ‘교회여 다시 열방으로’
  • K팝 성공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길 찾는다
  • 예장합동 서울강남노회 제102회 정기회 개최…21당회서 23당회로 확대
  • 선교의 주체를 넓혀라…교회는 모두 선교사다
  • 조승호 GMS 신임 이사장 “모든 성도가 선교에 참여하는 시대 열겠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부목사들은 폭행하지 않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