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기적은 내 삶에 동반되고 있었다
장신대에서 가장 강의가 인기있는 교수가 있다면 그는 김명용교수일 것이다. 그의 강의실은 항시 학생들이 넘친다. 그는 독일에서 공부한 조직신학자이지만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처럼 조직신학을 쉽게 풀어낸다. 어려운 칼바르트의 신학도 재미있고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의 목소리는 독특하면서도 명료하고 경상도 사투리가 섞여 있지만 학생들에게 호소력이있다. 설교 역시 마찬가지이다. 쉬우면서도 핵심을 쿡쿡 찌르고 있다.
말은 빠르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하고, 항시 포인트와 핵심이 있다. 얼마전 강북제일교회에 설교하면서도 그는 유모러스하게 설교했다 자신에게 늙은 사람이라고 하면 테이프로 입을 붙여버린다고 했다. 자신은 주안에서 영원한 청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일보 에 나온 그의 간증을 들어보면 그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방언을 체험한 조직신학자이다.
방언 체험한 바르트 신학자, 청량리가 아니라 처량리였다
[나는 왜 크리스천인가―김명용 장신대 교수] “고학생시절 하나님 부르심 받아”
내게는 청량리가 처량리로 각인돼 있다. 1971년 서울대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새벽에 청량리역에 내렸을 때 나는 갈 곳이 없는 사람이었다. 오늘 밤은 어디서 자야 하나? 고등학교 시절 내가 살던 강원도 태백은 탄광촌이었다.
석탄 가루가 흩날리던 그곳은 막장의 사람들의 가난한 아픔과 한이 서린 도시였다.
서울로 대학 공부를 하러 가는 내게 어머니는 청량리행 열차표 한장을 끊어 주시면서 많이 우셨던 기억이 난다. 밤열차는 대만원이었다. 앉을 곳조차 없었다. 점점 다리가 아파 오면서 열차 통로에 신문지를 깔고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청량리역에 도착할 때까지 나는 계속 기도를 드렸다. 아버지 하나님을 찾았다. 나의 갈 길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했다. 깜빡 잠들었다가 깨면 기도하고, 또 깜빡 잠들었다가 깨면 기도했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이미 고학생이었다.
학교수업 시간을 제외하곤 나 자신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런 내가 어떻게 들어가기 힘든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기적은 내 삶 속에 일어나고 있었다고 나는 믿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목사가 되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 그 소명은 한 달간 계속된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놀라운 것은 그때 하나님의 부르심은 신학자가 돼 한국의 신학을 바르게 하고 크게 발전시키라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그런데 뜻밖의 부르심이 나를 당황하게 했다.대학 다니는 것도 힘든 데 어떻게 해외 유학을 하고 한국의 신학을 바르게 하는 신학자가 된단 말인가? 하지만 소명을 인식한 이후 하나님의 기적같은 인도하심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나타났다. 하나님은 나를 서울대학교 영문과에 입학시키셨고, 한 해도 지체되는 시간이 없이 장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대학원(Th.M.)을 마치게 했다.또 독일 정부의 아데나워 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독일 유학의 길을 여셨다.
당시 내가 공부한 독일 튀빙겐대학교에는 몰트만, 윙엘, 슈툴마허, 헹엘, 게제, 큉, 카스퍼 등 20세기 후반 최고의 신학자들이 집결돼 있었다. 튀빙겐의 이같은 분위기는 나의 신학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나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예수님 말씀이 영원한 진리라고 믿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기적이 동반한다고 말이다. 귀국 후 23년간 장신대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타래처럼 얽힌 복잡한 신학적 문제들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성서에 근거해 답을 말해 주고 있다.신학적 바른 길을 찾아가는 제자들을 보면 기쁘다.그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소명이기 때문이다.
2년 전 하나님과의 만남을 또 경험했다. 성령론을 대학원에서 20년 동안 강의했는데 정작 나 자신은 방언의 경험이 없었다. 2006년 9월11일 나는 성령론 가운데 방언에 관한 교리를 가르칠 예정이었다.전날 밤 가르칠 강의안을 모두 준비하고 밤 12시 서재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하나님께 방언의 경험이 없어 방언에 대해 강의하는 데 부담감이 있다고 얘기했다. 기도는 한 문장밖에 되지 않았다.소리를 지른 것도 아니었다. 방언의 은사를 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다.그런데 갑자기 방언이 시작됐다.1시간 40분 동안이나 말이다. 20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더욱 놀란 것은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정확히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의 단어 하나, 음절 하나까지 정확히 듣고 계시지 않는가! 너무나 감사했다. 어렵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힘을 내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기도하세요. 여러분의 아픔은 하늘에 상달되고, 바다가 갈라져서 길이 되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기도를 단어 하나 음절 하나까지 정확히 듣고 계십니다."
말은 빠르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하고, 항시 포인트와 핵심이 있다. 얼마전 강북제일교회에 설교하면서도 그는 유모러스하게 설교했다 자신에게 늙은 사람이라고 하면 테이프로 입을 붙여버린다고 했다. 자신은 주안에서 영원한 청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일보 에 나온 그의 간증을 들어보면 그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방언을 체험한 조직신학자이다.
방언 체험한 바르트 신학자, 청량리가 아니라 처량리였다
[나는 왜 크리스천인가―김명용 장신대 교수] “고학생시절 하나님 부르심 받아”
내게는 청량리가 처량리로 각인돼 있다. 1971년 서울대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새벽에 청량리역에 내렸을 때 나는 갈 곳이 없는 사람이었다. 오늘 밤은 어디서 자야 하나? 고등학교 시절 내가 살던 강원도 태백은 탄광촌이었다.
석탄 가루가 흩날리던 그곳은 막장의 사람들의 가난한 아픔과 한이 서린 도시였다.
서울로 대학 공부를 하러 가는 내게 어머니는 청량리행 열차표 한장을 끊어 주시면서 많이 우셨던 기억이 난다. 밤열차는 대만원이었다. 앉을 곳조차 없었다. 점점 다리가 아파 오면서 열차 통로에 신문지를 깔고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청량리역에 도착할 때까지 나는 계속 기도를 드렸다. 아버지 하나님을 찾았다. 나의 갈 길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했다. 깜빡 잠들었다가 깨면 기도하고, 또 깜빡 잠들었다가 깨면 기도했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이미 고학생이었다.
학교수업 시간을 제외하곤 나 자신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런 내가 어떻게 들어가기 힘든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기적은 내 삶 속에 일어나고 있었다고 나는 믿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목사가 되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 그 소명은 한 달간 계속된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놀라운 것은 그때 하나님의 부르심은 신학자가 돼 한국의 신학을 바르게 하고 크게 발전시키라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그런데 뜻밖의 부르심이 나를 당황하게 했다.대학 다니는 것도 힘든 데 어떻게 해외 유학을 하고 한국의 신학을 바르게 하는 신학자가 된단 말인가? 하지만 소명을 인식한 이후 하나님의 기적같은 인도하심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나타났다. 하나님은 나를 서울대학교 영문과에 입학시키셨고, 한 해도 지체되는 시간이 없이 장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대학원(Th.M.)을 마치게 했다.또 독일 정부의 아데나워 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독일 유학의 길을 여셨다.
당시 내가 공부한 독일 튀빙겐대학교에는 몰트만, 윙엘, 슈툴마허, 헹엘, 게제, 큉, 카스퍼 등 20세기 후반 최고의 신학자들이 집결돼 있었다. 튀빙겐의 이같은 분위기는 나의 신학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나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예수님 말씀이 영원한 진리라고 믿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기적이 동반한다고 말이다. 귀국 후 23년간 장신대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타래처럼 얽힌 복잡한 신학적 문제들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성서에 근거해 답을 말해 주고 있다.신학적 바른 길을 찾아가는 제자들을 보면 기쁘다.그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소명이기 때문이다.
2년 전 하나님과의 만남을 또 경험했다. 성령론을 대학원에서 20년 동안 강의했는데 정작 나 자신은 방언의 경험이 없었다. 2006년 9월11일 나는 성령론 가운데 방언에 관한 교리를 가르칠 예정이었다.전날 밤 가르칠 강의안을 모두 준비하고 밤 12시 서재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하나님께 방언의 경험이 없어 방언에 대해 강의하는 데 부담감이 있다고 얘기했다. 기도는 한 문장밖에 되지 않았다.소리를 지른 것도 아니었다. 방언의 은사를 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다.그런데 갑자기 방언이 시작됐다.1시간 40분 동안이나 말이다. 20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더욱 놀란 것은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정확히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의 단어 하나, 음절 하나까지 정확히 듣고 계시지 않는가! 너무나 감사했다. 어렵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힘을 내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기도하세요. 여러분의 아픔은 하늘에 상달되고, 바다가 갈라져서 길이 되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기도를 단어 하나 음절 하나까지 정확히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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