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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제일교회의 부러진 화살

  • 황규학
  • 입력 2012.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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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진 화살이 진실을 가릴 수는 없어
강북제일교회가 2011. 12. 23일 화성 노회장방문사건에 이어 두번째로 노회장을 압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북제일교회 일부 당회원들은 "노회관련 유언비어에 대한 자제요청의 글"에서 자신들이 직접 써가지고 와서 노회장의 인준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 황규학

 
여기서 최기용노회장은 문건을 일방적으로 써들고 와서 인준을 요청했고, "교단탈퇴라는 말을 하지않았다"는 것도 허위사실로 써왔지만 사실상 교단탈퇴를 한다고 말을 했기 때문에 이 문구는 본인이 수정하여 기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회장은 이 서신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도록 했는데 약속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최기용노회장은 이미 임원회에서 장로들이 찾아와 교단탈퇴 운운하며 세 시간 동안 압박을 당한 사실을 얘기했고, 외부에도 공표하여 여러 관계자들이 알고 있었고, 본인과의 대화에서도 압박당한 언급을 여러 차례한 바 있다.
 
"네, 전부 다 나와서 난리치고, 저를 아침부터 감금, 뭐, 이른 시각부터 저를, 저희 교회에까지 와서 쫏아와갔구."

강북제일교회 당회는 압박을 하고 교단탈퇴를 한 사실이 로앤처치를 통하여 외부에 공표되니 심리적 압박을 당해 문건을 손수 작성해서 노회장을 찾아가 노회장의 도장을 받은 것이다.
 
“교단을 탈퇴하겠다”, “당회 서기, 회계 목이 걸려있다. 당회 서기, 회계의 직분을 그만두게 되면 자신들의 집이 날라간다”
 
"자기들은 교회 탈퇴이다. 이걸 들고 나왔어요."
 
한장의 문건을 통해 자신들의 행동을 감추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진실의 향기는 종이 한장에 가려지지 않고, 무럭무럭 피어올라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판사의 한장의 판결문이 진실을 가릴 수 없듯이, 노회장의 도장하나가 진실을 가릴 수는 없는 것이다. 강북제일교회 당회는 정치를 통하여 진실을 외면하려고 했던 것이다. 불행하게도 부러진 화살은 법정만이 아니라 강북제일교회 당회에도 있었다.
 
장창만목사는 본지에게 전화를 걸어 강북제일교회와 노회에 팩스를 보내 임시당회장을 사임한다고 했다. 그러나 노회문건은 "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을 폄하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노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임시당회장을 계속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강북제일교회 사건은 당회가 교인들의 입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끌고 가려고 했고, 후임목사청빙을 서두르는 대신 임시당회장이 계속 끌고 가려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황목사가 떠난지 7개월이 넘었다. 8개월째 되는 달에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투명한 청빙구조를 통하여 임시목사를 청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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