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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근총회장과 임원회에 드리는 글

  • 황규학
  • 입력 2012.03.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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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3의 연합기구는 안된다
예장통합 이명남목사는 새로운 연합기구 조직은 안된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이목사는 "NCCK가 존재하고 한기총도 존재하는 한 또 하나의 기구는 안된다. 이는 중대한 문제로 교단 총회에서 허락을 받아야 할 사항이다."고 하여 제 3의 기구설립을 반대했다. 박위근목사도 총회결의없이 제 3의 연합기구를 만드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박위근총회장과 임원회에 드리는 글(제3의 연합기구는 안된다)]
 
통합과 백석, 고신과 합신 등 교계 주요 교단들이 "홍재철 목사 체제의 한기총을 인정할 수 없다"며 오는 13일 비대위를 비상총회를 하여 새로운 연합기구를 조직한다고 발표했다. 그 심정은 이해가 가나 한기총에 대하여 낸 소송도 있고 법률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때에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이다.
 
만약 현재의 한기총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기구를 만들면 결국은 패배와 분열의 책임을 우리 교단이 뒤집어쓰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한기총의 정상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요구들은 결국 자리 나눠 먹기였고 본질은 똑같은 것이 된다.
 
나아가 지금까지 한기총에서 보여주는 본질적인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중단하고 조급하게 무엇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시간이 가더라도 인내를 갖고 더 기다리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총회가 위임한 사항을 실천하고 그 결과를 올 가을 총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총대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문제는 우리 교단이다. 지금 한기총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교단 안에도 해결돼야 할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다. 그런데도 총회장과 임원회는 한기총에 과도한 몰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가 할 일은 작년 교단 총회에서 결정한대로 한기총의 개혁 이행을 지켜보고 여의치 않으면 행정보류와 분담금 납부유예다. 우리 총회는 지혜롭게도 연합운동을 멀리 보고 지금은 갈등하지만 시간이 가면 해소될 것을 보고 의를 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사적인 일을 주문한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 총회가 이광선목사와 길자연목사가 갈등하는 1년은 말도 못하고 침묵하더니 2011 가을 길자연목사 복귀 이후 과도한 개입과 행동으로 언론의 초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한다.
 
한기총 문제도 그렇고 연합사업의 문제는 한 회기의 총회장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임원의 결정사항도 심사숙고하게 해야지 성급한 이단규정, 전국 노회장단의 한기총 규탄대회 참여, 총회장의 1인시위 등 신중치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
 
이번 3월 13일 예고된 총회를 하고 제3의 기구를 조직하게 되는 데 지금처럼 우리 교단이 주동을 한다면 현 임원회는 교단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일을 넘어서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언젠가 조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다. 한기총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신학적으로 행정적으로)과 대안 없는 기구가 돼서는 안 된다.
 
NCCK가 존재하고 한기총도 존재하는 한 또 하나의 기구는 안된다. 이는 중대한 문제로 교단 총회에서 허락을 받아야 할 사항이다. 현 임원회는 총회가 위임한 행정보류 상회비 납부유예를 하지 않고 안해도 되는 행동으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 지금이라도 즉각 이 결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총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소임을 다해야 한다.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박위근총회장과 임원회에 드립니다.

-한기총에 대하여 총회의 결의(행정보류, 상회비 납부유예)만을 이행하시기를 바랍니다.
-3월 13일 일정에 참여는 하되 총회를 구성하는 회원단체가 되거나 임원을 맡아서는 안됩니다.
-총회의 허락없는 이 모임의 선거관리위원장을 즉각 사퇴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들의 충정어린 조언을 귀담아 들으셔서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시기를 바랍니다.

 
2012년 3월 6일 한기총 탈퇴를 위한 예장 대책위 대표회장 이명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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