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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후보들, 춘추전국시대

  • 황규학
  • 입력 2012.03.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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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력한 후보는 김동엽, 임은빈 목사 순
강동노회는 이승영목사, 정도출목사가 출사표를 내던졌다. 그러나 둘은 공통적으로 일류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다.
 
▲  정도출목사   © 황규학
정도출목사는 서울대법대를 나왔고, 부흥사협의회회장이지만 현재로서 총회장이 될 정도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하지도 않은 상태인데도 이승영목사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정도출목사가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단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하고, 자기 철학과 총회장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 조직과 스텝진의 확보, 재정확보 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승영목사는 대형교회를 둘 씩 건립하여 목회도 성공했고, 연세대를 졸업하여 학벌도 좋고, 김삼환목사 나올 때부터 총회장 꿈을 접지 않았고, 교계의 영향력있는 사람들을 강단에 세우기도  하고, 강동노회에서 전직 노회장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도 좀처럼 지지세가 오르지 않는다. 더군다나 연세대학교 이사, 장로회신학대학원 이사장직을 역임해도 총회장의 지지도는 오르지 않는다. 이는 김삼환목사와 경쟁할 때, 기독노조의 활용과 연령차가 있는 교회직원과의 재혼 등으로 인한 이유일 수 있다. 
 
따라서 강동노회는 부총회장후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 현재 강동노회출신자들, 이승영, 정도출목사는 지지세가 약하기 때문에 본선에 누가 나가든지 쉽지 않은 싸움이다. 그러한 상황에 이승영목사만 나가도록 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방법이다. 이승영, 정도출목사 둘이 합해도 임은빈목사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승영목사만 갖고서 본선에서 경쟁력이 없다. 따라서 강동노회는 현재로서는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두 명을 모두 내보내야 할 것이다. 
 

▲ 민경설목사
서남노회는 민경설, 고훈목사 두 명이 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고훈목사는 건강이 약하기 때문에 여전히 미지수이다. 현재로서는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설목사는 총회요직에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치세가 약하고 대외적인 지지기반이 약하다. 대전신학교 지원 약속도 지키지 않은 것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고훈목사     
고훈목사는 건강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총회장이 되는 것은 역부족이다. 총회장이 되면 일단 미국, 호주, 일본, 전세계로 인사를 다녀야 한다. 이는 관행이다. 이외에 위임식 예배, 설교초청과 축도초청, 연합회사업 등으로 줄을 이을 것이 많은데 그의 건강으로 버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임은빈, 김동엽 목사 이파전으로 갈 것이고, 그 뒤를 민경설, 고훈목사가 따르고 그 뒤를 정도출, 이승영목사가 이을 것이다. 고훈목사가 나오면 임은빈목사가 될 가능성이 높고, 안나오면 김동엽목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도출목사는 다른 후보보다 가장 단점이 적다. 영성있고, 학벌있고, 총회임원과 헌법위를 경험해서 총회를 잘 알고 있고, 겸손하며 순수하고 머리가 좋은 장점이 있다. 그는 총회에 매일 출근해서 풀타임으로 총회장일을 하겠다고 주장한다. 즉 돈을 쓰지 않고 믿음으로 총회장이 되겠다는 것이다. 비현실적이지만 신앙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면만 갖고서 총회장이 되기는 어렵다. 정치는 현실이다. 부총회장후보가 되기위해서는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기총, 연세대, 양화진 문제 등 굴직한 사건들에 대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여러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지만 막판에 가서 후보의 개인 약점이 불거지면 우승후보도 낙마할 수 있다. 그러면 의외로 다른 후보가 될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한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동엽목사 이다. 그러나 고훈목사가 나오면 임은빈목사가 될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민경설목사도 점진적으로 오름세에 있기 때문에 무시하지 못하고, 정도출목사는 청빈한 이미지와 서울법대라는 엘리트의 이미지, 영성과 겸손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약진할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한다. 이승영목사가 약진할 가능성은 어렵다. 지난 몇 년동안 많은 재정을 낭비하면서까지 물밑작업으로 선거준비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 강동노회는 18년만에 처음으로 정도출목사가 총회임원이 될 정도로 인재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강동노회와 서남노회는 두 명의 후보자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총회헌법에 의하면 한노회에서 두 명의 후보자까지 낼 수 있다. 강동노회는 일단 참정권 제한을 해서는 안된다.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번 선거의 막판의 승리는 최대한 약점과 단점이 적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다. 당분간 임은빈,김동엽목사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한 것은 현재로서는 누가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부총회장후보들의 춘추전국시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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