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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목사, 주홍글씨의 십자가를 져야

  • 로앤처치
  • 입력 2013.05.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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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한다면 오명의 '오'자를 뜻하는 오정현으로 기억될 것
오정현의 신화는 이제 끝났다. 이명박대통령의 신화도 기업가로서의 신화이지, 정치인으로서의 신화는 아니었다. 오정현목사의 이미지는 열정의 비전메이커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열정의 표절메니커로서 끝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열정의 회개메이커가 되어 오정현목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지난번 동영상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한 회개의 진실은 교회를 떠나야만이 그 진의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기득권을 유지하는 회개는 회개가 아니라 회개의 가장에 불과하다. 사실상 오정현목사의 논문은 표절이 아니라 대필이다. 그가 자신이 썼다면 표절인지 아닌지를 알았을 것이다. 자신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표절조차도 몰랐던 것이다. 대필은 더 큰 죄악이다. 목사로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
 
이제 오정현목사는 주홍글씨의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 오정현목사의 가슴에는 이미 오명의 '오'가 새겨져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성이 오명을 뜻하는 '오'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오목사는 다시 태어나서 오해의 '오'로 바뀌게끔 해야한다. 세월이 흘러서 후세대들이 새로운 가치를 갖고서 사실을 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주홍글씨에 나오는 헤스터는 목사와 간음을 하였다고 하여 평생 가슴에 간음(Adultary)을 뜻하는 'A'의 주홍글씨를 가슴에 달고 다녀야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 그는 참회의 자세로 살았고, 선한 일을 하도 많이 해서 그의 과거행동을 모르는 아이들은  'A'를 'Angel'을 뜻하는 것으로 보았다. 간음이라는 사실이 천사로 가치전환된 것이다.
 
오정현목사는 세월이 흘러서 '오명'이 '오해'로 바뀌게끔 해야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지금 현재 오정현목사는 가슴에 표절이라는 것 때문에 주홍글씨 '오'자를 새겨 다니고있다. 옷을 갈아입는다고 해서 이미 세인들에게 각인된 그 '오'자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훗날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무언가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로 판단하게끔 선한 일이나 정직한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오목사에게 있다. 
 
항시 정직함과 양심운동에 오정현목사가 있어서 모든 것들이 오해라는 사실로 기억되게끔 주홍글씨의 십자가를 질 의무가 있다.  폐암으로 죽은 이주일씨는 죽을 때가지 흡연을 해서는 안된다며 최선을 다했다. 현재 이주일씨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오정현목사가 다시 기득권을 위해서 복귀한다면 그는 영원히 오명의 '오'자가 그의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세인들은 계속 돌을 던질 것이다. 간음한 헤스터에게 하듯 말이다.
 
그러나 오목사가 복귀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한다면 세인들은 돌을 던지지 않고 어느날 오명의 '오'자를 가진 오정현을 오해의 '오'자를 뜻하는 오정현으로 바꿀 것이다. 이것이 주홍글씨의 저자 나다나엘 호오도온이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때에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수많은 오해와 누명, 비난에 시달리게 된다. 요셉, 예수, 바울은 모두 누명과 오해, 오명의 희생자가 되었다. 요셉의 성추행 오명은 하나님이 함께 함을 통해서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고, 귀신들려 병을 고쳤고 안식일에 일했다는 예수의 오명은 부활을 통해서 사라졌고, 핍박자, 포행자, 박해자 바울의 오명은 평생 올곧은 사역을 통해서 벗겨졌다. 
 
오정현목사의 오명 역시 감옥의 요셉처럼 하나님이 함께 함으로, 예수처럼 부활함으로, 바울처럼 죽기까지 정직하게 사역함으로, 헤스터처럼 선한 일에 앞장섬으로 벗겨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오정현목사가 새로운 삶을 통해서 오명의 '오'자가 '오해의 '오'자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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