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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산 기도원, 한 여름밤의 산상축제

  • 법과 교회
  • 입력 2013.08.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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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의 영적인 젖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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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산 기도원은 여름만 되면 잣나무 숲속인 야외에서 집회를 갖는다. 잣나무의 향때문에 모기는 거의 없다. 얼마전 한 케이블 TV사장이 한얼산기도원을 영성축제로 방송에 내보냈으면 좋다고 까지 했다. 기독교 TV가 대형교회의 목사 설교에만 의존하다 보니 한국교회의 영성을 위하여 영성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 기도원은 현재 거의 죽은 상태이다. 강남순복음기도원도 인원수가 급격히 감소했고, 오산리 순복음기도원도 상업성으로 전락했고, 기도원들이 거의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얼산 기도원도 이천석 목사 살아계실 때보다 운영이나 경영에 있어서 미약한 상태이지만 매주마다 약 500여명의 신도들이 금요철야에 찾아오고 있다. 여름방학시즌에는 약 800-1,000여명의 신도들이 찾는다.
 
 

▲     © 법과 교회

 
 
이는 이영금목사가 이천석목사 사후, 새로운 트렌드로 기도원의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대 감각에 맞게 엔터테인먼트와 영성있는 부흥강사들을 가미했기 때문. 최고의 싱어와 밴드, 패워댄스라는 3요소가 잘 구비되어 엔터테인먼트를 영성에 잘 조화시켰고, 한얼산기도원에서 변화된 최고급의 부흥강사를 고용하기 때문이다. 기도원운동이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이천석목사라는 거목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지만 이영금목사는 한국기도원운동의 고질적인 물질요구문화를 초월했기 때문이다.
 
그는 헌금강요보다는 신도들에게 무료서비스를 많이 제공한다. 차량도 무료로 제공하고, 간식도 무료로 제공하고, 최고급의 엔터테인먼트서비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다가 모두 기뻐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이영금목사는 때에 따라서 성악가들, 연주자들도 특별출연으로 등장시켜 대중음악과 조화를 이루게끔하기도 한다. 그만큼 이영금목사는 모든 음악장르에 열려있다.
 
▲     © 법과 교회

 
싱어들은 고전 찬송가와 가스펠송을 두루 겸비하게 하여 지나칠정도로 고전적이거나 현대적이 아니게끔 하고, 연주자들은 최고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고, 파워댄서들은 싱어들이 부르는 찬송가나 가스펠송 가사에 맞춰 몸으로서 표현함으로 철야기도의 분위기를 동적으로 가게끔 하고있다.
 
특히 이영금목사는 아이들에게도 무대에 진출할 수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게끔 한다. 그래서 한얼산출신자들중에 연예인으로 빠지는 경우도 더러 있다.
 
▲     © 법과 교회

 
 
이처럼 이영금목사의 리더십은 전세대를 골고루 수용할 수 있고, 과거의 영성과 현대의 영성을 절묘하게 잘 연결해서 과거세대와 현대세대들이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강사들도 교파를 초월해서 초청하여 에큐메니칼적인 신학을 갖고 있다. 예장통함교단의 정도출, 심재선목사도 초청을 받아 설교한 적이 있다.
 
모든 세대와 다양한 교파, 다양한 신학, 성을 초월해서 모든 것을 수용하고 가려는 이영금목사는 에큐메니칼적 목사이면서도 스펀지 목사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불렵화음이 나지 않고 잘 이끌고 간다. 특히 개인의 가정적인 아픔이 있기 때문에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많이 외친다.
 
많은 신도들이 여전히 한얼산기도원을 찾는 것은 기도원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고 문제해결을 받고, 병고침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한얼산 기도원이 지나칠정도로 신비주의이거나 이적중심주의로 빠져있지도 않다. 성경중심적이면서도 성령중심적이다.   
 
그러나 한얼산기도원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늘 경영난에 시달린다. 우리나라 영적인 젖줄인 한얼산기도원이 경영난에 시달리지 않도록 뜻있는 사람들의 후원(355 001 9361 213 농협)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나마 교회가 추락되어 가는 상황에서 한얼산기도원은 여전히 한국교회에 영성을 불어넣어주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물결에 젖어있는 한국교회를 위하여 깊은 산속에 있는 한얼산기도원은 건물도 낡고 시설도 조금 둔탁하고 분위기도 전근대적으로 보이지만 값없이 자원봉사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유지된다. 인도자들은 최고의 음악재능과 영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고 일반 신도들은 간식을 후원하여 서로의 자발적인 봉사를 통하여 기도원이 유지된다.   
 
▲     © 법과 교회

 
▲     © 법과 교회

 
 
이들은 음악서비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영성을 심어주려고 발버둥을 치고있다. 한얼산기도원이 살아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심령이 살아나고 있다. 10. 20일은 대만에서 집회초청을 받아 대만을 깨우기 위해 떠날 예정에 있다. 한얼산이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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