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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로, 기사나간 후 사과 10박스 주문들어와

  • 법과 교회
  • 입력 2013.1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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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렁주렁 사과는 정장로의 신앙의 열매
'법과 교회'(로앤처치)의 도림교회 정재동장로 기사가 나간 이후 정장로는 사과 10박스 주문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정장로는 교회분쟁 당시 유의웅목사에 대한 저항에서 가장 의연하게 맡섰던 사람이지만 당시 기득권세력들이 정장로까지 같이 사퇴하라고 해서 동반 사퇴하는 것으로 인해 교회의 분쟁을 잠재웠다. 불행하게도 당시 정장로를 나가라고 압박한 장로들이 지금은 고인이 되었다. 정장로는 아무말 없이 교회안정을 위해 뒤로 물러섰다. 당시 영등포노회는 영적인 입장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교회안정을 명분으로 정치적인 입장에서 접근하였다.  
 
정장로는 청년들과 일부 신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교회안정을 위해 자신이 깨끗이 뒤로 물러서서 귀향하여 사과농사를 시작했다. 정장로는 삶이 법이고 법이 그의 삶이었던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사과농사는 그의 삶의 열매이기도 하다.
 

▲     © 법과 교회

 
그는 지난 5년 동안 동네 조그만 교회에 다니면서 전도에 열심이었고, 척박한 땅을 손수 경작하여 기름진 땅으로 일궈, 유기농땅에 저농도화학농약으로 찬환경사과를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정장로는 생선으로 유기농비료를 직접 만들어 나무 그루그루마다 뿌렸다. 5년이 지난 이후에도 여전히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땅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화학비료만 계속 뿌려대면 땅은 산성화되어 황폐하고 만다. 그러나 정장로의 과수원땅은 살아있었다.
 
당도가 높은 사과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정장로가 경작한 사과는 우선 바로 땄기 때문에 싱싱하고 딱딱하며, 지렁이 꿈틀거리는 유기농땅으로 인해 당도가 높다. 정장로의 삶처럼 생명력있는 유기농 땅과 양심적인 경작이 있었기 때문에 사과가 단단하고 달콤하게 맛있게 익었다. 교회분쟁이 오래가면 삶은 황폐해지고 신앙은 무기력하게 되고 교회에 대해서는 절망만 하게된다.
 
▲     © 법과 교회

 
정장로는 어수선한 자리에서 낙향하여 남몰래 척박한 땅을 기름진 땅으로 바꾸어 아름다운 사과열매를 주렁주렁 맺게했다. 지금은 힘들지만 위기와 기나긴 인고의 세월이 지나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열매를 맺게 해주신다는 하나님의 교훈을 정장로는 몸소 실천했던 것이다. 신앙의 열매도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으로부터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주렁주렁 열매가 맺어질 것이다.
 
처음에는 낯설었고 아는 이 없었고 살 길이 막막했고, 상주의 험난한 산은 구름으로 뒤덮여 내일을 알지 못했고, 땅도 흙으로 뒤 덮여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적당한 때, 아무도 모르는 땅속의 지렁이들이 뿜어내는 유기물과 청정한 공기, 남몰래 고생하는 정장로의 양심적인 땀방울이 합쳐서 사과는 하와가 따고 싶었던 선악과보다 더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합력하여 탐스런 열매를 생산하고 말았다. 탐스런 사과하나씩 받아 먹은 가난한 홍목사와 필자는 정장로의 사과밭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기를 바라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     © 법과 교회
 
양심적인 사과를 먹기 원하는 사람은 정재동 장로를 접촉하기를 바란다. 아니면 넓은 벌판의 숨을 마시고,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가을길을 밟기 원하는 사람들은 연인이나 부부와 함께 상주 과수원에 가서 사과를 직접 따는 낭만도 체험하기를 바란다. 
 
연인들은 사과숲속에서 내일을 기약하는 밀어를 말하기도 하고, 부부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인생의 열매가 얼마나 맺혔는가 삶을 회상해보기도 하고,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선물을 마음껏 체험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 처음 만난 곳은 목회밭이 아니라 사과밭이라고 말하고, 우리 인생의 열매를 회상하고 점검한 곳도 배밭이 아니라 사과밭이라고 말하기를 바란다. 꼭 정장로 과수원에 한번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     © 법과 교회

 
그러면 정장로는 가족을 맞듯이 따듯하게 맞이할 것이다. 그의 정겨운 인상과 아름다운 마음씨, 구수한 시골농부의 체취도 느껴 볼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과도 더 많이 얻을 것이다. 각교회는 주일학교 학생이나 학생들을 위해 사과따기 체험학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 법과 교회


정재동장로 전화번호는 010 5201 1830 이고, 계좌번호는 066 21 0279 180 (국민은행, 정재동)이다. 3만 5천원을 입금하면 40개가 들어있는 10키로그램에 해당하는 사과를 보낼 것이다. 주소는 경북 상주시 공성면 도곡1길 70-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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