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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교회, 들러리 청빙의혹

  • 법과 교회
  • 입력 2014.03.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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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 특정인 지정, 지원자 60여명은 들러리
광주중앙교회(교육관측) 가 청빙들러리 의혹을 주고있다. 교육관측에서는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기독신문에 2013년 11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서 광고를 내자, 전국에서 약 60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교육관측은 위 60명에 대한 검증 발표도 없이 청빙 서류조차 제출하지 않은,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여 조만간 공동의회를 통하여 김관선목사에 대한 위임목사투표를 하게 될 것이다.

교육관측 장로도 김관선 목사는 이력서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청빙위가 김목사를 모시기로 결정해 공동의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관선 목사 역시 자신은 이력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교인들이 일방적으로 투표를 하면 그 때 가서 결정할 것이라고 해, 교인들이 원하면 올 것을 시사했다. 그러나 문제는 청빙들러리  60여명 이다.

교회가 기독신문에 광고를 하여 청빙들러리로 세운 다음에 정작 이력서를 제출하지도 않은 다른 사람을 선출하는 것은 지원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사기청빙이다. 청빙지원자 중 청빙결의 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면 교육관측은 패소할 가능성이 거의 100% 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비단 광주중앙교회 교육관측만 그러지 않고 한국교회의 관행이다. 이처럼 거짓과 기만에 기초한 것이 한국교회의 실상이다. 겉은 복음주의인지만 속은 회칠한 무덤과 같다. 한국교회는 외모만 보는 사무엘식 청빙보다는 기도하면서 막판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맛디아를 청빙하는 초대교회의 청빙방식을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특정인만을 놓고 청빙하는 것은 신앙적인 자세가 아니라 신악적인 자세이다.

이제 한국에서는 사기청빙, 들러리 청빙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청빙지원자들을 기만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청빙이다. 청빙지원자들을 들러리로 세우는 것은 하나님을 들러리도 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런 교회는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라 인간이 중심이고, 하나님도 목사나 장로들의 들러리도 전락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소자하나에게 냉수 한 컵까지 배려하는 사람에게 함께 한다. 하나님은 청빙지원자 60여명을 기만하는 교회에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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