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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참사는 이기주의의 발로였다

  • 법과 교회
  • 입력 2014.04.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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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 경쟁사회, 남의 생명을 귀중하게 생각지 않아
세월호 사태의 문제점은 극도의 이기주의이 이다. 세월호 사태의 선장인 이준석씨는 당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살아나지 못할 것을 예감하고 통장에 돈이 있으니 자식의 등록금을 챙기라고 했다. 선장은 자신의 자식의 등록금만 생각하고 남의 자식의 생명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선장은 병원에서 물에 빠진 돈을 말리며 자식의 등록금을 생각했던 것이다. 


▲     © 법과 교회


선원들은 무전기로 브리지에 모두 모이게 한 다음에 자신들만 아는 통로로 이용해 모두 빠져나갔다. 그렇다면 객실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의 생명은 누가 책임지는가? 선원들의 자식의 생명과 자식의 학비만 걱정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오늘의 참사를 가져온 것이다. 선원들은 자신의 생명과 자신들의 자식만 생각한 것이다. 왜 그 중의 한 명도 학생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없었을까?   

아무리 막내선원이 기를 쓰고 탈출명령을 내려도 힘은 한계였던 것이다.


▲     ©법과 교회


또한 목사가 자신의 정치적 입장만 고려하고 그 사이를 삐집고 들어가 실종가 가족의 대표를 자처하여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려고 하였다. 정부 역시 각 부서의 단체 이기주의 때문에 서로 협력이 되지를 않고 늑장구조를 하였다. 해수부와 해경은 서로 책임 떠밀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술자리에 참석하는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기념사진을 찍자는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모두가 자신들의 이기적 욕구만 생각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잘못을 감추려 하고, 떠밀기를 하고, 자신들의 부처만 생각하고, 자기자식의 등록금만 생각하고, 자신의 정치적 입장만 고려를 하는 것이다. 선원들은 자신들의 목숨에만 관심이 있는 이기주의자였고, 배밖에 있는 비선원인 정치인들이나 공무원들은 이 사건을 최대한 자신의 입지에 유리하게 이용하려고하는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었다. 정부 각 부서는 서로 책임떠밀기를 하는 부서 이기주의였다. 그런데다가 정몽준의 아들은 미개국민이라고 했다. 고위 정치인의 아들로서 가진 자로서 전혀 고통에 처해있는 민초들을 생각지 않는 극단적 이기주의적 발언이었다. 홍가혜라는 여자는 관심을 끌고자 하여 거짓말로 인터뷰하는 이기적 욕구가 있었다.

이처럼 이번 사건은 선원들의 이기적 욕구, 비선원들의 이기적 욕구, 각 부서들의 이기적 욕구가 한 데 어우러져 가져온 인재였던 것이다. 이타적인 욕구가 한 줌이라도 있었더라면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했을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도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자기 살아남기에 몰두한 나머지 남의 입장까지 돌볼 여유가 없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가져다 준 것이다. 남의 생명까지 돌아볼 여유를 없게 만든 것이다. 사회가 너무 극단적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기주의가 심하다 보니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생명만 귀한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의식주만 중하게 생각하다보니 단체와 사회, 공익을 위한 가치가 실종한 것이다. 이번 사태를 보면 아이들의 생명이 실종한 것은 더할 수 없이 큰 고통이지만 사회리더들의 공익과 이타적 의식, 양심이 실종된 것도 큰 고통의 사건이다. 

목사, 정치인, 국회의원, 공무원, 선원들, 악성댓글러, 허위 인터뷰녀 등 모두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욕구의 발현이었다. 교계 연합체가 싸우고 화합하지 못하는 것도 이기적인 욕구 때문이다. 교회분쟁도 목사들의 재산과 관련한  이기적 욕구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사회이다.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다 보니 약자의 입장이나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긴 것이다. 교단도 모두 정치판 이다. 교단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모를 정도이다.

기독교의 방주는 이미 세월호 이상으로 난파된 방주와 같다. 선장은 모두 자신들의 안위만 아는 세월호 같은 이기적인 선장이 되어 버렸다. 방송에서도 부활절 연합집회를 방영하면서도 천주교 추기경의 설교를 방영하는데, 아예 연세대 노천강당에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리는 개신교 의식만 소개하고 목사의 얼굴은 드러내지도 않았다. 개신교의 추락이다. 더이상 목사들의 설교를 듣고 싶지않은 것이다. 

기독교가 추락하는 것은 진실이 없고, 양심이 없고, 상식이 없는 이기적인 종단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서구는 개인주의 사회이다. 개인주의라는 것은 극단적 이기주의 사회가 아니라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이다.

우리나라는 개인주의 사회인데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가 아니라 극단적 개인의 이기주의 를 존중하는 사회이다. 예수의 삶은 철두철미 자신의 목숨까지도 던질정도로 이타적인 삶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예수를 따르는 기독교가 극단적 이기적인 교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자식을 세습하려고 하는 것도 극단적 이기주의의 발로이다. 내 자식이 귀한 줄로 알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로 생각해야 하고, 내 자식이 당회장으로서 소명받았다면 남의 자식도 당회장으로서 소명받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예수의 정신은 결코 극단적 이기주의에 있지 않다. 모든 것을 버리고 남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 세례요한 처럼 그는 흥하고 나는 망하여야 하리라는 희생정신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이번 세월호의 사태를 보면서 정부의 각 부서, 선원, 비선원의 이기적 욕구가 온 세상에 드러났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발버둥치는 박지영씨와 단원고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는 그나마 희망을 갖는다.

이제 우리 교계도 분쟁이 있으면  내 탓이요 하면서 조용히 떠나는 목사들이 나와야 기독교가 사는 것이다. 반대파 교인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치며, 문을 걸어 잠그고, 신도들을 이용하여 십자군으로 만드는 교회는 지옥교회이다. 교회재산을 갈구하며 포기하지 못하는 목사들은 지옥목사 이다. 신도들의 헌금으로 지어진 것에 대해서 용역이나 조폭들을 이끌고 차지하려고 하는 것은 지옥에서나 가능한 일들이다.

이제 신도들은 분연히 일어나서 이러한 지옥목사들이 판을 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각 교단 역시 교회분쟁이 발생하면 이유를 막론하고 목사들을 먼저 내보내도록 해야할 것이다. 목사가 문제가 없다면 교회분쟁이 발생할 리 없기 때문이다. 각 교단은 이기적 목사들에 대해 퇴출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퇴출한 당사자들이 이기적 목사이기 때문에 아무도 퇴출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물론 이기적인 장로, 집사들도 퇴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신들의 교파의 유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단을 함부로 정죄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교계는 퇴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모두 이기주의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우리 교계와 사회는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을 죽여야 하는 사회이다. 내 생명이 살기 위해서는 남의 생명을 돌보지 말아야 하고, 내 교단이 살기 위해서는 다른 교단이 죽어야 하고, 목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장로를 죽여야 하고, 목사가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신도들을 제명출교해야 한다. 이처럼 신도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학생들의 생명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기적 탐욕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옥으로 보내야 한다.

지옥목사들, 지옥교단, 지옥이단감별사, 지옥교단총수들이 판치는 한, 기독교는 당분간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세월호의 선장은 기독교계에도 만연되어 있는 것이다. 이들이 있는 한, 세월호처럼 이기적 욕구때문에 또 다른 다른 생명들을 죽여야 속이 시원해 질 것이다. 그래서 임마누엘 칸트는 이러한 자들을 위하여 지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더이상 지옥선장, 지옥공무원, 지옥국회의원, 지옥목사들은 사라져 천국사회가 도래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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