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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바다가 갈라놓다 (깅스버리/ eBook/2005)

  • 홍영일(전
  • 입력 2014.10.10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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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서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 기회도 주신다.

           
                
모처럼 좋은 설교집을 읽었다.  박홍숙 사모가 보내준 eBook을 받았다. 종이 책만 읽다가 컴퓨터로 읽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지만, 줄거리가 일관성이 있어서 헷갈리지 않아 읽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저자에 대한 설명도 같이 보내 주었다.

 


카렌 킹스버리(Karen Kingsbury) 여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천 소설 작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번 USA Today와 New York Times의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50권 이상의 크리스천 소설을 집필한 카렌의 작품은 무려 2천 5백만 권이 인쇄되었고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여러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바다가 갈라놓다(Oceans Apart)는 2005에 Gold Medallion 상과 Retailer Choice 상을 받았습니다. 대중 연설가이기도 하며 음악 활동도 활발한 카렌은 남편 Don과 테네시 내슈빌에 다섯 자녀를 두고 있는데 그중 3명은 아이티에서 입양했습니다.

 

저자 자신이 기독교 사랑을 실천에 옮기면서 쓴 소설이라 감동은 준다. 이 소설은 겸손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꾸준히 기도 드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며 마음의 평화를 주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당장 기도해서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두 번째 기회를 주심을 믿어야 한다.

요즘 우리 교회의 문제는 순종하라 하면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줄 낮아짐이 없는 데 있다고 본다. 소자 하나라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의 완악함에 있다고 본다.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거야. 바로 네 심장에 있을 거야.

“사랑한다. 맥스, 하늘만큼 많이 사랑한다. 나는 네 토스트 만드는 것이 즐거워. 바다가 우리를 갈라놓는다 해도 너는 언제나 내 가슴에 있다.”

키아나가 스튜어디스로 일하던 비행기가 일본에 가면 자고 오는 날이 있었지만, 엄마가 언제나 아들 맥스하고 같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려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바다가 우리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불행하게도, 그 말처럼 엄마는 호놀룰루발 도쿄행 비행기 사고로 바닷속으로 추락하여 전원이 사망하여 영영 돌아오지 못하고 말았다.

엄마 키아나는 7년 전, 맥스가 태어나기 얼마 전에 이미 유언을 만들어 놓았다. 편지도 써 놓았다. 그런 준비를 해두었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엄마가 해 주었던 말들, 꼭 기억해라, 맥스, 난 너와 함께 있단다.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거야. 바로 네 심장에.  남자라곤 하나님과 7살 난 맥스 밖에 몰랐다. 의사 공부도 맥스 때문에 포기했다. 
 

그녀의 유언에는 2주간만 비행기 조종사 코너 에반스 가정에서 맥스를 맡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돌보아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코너가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부의 보호로 넘기라는 말이 있었다. 비밀로 지켜 왔었지만, 맥스는 키아나가 폭풍우로 모든 비행기가 묶여있는 대기 상태에서 서로 다른 비행기의 승무원과 기장으로 만나게 되였고, 호감을 가지고 만난 코너와의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2주 동안에 코너와 두 딸(수전 8세, 엘리자베스 10살)은 맥스를 받아 드릴 생각이었지만, 아내 미쉘이 남편 배신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여 결국 돌려보내게 된다. 미쉘은 속으로 가정을 살리는 길은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미쉘이 하와이까지 가서 맥스를 데려오면서 행복한 결말로 막이 내리게 된다.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 길은 네 길과 다르다. 그게 요점이다.
 

미쉘은 누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런 저런 경우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비웃고 침 뱉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으셨다. 잔인하고 가혹하고 비정한 짐승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다. 바로 자기 같은 사람이 아닌가!
 

지금까지는 미쉘은 모든 잘못의 원인은 전적으로 키아나에게 있는 것으로 믿어왔다. 그런데 인제 보니, 코너가 결혼반지조차 끼지 않고 있었다니, 혼자 산다고 했다니, 심장에 큰 구멍이 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미쒤이 하와이에서 맥스의 베이비시터 래미 할머니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되자,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래미 할머니는 키아니의 일기를 통해서 어떻게 공항에서 만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코너에게 신뢰가 생겼는지 설명했다. 그리고 폭풍우가 심해지자 하와이에 있는 호텔의 방이란 방은 모두 동이나 구할 수 없게 되었고 키아나는 친절을 베푸는 마음에서 자기 아파트 소파에서 자라고 권했었다는 상황까지 빼놓지 않았다. 키아니가 폭풍우로 창문 유리창이 깨지면서 상처를 입게 되고, 코너가 치료해 주게 되었다고 했다.

“키아나는 코너를 만나기 불과 얼마 전에 부모를 다 잃었거든요. 그런데다 크리스천이라고 말했대요. 키아나도 독실한 크리스천이거든요. “래미가 주저하며 말했다. “그리고 코너는 혼자 산다고 그랬답니다. “

 
코너는 매년 네다섯 차례 새벽 3시쯤 깨어 겪어야 했던 질식할 것 같은 고통을 이제는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미쉘과 딸들에게 8년 전 1996년 여름 호놀룰루에서 일어났던 일이 알려지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무던히 애써온 마음의 어두움을 이제는 떨쳐버려도 되겠구나!

코너는 그 일을 숨기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지만, 키아나가 살아있는 한 진실이 어떻게든 아내에게 밝혀질 가능성은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가능성을 영원히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버리고 말았다. 키아나가 죽었다. 이제 아내가 그 일을 알 가능성은 없어졌다. 마음이 진정되고 편해졌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었소. 나를 용서해 주어요.

 
그러나 코너는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게 된다. “미쉘, 그때 하와이에서 일어났던 일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었소.” “당신을 자주 보러 오지 않은 것도 내 잘못이었고, 폭풍우 치던 밤에 알지도 못하는 여승무원을 따라 간 것도 내 잘못이었고, 그 여인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내 잘못이었어.”

남편의 입에서 내 잘못이란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었소. 나를 용서해 주어요.” 코너는 대답을 기다리는 애절한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았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당신한테 진실을 고백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 그저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환경 탓으로 돌렸어. 당신이 모르는 편이 우리 둘을 위해서 좋다는 생각만 했던 거야.”
 

하나님께서 나비를 사랑하시는 것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시니까 말이야.”

 
“어느 날 애벌레가 잠에서 깨어나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엄청나게 좋은 일을 해주신 것을 알게 되었지. 애벌레가 작은 방을 훌훌 털고 나오는데 등에 뭔가 느낌이 달랐단다. 나무줄기를 조금 내려가는 데 전처럼 기어갈 필요가 없어졌지 뭐니.”

“날아간 거지?” 맥스는 나비를 바라본다.

“맞아. 그렇단다.” 여기서 엄마는 목소리에 힘을 주곤 한다. “그래 맥스, 너하고 나도 어느 날, 지금처럼 땅 위를 꿈틀거리며 기어 다니지 않게 될 거야. “그래요. 엄마.”

“나비가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말라고 가르쳐주지 않니, 맥스?”“알겠어요.”

“어떤 상황에 빠져 있더라도 인생은 아름다운 거란다. 왜냐하면, 애벌레처럼 우리 인생의 가장 좋은 날은 앞에 있으니까 말이야. 알았지?”“그러면 우리도 애벌레처럼 날개가 생기겠지?”

계획한 대로 인생이 풀리지는 않았으나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키아나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고 살았다. 언제나 자기와 함께 계시다고.
 

어쩌면 소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 이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최상의 기적을 만드시는 작업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추신) 소설을 읽어 보길 원하는 분은 연락을 주십시오. 등장인물 소개도 달아 놓았습니다. 분량이 900KB 정도라 지루하지 않습니다. 첨부파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임시 거주지) HONG, YOUNGIL
50 Regency Park Circle #1105,
Sacramento, CA 95835, U. S. A.
714-2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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