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주도 교과서는 종교적으로는 중세, 이념적으로는 독재정권과 공산주의의 보편성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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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교단은 한기총과 한교연과 달리 국정화반대를 천명하고 나섰다. 채영남목사는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예장통합교단의 역사성이다.
"우리는 정부 당국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이 역사해석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제한하는 오류를 낳을까 두렵다. 1895년 처음 발행된 근대교과서는 검인정제도를 지속해 왔으나, 1972년에 유신체제가 들어선 이듬해인 1973년에 국정제도로 바뀌었다. 이는 국가 권력이 역사해석을 독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역사적 사실을 선택적으로 교육하고 획일적 해석만을 강요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1997년에 다양한 해석을 통해 역사 성찰의 능력을 함양하도록 다시 검인정제도로 변경한 것이다. 정부 당국은 이러한 변화의 과정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국정제도 선택을 재고해 주기 바란다."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스어의 'historia'라는 말은 '탐구' 또는 '탐구를 통하여 획득한 지식'을 의미하며, 독일어의 'Geschichte'라는 말은 '과거에 일어난 일'을 뜻한다. 역사라는 것은 과거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를 통하여 해석된 역사를 말하는 것이다.
금세기 불후의 명작 "역사란 무엇인가?"를 기술한 E.H.Carr는 "역사란 역사가를 통한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역사가가 없다면 과거의 사실이 현재로 재현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고, 사실은 과거에도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 상호작용으로 역사가 만들어져가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역사가가 없는 사실이란 생명도 없고 의미도 없다고 했다. 그만큼 역사가의 위치가 역사를 재구성해내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그는 역사란 역사가의 해석과 사실사이에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호작용의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Carr는 역사란 역사가를 통한 과거와 현재와의 부단한 대화라고 명언을 했던 것이다. 역사가 없이 역사는 없는 것이다. 설교 역시 설교자와 성경과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설교는 History(그분의 이야기)를 성경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끊임없이 전하는 것이다.
성경의 해석자
설교자 없는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이 없는 죽은 페이퍼로서만 남게 되는 것이다. 성경이 설교자를 통하여 해석되고 선포될 때 성경의 이야기는 살아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천주교처럼 본부에서 일관되게 한편의 설교로서 작성되어 내려오면 개개인이 느끼거나 해석되었던 신앙의 사건은 죽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문서화된 성경의 이야기를 수년동안 다른 의미로 계속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에 따라 항시 다른 의미로서 해석되기 때문이다.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E.H.Carr에 의하면 역사는 생명이고 유기체 이다. 과거에 죽었던 사실이 역사가를 통하여 현재에 살아있게 되는 것이다. 사도세자의 영화를 보면 감독에 의해서 과거의 잊혀진 사실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처럼 말이다. 사극이 우리사회에 계속 의미를 주는 것도 끊임없이 과거와 현재가 대화를 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사실은 사라졌지만 과거의 해석은 역사가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살아있는 것이다. 예수의 사건은 2,000년 전의 것이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성경의 해석자와 교회사가를 통하여 오늘까지 계속 살아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더군다나 기독교인들은 현재 설교자의 해석을 통해서 과거의 부활 예수와 대화를 하고 심지어는 미래 재림예수까지도 부단한 대화를 하고 있다.
이러한 대화를 교황이나 추기경, 총회장의 해석에만 한정시키면 설교는 죽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보편보다는 개체의 의미가 중요한 것이다. 중세는 보편을 중시하였다. 개체는 죽고 일반화, 보편화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루터는 보편은 단지 명목(이름)에 불과하고 개체의 중요성을 주장한 오캄의 유명론(이름만 중시하는 이론)에 토대를 두어 모든 개체가 제사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종교개혁을 단행했다. 중세의 보편개념으로서의 신은 개체를 중시하는 오캄과 루터의 주장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종교개혁의 의미
종교개혁은 특정인이 아니라 모든 개체가 제사장이 될 수 있게 했다. 사제라는 특정인이 아니라 모든 개체(사람)가 성경을 해석할 수 있게 되었고,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 되어 직접 신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종교개혁이다. 교단이나 교황청이라는 특정단체나 특정인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직접적으로 성경을 해석하여 신을 만나고 신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종교개혁 이다. 성경에 나타난 그의 이야기(History)는 특정 사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해석을 통하여 그 개체에게 다가가는 신의 이야기 이다.
진정한 보편의 개념은 특정단체나 사제가 중심이 아니라 모든 개체를 통하여 형성되는 것이다. 특정인이나 특정 힘 있는 단체를 통한 보편의 개념은 이름에 불과했다. 개체군을 통한 공동체의식이 있어야만 진정한 보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의 진정한 보편의 개념은 교황이라는 특정 사제가 아니라 만인제사장이라는 다수의 개체의 해석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종교개혁의 주안점은 루터를 통하여 보편에서 개체로 이동한 것이다. 보편 신은 특정 사제만이 경험하는 신이 아니라 다수의 개체가 경험하는 것이다. 역사 역시 국가가 주장하는 것이 보편적 역사가 아니라 개체 역사가들이 경험하여 합력해서 이루는 것이 진정한 보편역사 이다.
보편역사와 개체의 역사
보편역사와 개체의 역사
역사는 특정단체나 국가만이 해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띤 모든 역사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역사는 보편을 상징하는 국가가 아니라 역사가라는 개체를 통하여 자유로운 해석에 따라 형성된다. 국가는 보편의 개념이고, 다양한 역사가들은 개체의 의미를 갖고 있다. 보편의 중시는 중세의 교황청, 나찌의 히틀러, 이태리의 파시즘, 주체사상의 북한에서나 가능한 일들이다. 민주화시대는 특정인이 주인이 아니라 모든 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이다. 모든 백성의 권리가 대표자의 권리만큼 보장받는 체제이다. 즉 개체가 중심되는 체제이다.
개체시대에서 보편의 시대로 돌아가려는 것은 종교적으로는 중세의 교황청으로 돌아가려는 것이고, 이념적으로는 민주주의에서 독재주의나 공산주의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서는 국민들의 개체성을 인정하지 않고 국가나 공산당, 독재당의 보편만을 채택한다.
우리는 지나칠정도로 파편화된 개체성도 문제이지만 극단적인 보편성도 사상적으로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편성은 중세나 공산주의, 독재정권의 개념이고, 개체성은 종교개혁, 민주화시대의 개념이다. 개신교와 민주주의는 개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기총이나 한교연같은 개신교 집단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구하는 것은 신학적으로는 중세의 보편개념을 추구하는 것이고, 사상적으로는 개체를 무시하는 공산주의와 독재정권의 보편개념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개신교의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상실한 전근대적이고 비역사적인 주장이다. 교과서의 문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자유시장에서 경쟁하도록 맡겨야 하고, 보편개념으로 역사를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관이나 국가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다.
교육부장관, 보편이 아니라 개체를 위한 정책 펼쳐야
교육부장관은 보편개념에 해당하는 국가나 대통령을 위해서 일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개체인 역사가들과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것이 역사인 것이다. 역사는 보편에서 개체로 진행되며 무기체가 아니라 유기체이고 노예나 종속자가 아닌 스스로 있는 자유자인 신의 이야기(History)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해석되고 판단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개체 역사가들에게 맡겨야지 보편에 해당하는 국가가 주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미 중세의 보편개념을 떨쳐버리고 개체의 문화에 관습화된 서구는 보편을 위주로 하는 국가가 역사편찬을 주도하지 않고 있다.
국가가 역사편찬을 주도하려고 하는 것은 보편의 시대로 다시 가겠다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 역사는 모든 개체인 역사가의 몫이고, 보편국가의 몫이 아니다. 미개한 국가나 공산국가만이 국가가 역사를 주도하려고 하지만 선진화된 서구의 국가는 민이 역사를 주도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 서구는 보편을 추구하는 중세나 독재사회에서 멀리 떠나 개체를 추구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구하겠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는 개체보다 보편개념이 난무했던 중세로 회귀하려는 것이고, 이념적으로는 보편을 중시하는 독재정권이나 공산주의의 흉내를 내겠다는 것이다. 그러기때문에 국가는 힘이 있다고 해서 중세나 독재정권처럼 인위적으로 인간의 자유로운 사상을 지배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미 우리사회도 서구처럼 보편을 추구하는 전제정권이나 독재정권 시대에서 개체의 자유를 추구하는 민주화시대로 너무 멀리 와 버렸기 때문이다.
개체시대에서 보편의 시대로 돌아가려는 것은 종교적으로는 중세의 교황청으로 돌아가려는 것이고, 이념적으로는 민주주의에서 독재주의나 공산주의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서는 국민들의 개체성을 인정하지 않고 국가나 공산당, 독재당의 보편만을 채택한다.
우리는 지나칠정도로 파편화된 개체성도 문제이지만 극단적인 보편성도 사상적으로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편성은 중세나 공산주의, 독재정권의 개념이고, 개체성은 종교개혁, 민주화시대의 개념이다. 개신교와 민주주의는 개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기총이나 한교연같은 개신교 집단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구하는 것은 신학적으로는 중세의 보편개념을 추구하는 것이고, 사상적으로는 개체를 무시하는 공산주의와 독재정권의 보편개념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개신교의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상실한 전근대적이고 비역사적인 주장이다. 교과서의 문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자유시장에서 경쟁하도록 맡겨야 하고, 보편개념으로 역사를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관이나 국가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다.
교육부장관, 보편이 아니라 개체를 위한 정책 펼쳐야
교육부장관은 보편개념에 해당하는 국가나 대통령을 위해서 일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개체인 역사가들과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것이 역사인 것이다. 역사는 보편에서 개체로 진행되며 무기체가 아니라 유기체이고 노예나 종속자가 아닌 스스로 있는 자유자인 신의 이야기(History)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해석되고 판단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개체 역사가들에게 맡겨야지 보편에 해당하는 국가가 주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미 중세의 보편개념을 떨쳐버리고 개체의 문화에 관습화된 서구는 보편을 위주로 하는 국가가 역사편찬을 주도하지 않고 있다.
국가가 역사편찬을 주도하려고 하는 것은 보편의 시대로 다시 가겠다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 역사는 모든 개체인 역사가의 몫이고, 보편국가의 몫이 아니다. 미개한 국가나 공산국가만이 국가가 역사를 주도하려고 하지만 선진화된 서구의 국가는 민이 역사를 주도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 서구는 보편을 추구하는 중세나 독재사회에서 멀리 떠나 개체를 추구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구하겠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는 개체보다 보편개념이 난무했던 중세로 회귀하려는 것이고, 이념적으로는 보편을 중시하는 독재정권이나 공산주의의 흉내를 내겠다는 것이다. 그러기때문에 국가는 힘이 있다고 해서 중세나 독재정권처럼 인위적으로 인간의 자유로운 사상을 지배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미 우리사회도 서구처럼 보편을 추구하는 전제정권이나 독재정권 시대에서 개체의 자유를 추구하는 민주화시대로 너무 멀리 와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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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체성을 펴나가야 할지? 그것이 대통령과 그에 참모내지 장관들이 몫이란 편집자의 안목에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역시 배워야.. 란 감탄이 나왔다... 그것도 북한과의 대치된 상황과 현정권의 이해관계에서만 풀어가려니 남남갈등이란 구조가 고착된 것을 본다... 이것을 풀수 있고 예언자적인선도역을 해야할 기독교회마져 둘로 나뉘고 거기다가 교회지도자들이 도덕적우위까지 잃어버렸으니 나라가 걱정된다.... 지금이라도 바른 생각을 가진 기독자들이 나타났으면 한다...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왕따 시키는 짓을 하는 것은 엄한 페럴티를 주고 제발 활발한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