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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김철홍교수, 국정교과서 지지이유

  • 법과 교회
  • 입력 2015.12.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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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교단, 학교에 대한 입장 밝혀

▲     ⓒ 법과 교회


국가에 대한 입장


장신대 김철홍교수는 2015. 11. 30. 서울 송파구 승복교회에서 직제일치반대비상대책위원회 초청으로 그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이유에 관해 특별강연을 하였다. 김교수는 먼저 검인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분명한 이유들을 알리기 위해 자신이 쓴 세 편의 글과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그리고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글과 함께 『교과서를 배회하는 마르크스의 유령들』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 기파랑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유학을 위해 91년도 한국을 떠날 때의 한국과 2007년에 귀국한 뒤 그가 경험한 한국 은 전혀 다른 나라처럼 여겨질 정도로 한국사회의 젊은 세대가 좌편향이 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는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안에 자생적으로 공산주의자들이 등장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1986-87년을 거치면서 학생운동, 노동운동, 사회운동의 제 분야에 북한의 주체사상을 따르는 주사파가 등장한 과정을 설명했다. 주사파가 주도권을 잡게 되면서 사실상 북한과 긴밀한 협조 아래 혁명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다수 생겨났고, 비주사파 계열은 점차 주사파 계열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     ⓒ법과 교회


 그는 이석기와 같은 통진당 세력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국회에까지 진출한 것은 우리 사회가 공산세력에게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빠진 증거라고 보았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잘 한 일들 중 하나는 통진당 해산이라고 했다. 그리고 박대통령이 역사교과서를 바꾸려는 결정을 한 것은 고뇌에 찬 결정이었으며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이었다고 보았다. 그는 역사교과서는 애국세력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전쟁터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이미 좌파들이 만든 교과서들과 각종 자료들에 그들이 자신들의 사상을 많이 노출해 놓았기 때문이다. 김교수는 역사전쟁을 통해서 애국 세력들이 다시 서울을 수복하고, 현재의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마르크스의 유물론 철학은 헤겔의 관념론을 뒤집은 것이며,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역사발전의 원동력은 인간의 관념이 아니고 인간의 물질을 생산하는 활동에 있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유물론 철학은 역사철학이며, 역사는 당연히 공산사회로 이행하게 되어 있다고 보았다. 한국의 다수 역사학자들은 그런 유물론적 역사관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한국 역사 해석에 그대로 적용했다고 했다.

김교수는 유물론 역사관은 인류역사가 필연적으로 공산사회로 이행한다고 보는 결정론(determinism)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역사결정론은 사실 기독교의 역사관과 매우 유사하다. 왜냐하면 기독교도 하나님의 결정 속에서 역사는 창조에서 종말의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고, 그 진행과정이 이미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역사추진의 원동력이라 판단하는 기독교의 결정론과 유물론적 역사관의 역사적 결정론은 본질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     ⓒ법과 교회


그런 점에서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관은 매우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 역사적 결정론은 과학적 용어가 아니고 종교적 용어이며, 역사적 결정론을 주장하는 좌파 역사가들은 사이비종교를 믿는 집단이라고 했다. 유물론적 역사관에 근거한 역사해석을 하려면 정말로 인류 문명이 공산사회로 이행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증적이고, 경험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러시아와 동구권의 공산주의 국가, 심지어 중국도 실질적으로 공산주의를 포기함으로써 유물론적 역사관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이론은 신봉하고 교과서에서 그 이론을 사용하려는 좌파 역사가들은 실증적 과학으로서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학도들이 아니라 실제로는 마르크스의 교리를 믿고 설교하는 종교인에 더 가깝다고 비판했다. 


교단에 대한 입장 

장로교 예장 통합 측 교단에 대해서 김교수는 총회장이 임원회의도 거치지 않고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을 발표한 것은 잘못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즉시 성명서를 철회하고 경위를 설명한 뒤 사과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장신대에 대한 입장-신학없는 성명서 발표


또한 교단 신학교인 장신대에 관해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영혼구원은 무시하고 사회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심하다고 말했다. 신학교에 신학적 혼란이 있으며, 기독교인의 사회참여는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복음전도를 대체하는 교회의 사명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사회를 만들더라도 그것 때문에 단 한 명의 영혼도 자동적으로 구원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사회봉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교수들의 책임이 크다고 말하면서 지난 여름에 발표한 광복 70주년 기념 신학성명서는 그 내용이 전통적인 개혁주의 신학이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학교 채플시간에 15분 이상 성명서를 낭독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며 예배를 마치 정치집회처럼 만드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서 사실의 영역을 유물론적인 가치의 영역으로 환원시킨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교과서의 사실적인 내용보다는 막시즘 사고의 틀로 기록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파업, 노동자 투쟁, 사회주의자, 자본가, 혁명적 노동조합과 같은 단어의 개념이 막시즘의 유물론적인 틀이라고 보고 있다.

 

▲   금성출판사 340 p.


▲ 금성  340 p.     ⓒ 법과 교회

이어 김교수는 서울대나 고려대 대부분의 교수들이 국정 교과서채택을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좌익이냐는 질의에는 모두 좌익은 아니라고 했고, 총회장은 보다 신중하게 성명서를 발표했어야 했고, 장신대 교수들의 성명서 발표는 신학성이 결여되어 있지만 표현의 자유가 있고, 자신도 표현의 자유를 갖고서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김철홍교수의 입장에 대해 장신대교수들이나 학생들은 대부분 반대한 반면, 목회자들은 대부분 김철홍교수의 입장을 지지하여 시각차가 확연히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김철홍교수는 천주교와의 직제일치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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