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심과 주면이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하나님나라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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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교리적 입장에서 볼 때 중심적 교단과 주변적 교단이 있다. 중심적 교단은 개혁신학과 보편신학과 기초하여 포교활동을 하는 교단이다. 그러나 주변교단은 중심교단과 달리 전도나 포교활동에 있어서 특수성을 강조하다 보니 중심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몰리는 교단이다. 주변교단도 중심교단과 본질적인 면에 있어서 다를 바가 없는데 중심교단(주류교단)과 다르다는 이유로 다름이 아니라 이단으로 몰리는 것이다.
예장통합교단이 100회차를 기념하여 희년의 정신으로 통합교단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에 대한 대사면을 촉구하였다. 물론 기본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무조건 사면하는 것이 아니라 반성의 자세, 억울함, 소명기회 미부여, 허위사실 등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하여 사면을 단행할 것이다. 사실상 엄격하게 말한다면 예장통합교단이 타교단을 치리해서도 안되고 할 자격도 없다. 타교단의 문제는 타교단이 알아서 하는 것이다. 교단자결주의 원칙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중심교단이라는 이유로 주변교단들에 대해서 그들의 허락없이 자신들과 다르고 특성화된 면을 주장한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것은 속교단주의의 헌법에 벗어나는 것이다. 이는 중심교단의 횡포이기도 하고 자체 교단의 헌법을 위배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대사면을 단행하여 중심교단과 주변교단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타교단에 대해서 이단운운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그들이 통일교나 신천지, 안상홍처럼 예수를 거부하지 않는 한, 신학이나 성서해석의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해서 그들을 이단으로 명명할 어떤 권리도 자격도 갖고 있지 않다. 신학의 영역은 인간이지만 신앙의 영역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news/view.php?no=4998>=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앙고백을 하는 자에게 교리적, 성서 해석적 차이로 인해 이단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다. 때문에 교단이대위는 신학의 영역과 신앙의 영역을 구분해야 하는 것이다. 주변교단은 신학의 문제로 인해 신앙의 영역까지 이단으로 정죄당한 것이다. 이제 중심교단은 선입관을 버리고 신앙의 영역에 있어서 주변교단과 다르지 않다면 함께 갈 수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주변교단이 중심교단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동화적, 역전적, 혼용적, 해체적인 입장이 있을 것이다.
첫번째 동화적 전략이다.
먼저 동화적 전략은 중심교단의 우월성, 보편성을 인정하고, 적극 수용함으로서 중심에 동화, 통합되고자 하는 전략이다. 즉 주변교단의 특수성을 포기하고 중심교단의 보편성에 일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동화와 통합을 통해 중심과 주변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소멸시키거나 최소화할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최근 이단으로 정죄된 주변교단이 이단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는 중심교단에 무조건 동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적 동화하다보면 주변교단을 있게했던 특수성을 상실하게 되어 교단이나 교회가 매력을 상실하고 해체될 수 있는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기때문에 주변교단은 개혁신학에 입각한 교리적인 면에 있어서만 동화하고 실천적인 사역은 중심교단의 개혁신학을 토대로 하면서 얼마든지 실천사역의 특수성은 동화될 필요가 없다. 중심교단은 무조건 동화와 통합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이론적인 면의 동화만 요구하고 실천적인 면들의 특수성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 역전적 전략이 있다.
역전적 전략은 주변이 지닌 속성을 특수성과 열등성에서 보편성과 우월성의 표상으로 전위시키는 전략을 말한다. 이를 테면 과학에서도 주변과학이 정상과학으로 등극하는 것과 같다. 정상 과학으로 되기 위해서는 이를 지지하는 다수학자들의 군이 형성되어야 한다. 상대성원리가 정상과학이 되는데는 당시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결렸다. 지금은 누구나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를 정상과학으로 인정하고 있다. 순복음교회의 오순절 운동과 온누리교회의 찬양운동, 성락교회의 축귀사역도 많은 교회들이 이를 실천하고 채택하기 때문에 점점 정상사역으로서 등극하고 있다. 그러가 정상사역이 되기위해서는 더 많은 다수의 교회들이 이를 행하거나 지지해야 한다.
중심교단인 장로교단에서도 많은 교회들이 순복음의 오순절 영향을 받았고, 경배와 찬양은 실천하지 않는 데가 없으며, 귀신론사역은 여러 교회가 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실천적 사역이 중심교단의 사역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부분적이기 때문에 역전은 어려움이 있다.
역전적 전략은 중심에 대한 주변의 열등성을 이미 전제하고 이에 대한 반격과 저항을 시도하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 역전하지 못할 경우는 이단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조용기목사의 오순절 운동, 김기동목사의 축귀운동, 이윤호목사의 가계저주론, 류광수목사의 전도운동, 인터콥의 선교운동이 정상신학이나 사역이 되지 못한다면 이단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주변교단의 사역이 중심교단을 역전하지 못하자 중심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낙인찍히게 되는 것이다. 주변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주변을 짓밟는 것이 한국교회의 특성이다. 이는 여전히 유교관에 입각한 왕조문화와 수직주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혼용적 전략이 있다.
혼용적 전략은 중심과 주변의 일정한 요소를 선별적으로 취사선택하여 양자의 혼합 또는 융합을 지향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주변이 추구하는 혼용적 전략이 성공한다고 해도 주변의 실체가 그래도 남아있다면 중심교단과 주변교단은 여전히 다른 실체로서 남아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교회사역을 위한 귀신론이나 전도방법론의 도구적 사역으로 인한 영적인 투쟁은 여전히 주변교단의 중심사역이자 실체이기 때문에 중심교단과의 혼용은 한계가 있다. 다락방측은 전도를 강조하고, 성락교회측은 축귀사역을 중시하고, 순복음교단측은 은사와 신유를 강조하고, 인터콥측은 선교를 강조하기때문에 중심교단과의 혼용은 한계가 있다.
실천이 아닌 이론신학의 혼용필요
그러나 개혁신학에 입각한 이론에 해당하는 교리적 요소들은 얼마든지 혼용할 수가 있다. 이론은 혼용하되 실천은 특수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성락교회같은 경우, 귀신론과 창조론에 대한 해석을 중심교단의 이론신학과 혼용하면서 사역의 특수성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사역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인터콥이나 다락방측 역시 중심교단과 이론신학은 혼용하면서 사역의 특수성을 실현해나가는 것이다.
주변교단의 공통성은 중심교단과 이론신학이 동화되거나 혼용되지 않음으로인해 이단으로 정죄당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사역의 확대성을 위하여 지헤롭게 중심교단과의 신학적 혼용에 대해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의 중심교단은 장로교단이고 중심신학은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이기때문에 중심교단이 추구하는 개혁신학에 동화되지 않거나 혼용되지 않으면 사역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단의 레테르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변교단이 이단의 레테르를 떼고 원할한 사역을 하려면 중심교단의 이론신학에 혼용하면서 특수한 사역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도구적 사역은 다르지만 교리면에 있어서는 얼마든지 중심교단과 주변교단이 혼용되거나 통합될 수 있다. 모두 개혁신학을 추구한다면 얼마든지 혼용될 수 있다. 대신 중심교단은 주변교단의 실체와 특수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네번째는 해체적 전략이다.
해체적 전략은 중심과 주변의 구분 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대립적인 차이를 해체시킴으로써 중심주의에 대한 도전과 극복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체적 전략의 한계점은 주변교단과 중심교단의 차이를 해체시키는 데 있어서 차이를 선출하는 기준가 타당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지배와 억압을 위해 중심교단으로부터 인위적으로 조작, 구성, 부과된 것이라는 점을 해명하는데부터 출발한다. 평강제일교회의 박윤식목사측은 중심교단으로부터 인위적으로 사실이 조작되어 이단으로 된 케이스이다. 그러나 중심교단과 별차이가 없다. 그러기때문에 차이점의 해체를 위한 기준을 찾기가 어렵다.
현재로서 주변적 교단이 중심적 교단과 함께 가기 위해서는 동화적전략이나 역전적 전략, 해체적 전략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 혼용적 전략이다. 중심교단의 개혁신학의 교리는 혼용하면서 사역의 특수성을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중심교단 역시 주변교단을 무조건 이단이라고 힘과 제도로 몰아부치지 말고, 중심교단이 하지 못하는 것을 주변교단이 하고 있다는 사역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주변교단을 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변교단은 중심교단이 하지 못하는 실천사역의 강점이 있다. 중심교단은 대부분 실천력이 약한 말씀사역에만 머물고 있다.
결론
결론적으로 이론신학이 강한 강한 중심교단과 실천력이 강한 주변교단이 교류하고 대화할 때 한국교회는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중심위치에 있으면서도 주변인들의 단점이나 약점을 찾아 죄인이라고 정죄하기 보다는 주변인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며 친구하며서 함께 동화되었던 것이다.
진정한 중심은 예수처럼 자신이 중심이면서 중심을 생각하지 않고 주변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에서도 중심교단이라면 예수의 정신을 갖고 주변으로 나가서 주변과 지내고 놀고 더불어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즉 중심은 주변의 약점을 수용하고 주변은 중심의 강점을 수용하는 것이다. 영원한 중심 예수는 자신을 버림으로서 주변인의 약점을 수용하고, 주변인들은 예수의 강점을 수용할 때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중심교단은 주변교단으로부터 축귀, 신유, 전도운동, 선교운동의 강점을 수용해야 하고, 주변교단은 중심교단의 개혁신학적 강점을 수용해야 한다.
중심과 주변이 서로 교류하고 상호교통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는 것이다. "예수를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한, 이단은 없다. 예장통합교단은 1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사면위원회를 조직하여 성서의 희년정신과 예수의 화해정신을 실현하려고 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예수믿는 이단을 너무 양산해왔다. 이단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주변이라고 해서 중심교단의 권력을 갖고 이단으로 몰 것이 아니라 혼용적 전략을 통해 주변교단이 중심교단과 교리적 혼용을 하면서 특정실천사역이 중시될 수있도록 하면 될 것이다.
중심교단은 주변교단의 특수성을 수용, 주변교단도 중심교단의 개혁신학을 수용
주변교단 역시 중심교단과의 개혁교리적인 동화나 혼용을 통하여 자신들의 특수한 사역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수는 영원한 중심인(신)이었다. 그러나 그는 죽는 날까지 주변인과 함께 지냈다. 그러므로 중심교단은 예수의 삶을 것을 기억하면서 약간의 교리의 차이나 해석으로 인해 밀쳐버리지 말고 주변교단에게 교리적 동화나 혼용을 요구하고 사역의 특수성은 인정하면서 나가면 될 것이다.
주변교단 역시 중심교단의 요청을 거부하지 말고, 수용함으로서 주변교단의 사역의 특수성을 중심교단에게까지 영향을 주도록 하여 실천사역이 약한 중심교단과 이론적 기반이 약한 주변교단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심인 예수는 주변인에게로 나아갔고 주변인들은 하늘나라의 중심 예수에게로 나아갔다. 중심과 주변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실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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