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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최윤배교수, 노영상총장 설교목사 결정

  • 법과 교회
  • 입력 2016.07.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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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는 하늘이다
▲     ⓒ 법과 교회


명성교회 당회는 장신대 최윤배교수와 호신대 노영상총장을 설교목사로서 결정했다.

▲     ⓒ 법과 교회
 
명성교회는 새로운 후임자를 결정하기까지는 당분간 김삼환 원로목사의 설교, 설교목사들의 설교로 이어질 것이다. 현재 두레교회, 서울교회, 광성교회, 주안장로교회, 소망교회 등 후임자들이 계속 전임자와 불렵화음을 내는 가운데 명성교회의 후임자결정은 상당기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추정된다.

명성교회측은 고육지책으로 교수출신으로 설교목사를 임명하여 당분간 김삼환원로목사와 동역할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측은 최대한 교단의 헌법을 존중하는 선에서 교회를 이끌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소망교회 사례

교수 두명을 설교목사로 선정한 것은 일찌기 곽선희 목사가 2002년 후임 담임목사를 염두해 두고 선의의 경쟁으로 연세대 유영곤교수와 서울여대 장경철교수에 대해 동역을 시킨 바 있다. 당시 장경철교수는 사임을 하고 유영곤교수도 동사목사로서 활동하다가 1년 안에 설교의 부담을 갖고 사표를 낸 바 있다. 최윤배 교수는 조직신학교수, 노영상교수는 기독교윤리학 교수이다.  두 사람 모두 설교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최윤배교수는 영혼을 울리는 설교의 저자이고, 
                  
▲     ⓒ법과 교회

노영상교수는 성경산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성서학적 능력을 과시했다. 
  
▲     ⓒ 법과 교회
 

명성교회에서 학문적 파워나 교수적 권위로 인한 설교는 먹히지 않을 것이다. 영혼을 울리거나 심오한 성경의 해석이 있는 설교가 먹힐 것이다. 교수출신으로서 성공한 사례는 박원호목사 이외에 거의 없다시피 하다. 고용수, 김지철, 이수영, 주승종 교수 등은 설교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영적 감화력과 파워있는 설교를 하지 못했다. 불행한 것은 교수설교자들에게 말씀만 있지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했다. 능력이 없는 교훈적인 설교는 단지 말에 불과하다. 

강해설교가로서는 이상근박사를 따라갈 사람이 없었다. 최윤배교수와 노영상교수는 설교가로서 어느정도 역할을 해낼는지 관건 이다. 너무 못해도 문제이고, 너무 잘해도 문제이다. 그러나 내려올 때 내려오더라도 가시나무에 찔린 새가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죽는 것 처럼 아름다운 하늘의 신령한 소리를 내고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땅과 하늘을 진동시키는 설교를 해야 한다. 그럴 자신없으면 설교를 하지 말던가.      

후임자의 불신 사례 

최근 두레교회와 서울교회를 보았을 때, 북미권 해외 출신 후임자들이 전임자측과 갈등과 대립을 하고 있는 공통점을 들 수 있다. 후임자들이 살기위하여 전임자의 단점이나 배후 의도 등을 끄접어 내는 수법이다. 명성교회 역시 후임자 결정을 속히 하지 못하는 것은 후임자들에 대한 불신때문일 것이다. 대부분 다른 교단과 달리 예장통합교단 소속교회의 후임자들은 담임목사만 되면 전임자때리기나 전임자무시를 하고있다. 그래야 자신들이 산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윤배교수와 노영상교수는 성품상 신뢰성의 낙점을 받았기 때문에 당분간 학문성이 아니라 영성으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하나님과 신도들앞에서 당당하게 영적 설교를 할 것이다. 설교자는 윗사람을 존중하는 윤리의식과 영성을 토대로 가르침이 아니라 외쳐야 하고, 교육이 아니라 선포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때문에 강단에 올라가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내밀한 영적 감화감동이 있어야 하고, 신도들의 심금을 울려줄 심오한 성서의 깊이와 가시나무새의 순교정신이 필요하다. 김삼환목사의 설교는 복과 은혜, 비유와 사례, 유명인 예화, 실천과 경험 중심적, 살아있는 하나님의 능력의 실현 이다. 학자로서 어설프게 김삼환목사를 흉내내어 유머나 던지고 아멘을 이끌어 낼 것이 아니라 학자들만이 할 수있는 자신의 독창적 연구능력 토대하에 논리성과 체계성, 객관성, 성서학이 영성으로 이어지게게끔 해야 한다. 

영성설교의 약점은 객관성의 부재이고, 학문적 설교의 약점은 주관성의 부재이다. 교수들에게는 주관적 영성이 있는 객관적 설교가 필요하다. 깊이있는 성서학적인 연구와 심오한 통찰력과 창조적인 해석, 역동감 넘치는 선지자적 설교가 필요하다.    

설교는 설교자의 자기고백이 공적 고백으로 이어지는 즉, 주관화가 객관화로 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주관적 영성이 없는 논리성과 객관성의 설교는 드라이하게 되는 것이다. 주관적 신앙고백의 부재는 객관적 신앙고백의 부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설교도 강의도 아닌 것이 될 것이다. 명성교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관화된 영성과 심오한 객관화된 성서의 해석,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등이 있어야 한다. 내려올 때 내려오더라도 말이다. 김삼환목사는 땅보다는 하늘에서 길을 찾았기 때문에 오늘날 대형교회를 이룩할 수가 있었다.    

두 교수의 능력여하에 따라 명성교회 강단은 낙원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하늘의 영성과 하늘의 객관성을 추구한다면 두 교수에게 명성교회 설교목사는 낙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별을 쫏는 동방박사나 구름을 쫏는 광야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길은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었다. 설교는 곧 하늘이다. 최윤배교수는 이제 영혼이 울리는 설교를 본인이 해야 하고, 노영상교수는 신도들이 즐겁게 성경을 산책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하늘로부터 온 설교가 있을 때만이 영혼이 울리는 즐거운 산책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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