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춘천중앙교회(담임목사 권오서)에서 지난 7월 18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에 예장 통합 부총회장인 이성희 목사가 화재현장을 방문해서 권오서 목사와 교회 장로들을 위로하였다.
춘천중앙교회는 춘천에서 역사적으로 제일 오래된 교회로 1898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18년 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교인 8000명이 출석하고 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예배당이 완전히 잿더미가 되고 교회 천장까지 녹아내린 상황이다. 화마가 성스런 교회를 파괴하고 말았다.
화재로 인하여 본당 1,600석은 전소되어 마치 전쟁폐허를 연상케 할 만큼 철골 구조만 남았다.
통합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춘천중앙교회의 화재 소식을 접하고 춘천중앙교회를 방문하여 상황을 살펴보았다.
이성희 목사는 춘천중앙교회의 권오서 목사와 교회 장로들과 함께 위로의 기도를 하기도 하였다. .
그래서 춘천지역 목회자 동교단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김지한 목사(호산나교회)와 함께 교회를 방문하여 권목사와 교회 장로들을 만나 기도하고 위로금을 전달하였다.
이성희 목사의 위로에 권오서 목사는 처음에는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수고한 소방관들에게도 감사한다고 하였다. 권목사는 춘천중앙교회가 1998년 IMF 시절 어려운 상황가운데 교회 건축을 했는데 이렇게 화재가 나서 더욱 괴로웠다고 하였다. 본당건물은 교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건축하여 2001년에 완공하고 입당한 후 15년째 사용하는 중이었다.
권목사는 이 일을 계기로 내적인 충실을 기하며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교회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회관계자는 소방청에서 안전검사가 끝난후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안전을 위하여 출입금지가 된 상태이다.
춘천중앙교회는 강원대학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다음 주 부터는 교회마당에서 임시텐트를 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성희 목사는 권오서 목사와 포옹하면서
“연동교회와 춘천중앙교회는 한국교회의 오랜 역사를 지난 공통점이 있습니다. 직접 화재 현장에 와보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우리시대에 장로교회와 감리교회가 다 같이 한국교회가 잘 되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성희 목사의 방문은 감리교와 장로교가 연합하는 시동이성희 목사의 한국기독교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에큐메니칼의 정신의 실천을 보여준 것이다. 더군다나 명년에는 감리교까지 장로교와 함께 한기총에서 연합회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이성희 목사의 방문은 감리교와 장로교가 연합하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월 예장통합 총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성희 목사는 부총회장 후보 때 돈 안 드는 선거, 깨끗한 선거를 외치며 선거문화의 개혁을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가 사회에 인정받는 길이 개혁이라고 한 만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에 통합 총회장의 교단을 아우르는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