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스런 스승이 되어달라...교수 권위 바닥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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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학대학교를 졸업하면서 한 학생이 스승은 없고 가르침을 준 사람도 없는데 졸업장을 주었다며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모든 학생의 의견은 아닐지라도, 교수의 권위, 교수-학생에 대한 관계, 목회자의 사명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빛바랜 졸업장을 받아 쥔 씁쓸한 마음,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많게는 7년을, 적게는 3년을 스승이라고, 교수님이라고 하는 분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어떤이는 수업료를 제 때에 내지 못해 그마저도 누리지 못한 분도 있습니다. 다들 나름대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렵고 힘든 환경가운데, 열심히 배웠고 끝까지 달려왔습니다.
무엇이 부족한지는 모르겠지만, 준비가 부족해 낙제라는 평가로 인해 졸업을 연기해야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졸업은 축복의 장이며, 감사의 장입니다.
누구보다 더욱, 평생 잊지 못할 스승으로부터 따뜻하고 진심어린 축하를 받고 싶고, 감사를 올려 드리고 싶은 자리입니다. 스승은 없고, 가르침을 준 사람들은 없는데,
졸업장은 주는 자리, 낳아 주고 길러주신 어버이는 없는데, 나는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서글퍼 지는 나는 누구일까요?
부모가 된다는 것, 스승이 된다는 것, 목사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ㅡ
먹고살기 위해서, 자존심을? 명예를? 아니 내자식 내가정 지키기 위해서, 목사가 되고, 그런 목사가 되기 위한 사람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언제부터 머물게 되었을까요,
서명날인한? 것을 눈으로 보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칭 스승이라고 하는 분들의 머리속이 궁금해집니다ㅡ
그속에 무엇이 들어있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머리 그생각으로 주님의 양떼를 목양해야 하는, 어쩌면 자기의 목숨마저도 내줘야 할지도 모르는 목회자들을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을까,
언제부터 우리는 나의 손익분기점을 따지고 있었나요?
언제부터 나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 그자리에 계셨나요?
학생들은 바보이기때문에 당신들의 그 대단한 강의?를 귀 쫑긋 세우고 듣는 것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역겹고 토하고 싶습니다. 쓰레기같은 형편없는ㅡ ㅊ서 말도안되는 사담이나 마누라랑 있었던 가정사 얘기나 풀어놓고 나가버리는 강의, 셀 수조차 없었습니다.
말도 않되는 종교, 천주교를 침을 튀겨가며 옹호하는 그 대단한 강의도 묵묵히 나름 귀담아 들었습니다. 왜 낙제를 주고 왜 A라는 평가를 합니까, 무슨 이유로, 무슨 자격으로 누구를,,
1년도 않되는 목연 과정의 자격없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박사되시는 당신들의 명예에 흠이 될까바요?
자존심 상해서요?
어버이는 그런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스승님도 그러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누구인가요? 대전신학대학교가 언제부터 직장이? 되버렸고 학자의 자존심이나 세우는 장이 되버렸고, 어깨 펴는 장소가 되버렸나요?
필요할 때만 꺼내드는 카드, 선지동산이라는 허울좋은 껍데기가 우습지는 않나요?
학생들보고는 사례비 따지지말고, 목에 힘주지말고, 목사님께 순종하고, 도시 시골 따지지말고, 환경따지지말고 사역해야 한다느니, 말도 않되는 소리
다갖다 붙이더니ㅡ
당신들은 어떻습니까? 총장이 학위가 없다느니, 월권을 한다느니, 제자가 스승을 제꼈다느니, 설교가 형편없다느니,,,,동문이 아니라서 불이익을 받는다느니,, 아ㅡ
말도 않되는 억지논리와 자기 합리화를 위한 주장들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군요,
채플시간에 깜짝 놀랐습니다ㅡ
당신들이 있어야 하는 맨 앞자리가 텅비어 있었기 때문이죠ㅡ 나중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지만ㅡ
맨 뒷자리에 한껏 조소를 머금은 채 옹기종기? 나란히 앉아있는 꼴이란, 꼭 비행청소년들이 버스 타면 맨 뒷자리 앉아서 다리떨고, 침뱉고, 껌씹는 장면이 생각났었습니다,
당신들에게 영성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새벽기도는 드립니까, 하루 몇시간 기도할까요,
당신들에게 지성이 있습니까, 수십년 전에 따놓은 학위,
그만 울궈먹기를 바랍니다, 학자의 자존심이란 연구업적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말은 않해도 압니다, 나름 강의를 위해 얼마나 준비하고 서는지, 실력은 있는지, 말만 않하고 있을 뿐입니다.
허구헌날 남의 책이나 교재로 삼아, 몇년 전에 했던 강의나 지금이나 토시하나 바뀌지 않고 우려드시기가 부끄럽지 않습니까?
나이드신 여성 학생들이 교수님, 교수님, 하고 따라다니면서 밥사주고, 커피사주고, 잘보일려는 모양의 태도를 보이니까 어깨가 으쓱하십니까,,
그만 착각속에 자신을 내려놓으시고, 지금 계신 자리가 어떤 위치이고, 어떤 사명가운데 있는지를 영안을 열고, 귀를 세우고, 눈을 떠서 살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전신학대학교 학생들, 순수하고 착하십니다.
누구하나 나서서 교수님들께 감히 하고싶은 말 못합니다. 학생들 대표라고 나선 이들도 눈치보기 바쁘고 불이익당할까바 전전긍긍합니다. 이 또한 가르치고 교육하시는 당신들 몫입니다. 학생은 비판할때 성장하고 자랍니다, 비판없는 학생은 학생이 아닐 것입니다.
학생이 변하면 학교도 발전합니다.
대한민국 어떤 학교도 동문들의 염려와 땀과 힘을 바탕으로 합니다. 대전신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가운데 서 계신 당신들도 뼈속까지 대전신학교 동문이 되셔야 할 것입니다,
동문들만 발전기금 내라는 법 있습니까?
교수님들이 먼저 본을 보이시면, 종말이 앞당겨 올까요?
우리는 모두가 부족하고 걸레같고, 쓰레기같은 하찮은 인생들 아니었습니까ㅡ
언제부터 나의 들보는 안보이고 상대방의 티만 보였을까요ㅡ 부족하면 십시일반 모두가 힘을 모아 채우면 못 이룰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부족한것은 연합하여 채우라고 부족한 것입니다.
내가 먼저 학교를 위해 울면, 우리 모두 울게됩니다.
내가 먼저 내려놓으면 우리모두 선지자가됩니다.
존경스런 선생님이 되어주십시오ㅡ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며 과감히 내려놓고
버릴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 주십시오ㅡ
대전신학대학교 학생들 너무나 순수하고 착합니다,
그들에게 목숨조차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눈물과,
용기와, 도전과, 비젼을 일깨워 주십시오ㅡ
이러한 일들을 이뤄 가기에는 그 어떤 것도 장애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ㅡ
사랑하고 싶습니다, 존경하고 싶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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