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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조작] ‘통일교에 대한 사과문’ 발표한 탁 소장에 재정지원 거부하자, 이단 조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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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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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 목사)은 지난 9월 1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제100회기 특별사면 선포식’을 통해, 이단정죄의 근거가 모두 ‘허위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에, 故 박윤식 목사는 “처음부터 이단이 아니었다”고 선포했다. 이는 통합측 특별사면위원회에서 배포한 <제100회기 특별사면 이유 : 고 박윤식 목사(이승현 목사 평강제일교회) 사면이유>에 잘 드러나 있다.


그렇다면 ‘허위 사실’에 근거한 故 박윤식 목사에 대한 이단 조작 사태와 그 실상은 무엇인가. 먼저, 문제는 새문안교회 강신명 목사의 소개로, 박윤식 목사와 탁명환 소장의 처음 만남에서 시작된다. 이후 탁 소장은 박 목사에게 재정후원을 요청했고 박 목사는 이단 박멸 운동에 앞장서는 탁 소장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러나 통일교에 사과문을 발표하므로, 한국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이적행위를 하자, 당시 탁 소장의 거액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부터 탁 소장의 박 목사에 대한 이단 조작 사건이 시작된다.



▲ 예장통합에 속한 새문안 교회 집회 후, 강신명 목사와 함께했던 박윤식 목사

새문안교회 강신명 목사의 소개로 시작된 박윤식 목사와 탁명환 소장의 만남



평강제일교회 이단시비의 핵심은 바로 당시 신흥종교문제연구소 소장이었으며, 현재 고인이 된 탁명환 씨이다. 평강제일교회 설립자인 故 박윤식 목사와 故 탁명환 소장과의 첫 인연은 1975년이다.


당시 새문안교회 담임인 강신명 목사는 박윤식 목사를 새문안교회 여선교회 주최 부흥회 강사로 초청했고, 부흥회 후에 강 목사가 당시 새문안교회 집사였던 탁 소장을 소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 탁 소장은 통일교 박멸 운동을 전개하고 있었고, 그의 운동과 연구 활동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강신명 목사가 요청했던 것이다.


평강제일교회측에 의하면, 이후로부터 탁 소장은 신흥종교문제연구소 사무실 운영비로, 매월 2만원씩을 총무 김종일 씨를 통해 박 목사로부터 받아갔다. 심지어 연구소 장부까지 공개하면서 어려운 형편을 타개해 줄 것을 여러 차례 호소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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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년 9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국내 6대 일간지에 ‘통일교회에 대한 사과문’ 발표한 탁 소장
▲ 탁 소장이 ‘통일교회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자, 당시 한국교계 언론은 이를 기독교 및 한국교회에 대한 '이적' 행위로 규정하고 분개했다.

통일교회에 대한 사과문’ 발표로, 한국교회에 대한 이적(利敵)행위로 규탄 받은 탁 소장

그러나 몇 년 후, 탁 소장은 1978년 9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국내 6대 일간지에 ‘통일교회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금까지 탁 소장이 전개해온 통일교 박멸 운동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위였다. 당시 한국교계는 이러한 탁 소장의 행위를 기독교 및 한국교회에 대한 이적 행위로 규정하고 분개했던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탁 소장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해 왔던 박 목사 역시, 금전적인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금전적 위기를 맞게 된 탁 소장은 개인적으로 박 목사를 찾아와 여러 차례 도움을 받아 갔다. 1981년 2월 18일에는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 강단에도 서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라고 강의한 후, 「현대종교」 수천 권을 판매하고 특별 지원금을 받아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 노량진에 위치한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라고 설교한 후, 자신의 잡지를 소개하고 있는 탁 소장.

통일교에 사과문 발표한 탁 소장에, 박 목사의 재정 지원 거부로 시작된 이단 조작


그러던 차에, 탁 소장은 1983년 2월 「현대종교」 편집국장 김훈 씨를 통해, 박 목사에게 당시로선 거금에 해당하는 5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 목사는 “그런 거금은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고 당회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데, 당신이 통일교가 이단이 아니라고 발표해서 당회에서도 명분을 찾을 수 없어 도와줄 수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탁 소장은 “그렇다면 나하고 결별하자는 말이냐”면서, “현대종교 3월호부터 박 목사 기사가 다뤄질 것”이라고 협박했고, 이때부터 박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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