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증경총회장들앞에서 사면선포를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25일 주일 설교에서는 이단 관련 특별사면대상자들에 대한 용서의 의지를 다시 피력했다. 채영남목사는 사면대상자들에 대해 아무리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반대해도 통합교단이 정서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그들은 뿔달린 사람이 아니라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라는 것을 중시했다. 즉 채총회장은 정치적으로 교단의 파행을 고려, 임원회나 총회 회의석상에서는 형식적으로 철회하였지만 내용으로는 철회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채영남 목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총회장으로 세우신 이유는 "총회장님, 총회장님, 증경총회장님" 소리를 듣게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통해서 무엇인가 하실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십자가 앞에 엎드려 기도한 결과 받은 비전이 '화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어떤 저항이 오더라도 일을 추진할 것
그 화해의 방법으로 보좌진과 협의하고 기도한 결과 국정교과서와 세월호 사건, 그리고 특별히 누구도 건드리지 않고 쉬쉬하고 있던 이단 특별사면 문제를 거론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채영남 목사는 그러나 누가 원한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어떤 저항이 오더라도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교단파행을 명분으로 교단 저항에 무너졌다.
그는 과거 이단사면 관련해서 일했던 이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뒷거래가 폭로 되면서 이단사면 문제가 더 어려워졌던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기본이 갖취진 자들
이어 구약성경에도 희년이 되면 묶였던 자들을 돌아오게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두번의 희년이 되는 제100회 총회를 맞아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나의 주로 믿음으로 구원받으며,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기본이 갖춰진 이들에 대해 그들이 그동안 잘못된 것에 대해 회개하고, 용서해주면 한국교회를 위해서 일하겠다고 눈물로 다가오는데 안된다고 할 그런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단사면 선포를 한 것인데 한국교회와 통합 교단이 정서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26일부터 진행되는 총회에 불화가 생기고 진행이 어려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면 선포를 접은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뿔달린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진정성 있게 사과하며 한국교회의 수면 위로 올라와서 이제 그들의 모습이 뿔달린 나쁜 이들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보여졌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을 것 이라고 했다.
채영남 총회장은 이 모든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그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으며, 그 마음으로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자신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주고 계속해서 이 일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화해하고 하나가 되며 주 안에서 똘똘 뭉쳐서 이단들을 대적하고 어둠의 세력들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채총회장은 아무리 정치적으로 이단이 아니라고 반대를 해도 그들은 이단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즉 갈릴레오처럼 "그래도 지구는 돈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