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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총회와 101회 총회, 다수의 결의가 성경을 앞섰다

  • 법과 교회
  • 입력 2016.10.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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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차는 결의를 통하여 십계명 3계명 거부, 101회는 그리스도의 용서 거부
▲     © 법과 교회


2016. 9. 20.일은 예장통합교단 역사상 1938년 27차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이후 가장 치욕의 날이다. 치욕의 날이라고 하는 것은 성서의 계명과 정신을 배반하여 인간의 결의가 성서를 앞섰기 때문이다. 27차 총회도 신사참배를 위한 총대들의 결의가 성서의 계명을 앞섰다.

▲     © 법과 교회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성경의 계명의 채택여부는 결의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였다. 사면선포 역시 결의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였다. 양 총회는 신앙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27차 신사참배 가결 회의록은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평양, 평서, 안주 삼노회가 신사참배 결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我等은 神社는 宗敎가 아니고 基督敎의 敎理에 違反하지 않는 本意를 이해하고 神社參拜가 애국적 國家儀式임을 자각하며 또 이에 神社參拜를 率先 勵行하고 속히 國民精神總動員에 참가하여 非常時局하에서 총후 皇國臣民으로서 적성을 다하기로 함.

소하13년 9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홍택기

부회장과(임원대표) 각 노회장으로 (회원대표) 본 총회를 대표하여 즉시 신사참배를 실행하기로 가결하다 동 12시에 이인식씨 기도하고 회장이 정회하다 

▲ 27차 총회회의록      ©법과 교회


예장통합 교단은 9월 12일 이단사면대상자에 대해서 "그리스도안에서  형제자매로 맞이함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고 했다. 

▲     © 법과 교회


그러나 9일 뒤 "교단의 절차와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9월 12일 총회장의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합니다"고 했다. 



즉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사면을 선포하고, 사람(총대)의 뜻을 받아들여 사람의 이름(채영남총회장과 임원일동)이름으로 사면철회를 하였다.  

여기서 사면선포철회에 대한 신학적인 문제를 짚어보자. 

용서에 대한 사면선포 축도처럼 그리스도의 용서도 사람을 통하여 선포되는 것에 불과하다. 사람은 용서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용서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축도의 주체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교단헌법 예배의식편 제3장 (예배의 배열) 3-2절에 의하면 "끝부분은 찬송과 위탁의 말씀과 축도이다. 여기서는 신앙적 결단을 촉구하는 찬송을 부르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 후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목사가 선언한다. 이때의 축도는 성경대로 한다.(민 6:24-26, 고후13:13, 히 13:20-21, 살후 2:16-17)"

사면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 후 하나님이 내리시는 용서를 목사가 선언하는 것이다.

사면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목사가 선언하는 것

축도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목사가 선언하는 것에 불과하듯이 사면이나 용서 역시 하나님이 용서하고 사면하시는 것을 사람이 선언하는 것에 불과하다. 축도를 취소할 수 없는 것처럼 사면 역시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에 인간이 취소할 수 없는 것이다. 축도나 안수, 세례, 성찬, 예배등 성례는 한번 행한 것에 대해 하나님이 철회하지 않는 한, 인간이 철회할 수 없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사면선포한 것을 취소하려면 하나님의 응답과 허락을 받고 취소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교회주보를 보면 광고후에 축도를 하게 되어 있는데, 평상시 목사를 반대하는 여러명의 장로들이 목사가 주보순서대로 광고 후에 축도를 해야 하는데, 순서를 바꾸어서 축도를 먼저하고 광고를 나중에 하여 힘있는 장로들이 강력하게 항의를 한다고 치자. 그러면 장로들의 두려움이 있다고 해서 이미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한 축도를 다시 취소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27차 총회는 총대다수가 결의하여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성경의 십계명, 즉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것이고, 101회 총회는 회개한 자에 대한 용서에 대해 총대들이 결의하여 신약의 용서의 계명을 거부하였다. 27차나 101회차나 모두 교단이 성서의 계명과 정신을 어긴 것이다.     

교단헌법 (6-3-1. 예배와 목회적 돌봄)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예배를 통하여 경건의 삶을 배우고, 영적인 성장을 이루어 서로 간에 목회적 돌봄에 참여한다. 예배는 날마다 경건의 실천으로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서로 용서와 화해를 이룩하면서 피차에 돌보도록 부름 받았다. 이와 같은 돌봄은 신앙공동체가 다 함께 예배드림으로 얻어진다." 고 되어 있다.

101회총회는 당분간 정체성 혼란에 시달릴 것이다. 27차 총회는 구약의 계명을 준수하지 않고  신사참배를 가결했고, 101회 총회는 신앙의 계명을 준수하지 않고 회개한 자의 용서를 거부하였다. 성경의 정신을 거부하는 제2의 신사참배의 영이 다시 부활한 것이다. 

신사 참배가결이후 한국은 6.25 동란 이라는 엄청난 후폭풍이 작용하였다. 특별사면위원장 이정환목사는 "시일야 방성대곡"에서 예수를 거부한 유대인들의 후폭풍에 대해서 말했다. 용서의 정신을 거부한 통합교단의 후폭풍이 어떻게 올지가 고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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