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칙이 살아야 통합교단이 산다
[법과 종교=황규학]
한국기독공보 천영호사장이 한국기독공보 사장을 연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임을 하기 위해서 연령상 어렵기 때문에 한국기독공보측이 규칙부에 질의를 냈다. 실제로 장영일총장도 4년을 채우기에는 2년이 부족했지만 당시 명성교회의 힘으로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총장을 한 바 있다. 천영호사장은 한국기독공보를 잘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기독공보가 누적되어 온 부채 13억원을 3년만에 완전 청산하고 이제는 연간 5억원의 흑자를 내는 전설적인 기적을 만들어 냈다. 그는 전국 노회산하 약 130여 교회를 찾아 다니면서 기독공보 후원자를 많이 확보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역대 사장이 누적해온 적자를 청산시켰고 흑자로 진입했다. 더구나 노후한 언론사 기자재 등 약 2억 원의 재원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기독공보는 역사성, 사회성의 기사가 부족하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한번도 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에도 여의도 순복음에 대한 호의 기사를 쓴 기자가 국민일보로 이직했다. 한국 기독공보는 여의도공보라는 의혹을 받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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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부는 변칙해석을 해서라도 천영호사장이 한 번도 연임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통합교단은 변칙 천지이고, 변칙이라도 힘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는 교파 이다. 재판도 힘이 있으면 변칙을 통해서라도 승소하는 것이다. 규칙부장(안옥섭장로)는 천영호장로가 한국기독공보사장을 한번 더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해석을 하기를 바란다. 천영호사장이 연임해야 한국기독공보가 산다.
변칙도 살아야 통합교단이 산다. 변칙없는 교단은 죽은 교단이다. 세습방지법도 변칙, 재판도 변칙, 해석도 변칙, 총장인준도 변칙, 이단철회도 변칙, 사장인준도 변칙, 교수임명도 변칙, 신학도 변칙, 세습도 변칙 이다. 변칙없는 통합교단은 죽은 교단 이다.
황규학은 [법과 종교] 편집인이며 [기독공보]대표 이다. 서울대에서 종교학과 철학, 장신대에서 신학, 캐나다맥매스터 신학교에서는 성서학(MTS 수학), 플로리다신학대학원에서 미국교단헌법, 강원대 법대에서는 미국대법원 판례(교회재산분쟁)를 연구한 바 있다. 저서에는 "장로교는 없다". "교회법이란 무엇인가", "당회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한국교회 상식이 운다" 등 교회와 관련한 1천 편 이상의 칼럼과 5 천편 이상의 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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