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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학], "한신대, 수난예배는 민족의 고난에 동참하는 예배"

  • 황규학
  • 입력 2017.04.1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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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은 하나님의 '아니오' 사건

 2017년 4월 11일  한신대는 수난절을 기념하는 음악예배를 드리면서 세월호 관련자들을 위로하기도 하여 민족의 고난에 기독교가 동참해야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교를 맡은 총회 사회부 김경호목사는 '부활은 하나님의 아니오'라는 제목으로 인간의 거짓에 대해 하나님은 아니오 하는 것이 진정한 부활이라고 했다. 예수의 죽음은 인간의 거짓의 결과이지만 하나님의 아니로 부활했다고 주장했다.

 

김목사는 촛불집회가 기적이며 명예혁명이고, 촛불이 총과 칼을 무너뜨린 놀라운 역사라고 하면서 이는 시작이라고 했다. 그는 친박집회가 얼마나 천박했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하면서  촛불집회는 세월호 유족들의 한이 밑바닥에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학생들은 어른들이 "잠잠히 있어라", "움직이지 마라"라는 소리를 듣고 아무소리 듣지 못하고 맹골 바닷속에 가라앉았고 했다.

 

김목사는 세월호 아이들의 소리가 촛불집회를 통하여 그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하면서 이는 인간이 예수의 진리를 무덤속에 가두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니오"라고 하시는 사건이 부활사건이며 더는 거짓이 우리를 죽음에 가둘 수 없다고 선언한 것도 하나님의 "아니오" 사건이라고 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십자가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서 끊임없이 우리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수의 피는 한번 흘려서 굳어버린 것이 아니라 영원히 우리를 위해서 흘리고 있는 진행형 사건이라고 했다.

 

 

 

축가로 나선 윤광호목사는 "기다리래(세월호 그리고 우리)"라는 특송을 하여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위로했다.

 

“얼마나 있어야 땅에 오를까/ 얼마나 기울어야 알 수 있을까/ 얼마나 기다려야 하늘을 볼까/ 물은 차올라 오는데/ 기다리래 기다리래~/ … 얼마나 달려야 쉼을 얻을까/ 얼마나 헤매야 행복 찾을까/ 얼마나 흘러야 평화 얻을까/ 바람은 불어오는데/ 하늘 구름 바람 사람~”

 

 

 

▲     © 황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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